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릴적부터 갤주님 노래는 정말 많이듣고 프로듀사,나저씨,델루나 등 갤주님 나온작품도 많이 봤는데 막 찐팬이라고 할만큼 갤러들처럼 소식을 찾아보고 하지는 않았음

근데 콘서트 일주일 전쯤에 지인이 토,일 두날짜 다 표를 구했는데 토요일날 일정상 못가게 돼서 나한테 갈생각 있냐고 물어봤고 그제서야 콘서트를 하는구나 알게됨

사실 나도 토요일날 오후에 수원에 결혼식 갈일이 있어서 안갈려고 했는데 19-20년도에 군대있을때 블루밍, 내손을잡아 콘서트영상을 동기들하고 진짜 많이봤음 ㅋㅋㅋㅋ 그때 동기들끼리 아이유콘서트 꼭 가보자 그랬었는데 막상 전역하자마자 바로 취업하고 내머리속에서 잊혀졌는데 군대있을때 생각도 나고 가면 재밌을거 같아서 표를 양도받게됨

토요일 당일에 수원 빅버드경기장 근처 결혼식 갔다가 영등포 자취방에 5시40분경 도착해서 옷만 갈아입고 부랴부랴 상암도착 하니까 6시30분 이었음 2층 h구역인데 사람이 너무많고 경기장도 존나커서 자리찾느라 혼자 이곳저곳 존나헤매다가 공연 시작 직전에 겨우 찾아서 착석하고 땀범벅인 상태로 공연 보기 시작함

낮에부터 너무 빡빡하게 돌아다녀서 덥고 존나 힘들었는데 갤주님 노래 들으니까 그런기분싹 사라지고 날도 시원하고 오길 잘했다 생각함 응원도 처음엔 뻘쭘해서 안하다가 주변사람들 다 하길래 나도 열심히 응원했음ㅋㅋ지인이 응원봉을 꼭 가져가야된다고 자기꺼 빌려줬는데 봉흔들면서 응원하니까 진짜 재밌었음

콘서트 끝나고 집에왔는데 여운남아서 갤주님 영상 찾아보게 되더라 잠실경기장 주변 자전거타고 많이 지나다녔는데 거기서 울리던 소리가 이런 콘서트 소리였구나 진작 찾아보고 콘서트 가볼걸 후회됨ㅋㅋ

내년도부터 콘서트하면 무조건 갈것임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해서 돈벌어야지 결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