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오수생의 몸을 뒤적이는 도죠.
바지를 벗겨보지만 오수생에겐 삶의 애환만이
나올뿐. 도죠는 말없이 눈물을 닦는다.
그의 X자 스티커는 0개, 스팀팍 스티커 또한
현재로썬 돌일뿐. 애꿎은 재작년도 수능특강을 들고 수능문제를 예상하는 현고3러너를 보는듯하다.

밀덕 "종하가또.......!!!"

도죠를 노리는 수많은 X자 하지만 그를 공격할 명분은 다음 라운드 시작. 도죠는 식은 땀을 닦는다. 집에서 챙긴 립밤 한통으로 입술에 양봉을 친다


(띠~용~~~) 후아유 \'다음 라운드..\'
오찌, 리좃, 삼퀴, 슥리엘 (꿀꺽)


[ 2라운드: 1 + 9 ]


힌트가 공개되자마자 도죠에게 달려가는 갤러들

악구 "도죠 처형시키자!"
버칼리, 만세, 루떼 "(끄덕)"
연사 "(여갤단톡) 우린 무조건 살아서 뺏는다"
~~~~~~ 연★윾★꼬★... 한분이...


아........ 그래 그분?
그랬어 그분이 있었어... 그분이....
여갤러 연합 중 가장 아니... 전체 봉갤러 중
가장 강력하다는 그분.......


윾두피 "도죠 피떡 만들고 지옥간다"
도죠 "드루와! 겜은 못해도 이기서 죽진않끼다"
생선알 "뭉쳐! 홍워레인저~"
홍나드, 홍쇼, 홍런츠, 홍취 "절라수호!"
도죠 "난 죽지않을끼다~~~~~~~~"


도죠 vs 홍렌라간 + 주먹왕 윾랄프

이뿐이 아니라 오수의 넋을 달래러온 조문갤러

미드도 못하는 도죠답지않게 홍어삭힌내를
전면에서 막아내고 복싱선수의 잽을 가볍게
피한다. 피가 흐르지만 X자 스티커를 요리조리
피하며 공격할 틈을 노리지만 뒤에서 오는
똥토옹과 완전무장 밀덕...


그때... (삐이~~~~~~~ 라운드 종료)

홍워레인저 "홍!?" / 도죠 "헠허억.. 살았따"

슥리엘님이 삼커님을 아웃시켰습니다

팝이, 문글, 욱볼, 노주희 "뭐!? 슥현이가.."

슥리엘 "허억.. 힘들었어.." (X자 0개)


도죠가 한창 공격에 몰리던 5분전

슥리엘 "1+9.....? 뭐지"
슥호 "야 셍각해봐.. 설마 그리 쉽게 힌트주겠냐"
리고환 "1+9? 11 아니냐"
월옥 "뭐지... 5랑 연관이 안되잖아"
슥리엘 "(번뜩) 나 알겠어요"


(찌익~~) "그래! 그 개럴이다!"

매번 자신이 팁을 받던 엉덩이.. 이젠 내
엉덩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엉덩이를 느끼고
싶다.(푸욱....)

삼커 "뭐.. 뭐야 똥..똥.."
슥리엘 "네 다 씹!"
삼커 "개소리마!!!"
슥리엘 "1+9... 19!! 아나타노 노발데쓰!!"

엉덩이가 무언가에 의해 타버린채로
쓰러진 삼커였지만 그것만큼은 곧게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