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앵콜 슬로건 이벤트때
이건 못참는다 하고 찍음
일콘후기
한줄로 요약하자면
내 대가리를 깨버리면서 200% 만족시켜준 공연
많은 콘서트들을 가봤지만 손에 꼽을 수 있을만큼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공연이었음
운영
피드백을 받은건지 1일차보다 훨씬 나아졌더라
많은 인파 고려하면 이정도면 되게 깔끔했음
하루만에 잘 개선돼서 다행이라 생각함
음향
어떻게 한건진 모르겠는데 엄청 괜찮아졌음
하루만에 이렇게 바뀔 수 있나 싶을정도
물론 음향이 엄청 좋은 공연장이다는 아님
오늘은 귀에 크게 안거슬리게 평타 쳤다 정도인데
첫날 워낙 안좋은걸 많이 개선해서 만족스러웠음
콜 및 호응
진리의 막콘 vv
이게 5만명의 떼창이구나
다시하기 힘든 진귀한 경험을 한 것 같음
너무너무 좋았고 찐팬들 많더라 ㅋㅋ 호응 너무 잘함
총평
토콘보다 일콘이 확실히 좋았음
그렇다고 토콘이 무조건 별로다는 아님
1일차는 1일차만의 설렘이 있고
2일차는 2일차만의 열기가 있음
1일차가 존재하기에 2일차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함
추가적으로 나는 콘서트 갈 때 루틴이 있는데
양일콘을 가게되면
첫날은 셋리 아예 안보고 설렘을 가진 채로
콜 모른채로 분위기 즐기다 오는 편이고
둘째날은 첫날 셋리보고 콜이랑 호응 빡숙해서
제대로 즐기면서 모든걸 뿜어내고 옴
이번콘도 그랬고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그냥 양일을 가는게 정답임
내가 기존에 다녔던 콘서트들과 다른
장단점 몇가지 이야기해보면
장점
1. 중앙제어 시스템
이거 진짜 레전드다
1일차때 콘 시작과 동시에 수만개의 아이크가 켜지는건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
진짜 문화 충격이었음
2. 연출
내가 다녔던 콘서트들과 달리
중앙제어 시스템도 그렇고 무대 구성도 그렇고
시각적 연출에 굉장히 신경쓰는 느낌이었음
3. 관객 호응
역시 콜이랑 떼창은 한국이다를 느낌
슬로건 이벤트로 진행한
관객이 될게, 너랑 나 레전드였고
블루밍이나 삐삐, 너의의미 등 관객 호응이 중요한 곡들
다 레전드였음
4. 팬서비스
방석도 주고 망원경도 주고 3시간이나 공연해줌
B구역은 88000원인데 이렇게 퍼주면 뭐가 남나요?
5. 갠멘 적음
내한공연이나 일본 현지 공연들
갠멘 진짜 많은데 여긴 비교적 쾌적하더라
물론 없었던건 아니지만 중간중간 들리긴 하는데
난 듣자마자 눈쌀 찌푸려졌는데
반응이 마냥 나쁘지만은 않더라고?
한국은 좀 유쾌하게 넘어가주는 분위기인가봄?
