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위간부 강과장과 고국장이 살해되자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둘에게 작전을 허락했던 경찰청장이 소환된다. 

본부장과 독대한 자리에서 청장은 신세계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리고,

본부장은 이전 석회장을 기소했던 검사 오현기에게 사건을 맡긴다.

오검사는 같은 시기에 유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골드문의 회장이 된 자성을 의심하고 강과장과의 연관성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골드문의 회장이 된 자성은 석회장 시절부터 골드문의 뒤를 봐주던 실체인 남 위원과 만난다.

경찰 시절 캐내고자 했던 비리의 실체를 마주한 자성은 시종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이에 남 위원은 자성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생각을 품는다.

정청과 협력관계에 있던 상해 삼합회 또한 정청의 오른팔 자성이 회장이 되자,

골드문의 힘을 이용해 한국에 본격적인 삼합회 조직을 구축할 계획을 세운다.

자성은 삼합회의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지만

살기 위해 선택했던 골드문의 회장 자리 역시 자신에게 구원이 될 수 없음을 깨닫는다.

한편, 오검사는 강과장의 숨겨진 휴대폰을 찾아내고 통화기록을 조회해 자성의 부인 주경과의 통화사실을 알아낸다.

때마침 자성에게 살해된 정이사의 시체와 차량이 발견되고, 자성은 검찰에 소환된다.

부인 주경을 볼모로 협박해오는 오검사에게 자성은 끝내 사실을 털어놓고,

오검사는 과거 석회장 구속에 실패했던 교훈을 되새겨,

자성을 이용해 실체 남 위원을 잡는다는, 일명 '신세계 부활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남 위원를 등에 업은 골드문 내 새 파벌과 상해 삼합회의 암살 위협 속에서

자성은 오검사와의 거래를 두고 정청의 마지막 조언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