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낮잠 맛잇게 자다가 아이유 나와서 함써봄

 욕먹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던파걸 할때부터 팬이었다는걸 미리 알려주고 싶다.

 암튼 꿈에서 장소는 숙박시설 같은곳이었음 호텔은 아니고 콘도 정도라해야되나

1층에 동전노래방이 있었어 거기서 나랑 내친구 한명이랑 윤종신 아저씨랑 성시경이랑 4명이 있었어

근데 내가 평소에 종신이형 팬이라 맨날 평소에도 연습하던 '치과에서' 라는 노래를 꼭 불러주고 싶었거든?

근데 자꾸 내친구랑 성시경이랑 노래를 수도없이 우선예약을 하는거야

결국 나는 못부르고 8시 40분이되서 다들 이제 들어가야 된다고 해서 내 숙소방으로 뛰어갔어.

(왠지 모르겠는데 8시 45분에 점호를 한다는거야)

 그래서 기분이 좀 안좋았어

 아무튼 그래서 뛰어가는중 로비쪽을 지나가는데 앞에 어떤 여자랑 남자한명이 나란히 걸어가는거야

별 신경안쓰고 그옆으로 뛰면서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여자가 몸을 내쪽으로 틀면서 결국 부딪혀서 나는 넘어졌지

근데 걔가 무슨 국그릇 같은걸 들고 있었는데 그안에 물이 가득 들어있었는지

부딪힐때 다 쏟아서 내옷이 다 젖은거야.

난 아씨 뭐야 이러면서 일어났는데 인상을 팍 쓰면서 보니깐 아이유더라고

다른건 기억이 안나는데 요즘 많이 쓰는 동그란 안경있지? 그거 빨간 뿔테로 된거 끼고 털모자를 쓰고 있더라고

아이유가 괜찮으세요? 그러길래 아 괜찮다고 그랬지 어쨋든 좋긴좋자나 

이참에 악수나 한번하자 생각하고 잘됐다 싶었지

 그런데 갑자기 그 뭐냐 아이유 특유의 능글맞은 말투 있잖아. 그런 말투로

뒤에서 올때 자기 알아보고 일부러 부딪힌거 아니냐는 식으로 웃으면서 얘길하는거야

그러고 사과도 없이 그냥 갈길 가네?

 나는 벙쪄서 어... 이러고 가만히 서있다가 정신을 차리니까 2층으로 올라가고 있더라고

아까 노래방에서도 그렇고 개빡쳐서 야! 소리를 질렀어

올라가다가 깜짝 놀라서 쳐다보더라고

빡친채로 그대로 쌍욕을 시전했어 (이지은님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결국 울림;;;

 좀 미안하길래 다시 달래주러 내가 올라가다가 깻는데

젤 먼저 든생각이 허 꿈이라 다행이다. 아이유가 그럴리가 없지. ㅋㅋㅋ

꿈에서 아이유는 처음 나왔는데 이런 꿈이라 개찝찝하네.

관계 회복겸 한번 더 나왔으면 좋겠다. ㅜㅜ

오늘밤 ㄱㄱ?

꿈에서도 욕을 먹은 이지은양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이지은양에 대한 저의 팬심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리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