단점
1. 음향
개인적으로 최근에 음향 좋은곳들 다녀서 그런지
첫 날 역체감이 너무 씨게 왔음
개인적으로 갤주님이 3월에 공연했던
요코하마 k 아레나 <- 여기 일본에서도
음향 최상위로 손꼽히는 곳인데
내가 이제서야 갤주님을 봤다는 사실이 너무 후회됐음
미리 알았더라면 저기서 볼 수 있었을텐데
2. 관객 퇴장
공연 다 끝나기 전에 많이들 나가더라
바쁘고 막차시간땜에 그런건 이해하지만
그런거 고려해도 너무 많이 나가더라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음
3. MD
뭔가 너무 파는게 적음 현판 수량도 너무 적은 것 같고
사전판매를 아이크 제외하고 콘 이후에 배송하면
콘서트의 의미가 희석되잖아
콘 전에 배송해줬으면 뭔가 많이 샀을텐데
이후에 배송이라 아이크랑 뉴발티 하나만 샀음
더 적고싶은건 많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에 하도록 할게
이후 내용들은 셋리에서 기억에 남는 노래들
각각 느낀점들 말할거라 너무 길면 스킵해줘
모든 노래를 리뷰하진 않고
기억에 남는 곡들 위주로 하겠음
노래 리뷰
삐삐
셋리 중 처음으로 아는 곡 등장
거기다 일콘때 이 노래 호응보고
오늘은 됐다 레전드 찍겠다 생각한 곡
Obliviate
모르는 노래였는데 무대 연출이 기억에 남던 곡
뮤지컬스러운 노래였고 보는맛이 있었음
Celebrity
2부 시작과 함께 갤주님이 날아가던 곡
노래 호응도 좋고 날아가는건 신선해서 좋았음
Blueming
개인적으로 1일차와 2일차 모두 만족했던 곡
호응이 일단 너무 좋았고 콜도 너무 좋았음
관객이 될게
이거 1일차에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
막상 들을 땐 별 생각 없었는데
앵앵콜 슬로건 때 떼창하고 기억 많이 남았음
2일차도 그 기억때문인지 굉장히 인상 깊었어
집에오면서 셋리 돌리는데
이 노래 나오는데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넘겼음
아마 당분간 후유증땜에 못들을 것 같음
이번콘으로 새로 알게된 보석같은 곡
Bye summer
이것도 처음 듣는 곡이었어
개인적으로 1일차 베스트3 안에 들어가는 곡
무대에서 기타잡고 노래부르는데
내가 생각했던 아이유의 모습이라서
그 이미지가 굉장히 인상깊게 남았음
마침 1일차때 이 노래 시작하면서 비가오는데
스크린에 비친 비오는 날씨에 기타치며 노래부르는 갤주님이
너무 뇌리에 깊게 박혀서 오래 기억될 것 같아
너의의미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
1일차에서 전주 깔리는거 보고
'이 노래를 해준다고?' 생각하며 기뻤던 곡
1일차 떼창 너무 좋았음
2일차는 레전드를 찍었음
양일 둘 다 이 노래 나오면서 때창하는데 울컥했음
확실히 울림이 있는 곡이라 생각함
밤편지
이 노래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
콘서트가면 꼭 듣고 싶었던 노래였는데 해주시더라
개인적으로 아이유의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었고
너의의미 - 밤편지 2연타 맞으니까 눈물나더라
말로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좋았음
Shopper
나 이노래 1일차에 처음들었음
호응 개지리길래 뭔가 싶어서 친구한테 물었더니
이번 콘서트랑 앨범 메인급 곡이라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1일차와 2일차 모두 레전드었고
2일차때 노래 끝나고 갤주님 울려고 하시길래 나도 울컥했음
1일차 보고나서 2일차 때 콜이랑 호응할라고
가장 열심히 준비했던 곡인데 만족스러웠음
너랑 나
이거 2일차 호응이 진짜 레전드더라
갤주님 말씀대로 5만명의 "아이유 참좋다"를 언제 또 들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선호곡은 아닌데 콘서트에선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인듯
Love wins all
4부 마지막 곡인데
4부때 계속 갤주님 울먹거리시고 옆에분도 울길래
나도 계속 눈물났음,,,
콘서트를 다니다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때가 있는데
유독 이번 아이유 상암콘이 이런 상황이 많았음
아마 갤주님의 노래에 울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튼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 정말 잘 부르시더라
1일차와 2일차 모두 너무 잘부르셔서 감탄하면서 봄
개인적으로 1일차와 2일차를 합쳤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곡이었음
가을아침
이것도 진짜 좋아하는 곡이고 듣고싶은 노래였는데
앵앵콜 첫 곡으로 갤주님 맑은 목소리가 너무 좋았음
2일차때 가을저녁으로 개사한 것도 좋았고
진짜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에 부른 곡이라서 더 와닿았음
대충 여기까지 내가 느낀 감상이고
진짜 몇년만에 한국노래 플리에 추가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너무 내가 매몰되어 있게됨을 깨달았음
개인적으로 느낀게 정말 많은 공연이었고
다음 콘서트 기대하면서 미리 앨범 사놓고 기다릴게
정돈되지 않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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