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항상 베프하나랑 맨날 여행가자여행가자 그랬었는데
그놈이 작년에 재수를 해버림ㅡㅡ
그래서 작년엔 무산되어버리고 이번 해에 결국
해외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함.
이왕가는거 꺠짝꺠짝가지말고 크게가자! 계속 말했었고
대충 예산을 200만원으로 잡고 생각을 해봄
200만원이면 난 유럽도 떡을 친다! 이러면서 유럽을 주장했는데
친구는 지금 엔화도 싼데 일본이 어떻겠냐고 함 근데 엔화가
로레알사서 그래 시발 고! 함 근데 일본을 어캐 오래있지 고민을 하다가
걍 갓글지도를 딱 열었는데 눈에보이는 굵은 글자로 된
큰 도시들을 걍 대충 짚어봄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카야마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 도쿄
그래서 뭐 걍 암생각안하고 야 그럼 걍 이렇게 가자 ㄱㄱ;;
이렇게 됨 그리고 어차피 첫 출발이 후쿠오카면 붓싼에서 배로가보자! 해서
그것도 걍 별로 생각안하고 ㄱㄱ; 함
http://www.koreaferry.co.kr/
여기서 예매하고 2명인데 11인실 이딴거 쓰면 시끄럽고 잠도 잘 못잘거같아서
돈 좀 더 주고 2인 양실예매함 나는 재학증명서 보여주고 96,000원
친구는 죄수생이라 대학생도아니고 고등학생도 아니라서 120,000원 ㅋㅋ
맨날 야 계획하자;; 하고 만나서 수다떨다가
야 내일하자; 하고 그다음날 보고 밥먹고 배불러서 내일하자; 이러다가
뭐 계획은 졷도 안하고 가게됨
1월 5일 영등포역에서 아침 6시 15분 무궁화를 타고
붓싼으로 출발!
도착!
여기서 부산중앙동에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가서 그 터미널에 있는
집보관소에 오후 6시까지 캐리어 하나에 3000원정도에 맡기고 나옴
터미널까지는 택시로 4200원정도
터미널까지 오는 길목에
요런데가 있어서 오오미 성님 이러면서
들어가서 25000원짜리 짜장2에 탕수육 세트를 시켰는데
졷도 창렬이니까 님들은 가지마셈
친구가 해양대도 넣어서 캠퍼스 투어하자고 해서 뚜방뚜방 놀다가
귀요미 길냥이만나서 데리고 놀다가
6시까지 보딩패스 받으라고 해서 터미널 돌아와서 표받고
이때 표값이랑은 별개로 유류할증료랑 항만이용료 15200원 내야댐
7시부터 표검사해서 막 짐검사같은거 시작하고 한 7시 30분?
쯤 승선 시작한듯
승선하고 나서 중앙인포메이션같은데서 보딩패스 보여주고 방키를 받아서
들어감 생각보다 존1나 좁은데 모르는사람 9명이랑 자는거보단 낫겠지
사람들 다 타고 짐 다 올리고 오오 출발하나 하고 기대했는데
출발은 9시 반 정도에 하더라 시더라 시1벌
3층 데크에 즉석음식 자판기가 있어서 타코야끼를 500엔 주고 사먹었는데
그것도 개 씨1발 노맛
너무 피곤해서 10시반쯤 자고 4시 반쯤 예쁘게 일어나서
배 안에 있는 대중목욕탕에서 예쁘게 씻고
배 조식을 사먹음 아 참고로 배안에서는 걍 다 엔화로 계산함 조식은 800엔
호텔처럼 그냥 뷔페식임
비주얼 ㅍㅌㅊ??
맛은 걍 그럭저럭 뭐... 간이 좀 안맞아서 김치나 국은 입도 안댐ㅋㅋ
배에서 한 7시 반쯤 하선함
윽 사진벌써 10개 다 올렸다
처음제목은 1월5일 ~ 1월 8일 부산-후쿠오카-히로시마 였지만 무리데스라는걸 깨달았다
5일 하루치밖에 못썼네 ㅋㅋ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