1회 수상자:버칼리

2회 수상자:YoonKB

날이 갈수록 아이유 갤러리의 저널리스트들과 포토그래퍼들은 아이유의 예쁜 모습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무리 대한이 가고 입춘(立春)이 오고 있다고 한들 현재 서울의 온도는 심심하면 영하의 온도를 찍기 마련이고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아이유와 아이유를 따르는 사진 작가들의 노력은 감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보다 이번 사진회는 오랜 공백을 가졌으므로 이번 행사는 분명히 많은 봉널리즘의 입각한 기자의 본문으로 많은 사진가들이 몰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콘테스트는 소수의 티스토리 혹은 네이버 블로그의 사진으로 판단하므로 모두 균등한 노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나 이번 YoonKB의 사진들은 매우 좋은 퀄리티로 저번 행사의 버칼리를 뛰어넘는 캡처베이팅을 이뤄냈다. 다른 작가들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다 아쉬운 결함이 이번 수상작을 더욱 빛나게 했을 뿐이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벚꽃이라는 특수성을 살린 작가도 있지만 초점의 흐림과 포지션의 부적합성으로 아쉽게 떨어진 경우도 있고, 기존의 상업 작가들이(기자) 아닌 봉갤 저널리즘의 훌륭한 작가들이 꾸준한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위치와 태양광의 부조화로 떨어진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저번 행사와는 달리 그중에서 수상작을 꼽는 것은 생각보다 쉬웠는데 YoonKB의 사진은 대부분 좋은 사진이지만, 수상작은 무지개같은 밝은 조화의 보정이 확실히 다른 사진보다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수상의 결정적 이유로는 아이유의 어색한 웃음을 보완하는 청순한 윗 옷과 영하에 가까운 추위를 버티기 위해 바들 바들 생존 본능을 불태우는 그 날의 특수성을 담은 담요를 안고 손을 들어올리면서 작품의 상단과 하단의 적절한 균형을 잡고 있음이며, 상의는 담요와 적절하게 미장센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좌측에 위치한 흰색 오브젝트 그리고 머리 핀과 좌측 하단의 빨간 꽃이 이 날 아이유의 화사하고 청순한 맛을 더욱 보정하고 있다. 약간 어색한 웃음은 감점 요인이지만 주위 앰비언스와 아이유의 위치를 가장 적절하게 잡아낸 사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봉퓰리처는 개인 작가 후원 프로젝트로 봉갤 저널리즘의 적극적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 

6개월에 한번 가장 많이 수상된 작가에게 공짜 도미노 피자를 후원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