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처음으로 봉사를 갔다가 그 이후로 피터팬님이 은퇴를 하셔서 봉사를 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마침 새로 부임 하신 총대님들이 봉사를 다시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청을 하고 봉사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봉사 당일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대전에 들러 성심당에서 빵을 사서 올라갔습니다.(이거 사다가 생각보다 줄 길어서 진짜 기차 놓칠뻔) 그렇게 신논현에 모여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영아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때부터 날씨가 찜찜하더라구요. 어쨌든 그렇게 영아원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서류 작성하고 교육을 듣고 봉사에 투입이 되었는데 교육 받을때부터 비가와서 야외 활동은 힘든 상황이여서 안에서만 애들을 놀아주는쪽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자아이들 있은 방에 배정을 받아서 가게 되었고 방 아이들알 데리고 단체 놀이방에 가서 놀아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막상 올라가니 배정받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방 아이들도 많이 있어서 여러 애들과 같이 놀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명이 심상치 않은 아이가 있더라구요 체력이... 진짜 두개의 심장 박지성인줄 알았습니다. 진짜 지치지도 않고 뛰어 다니는데 제가 진짜 힘들어 죽는줄.... 그렇게 오후동안 놀아주고 저녁시간대가 되어서 원래 배정 받았던 아이들을 데리고 방에 데리고 가서 저녁을 먹여주었습니다 뭐 먹여 준다기보단 아이들이 워낙 알아서 잘먹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 버섯도 잘먹는데 육전을 안먹더라구요 본인 기준 제일 맛도리 메뉴 같았는데 말이죠 ㅋㅋ 어쨋든 그렇게 저녁까지 다 먹이고 봉사 마무리할 시간이 되어서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나와 사진을 찍고 봉사는 그렇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다같이 고기집에 가서 맛있게 고기도 먹었답니다.(비담쿨님 통 큰 후원 감사합니다.) 영아원측에서 7월말에 부르실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도 시간만 맞는다면 그때도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른분들도 많관부) 쓰다 보니 길어지긴 했는데 짧게 말해서 보람참 하루였습니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