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가족들이랑 콘 같이 보는거였는데 이번에 이뤄서 좋았다

이번 상암콘 결정되고 나서 이거는 팬클럽 가입만 하면 못 갈 수 없다 생각해서 엄빠도 팬클럽 가입 했음

티켓팅 같이 해야하는 친동생이 야근하는 바람에 ㅈ될뻔했지만 어떻게 겨우 티켓팅 성공하긴함

그리고 토요일 조금 떨어져서지만 4인 가족 전부 콘 보는데 성공했음

후기로는 일단 뭐 나는 고대하던 라판 비밀을 들은걸로 엄청 만족하긴 했음 게다가 날씨가 내려준 최고의 연출 '비오네' ㅇㅇ 걍 청춘영화였다

동생은 항상 콘 같이 올만큼 아이유 좋아해서 걍 전긍정이엇고

엄빠는 원래 내가 서울까지 가서 공연 보는거 이해 못하셨는데 그래도 몇시간 동안 밀도있게 열정적으로 하는거 보고 진짜 감탄했다고 많이 하시더라 그래도 서울까지 와서 보는거는 힘들어서 다신 못하겠다고 하심

솔직히 토콘 음향 너무 울렸는데 체조 같은데서 보셨으면 다음에도 보러 오고 싶다 하셨을까 궁금하긴함 동생은 체조에서 보고 완전 빠져버렸는데  

그렇게 두분은 먼저 내려보내고 동생이랑 일콘 같이 봤는데 일콘은 자리가 달라서 그런가 거의 잠실급 음향으로 들리더라

거기다가 폭죽 까지 더해지니까 완전 멋있더라

게다가 드론으로 적은 라스트 판타지가 뉴판타지로 변하는 연출 캬...

비록 그 담날에는 피로에 찌들어서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언제나처럼 만족도 높은 공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