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상 /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같이 작업을 하면서 많은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현상 / 제일 밑바탕에 있는 주제는 제 이야기이지만 가사 속에 표현된 여러 감정들은 고민하고 생각해서 쓰여진 가사입니다. 모두 제 경험담이진 않지만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의 경험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순된 이야기지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곡을 쓰다가 안 써질 땐 포기해요. 또 어떨 때는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아도 끝까지 붙들고 있을 때도 있어요. 곡을 잘 쓰려고 하는데 안되는거니까 과감하게 포기도 해보고 붙들고도 있어봐야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윤현상 / 10분? 아직 발표하지 않은 곡인데요, 친구와 문자를 하다가 안부를 묻는 문구를 주제로 곡을 완성했어요. 늘 쓰던 말이었는데 그날따라 좀 다르게 와 닿아서 곡을 썼는데, 저는 사실 곡을 완성했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1절을 다 썼을 때라고 생각해서 그 자리에서 10분 정도 만에 곡을 쓴 것 같아요.

건반을 통해 나오는 소리가 가장 큰 매력. 그 다음은 섬세함인 것 같습니다. 기타 조율은 하는 방법만 알고 있으면 연주자가 직접 할 수 있는데 피아노는 조율사도 따로 있을 정도로 악기가 예민하고 섬세한데 그런 만큼 다양한 감성을 담을 수 있고 그런 표현들이 가능한 악기인 것 같아요.

윤현상 / '시월에'. 스물일곱 번째 밤. 가을이라고 그런지, 10월이라서 그런 건지 요즘엔 시월에가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에요.

윤현상 / 캡쳐? (웃음) 아직 상상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뭐부터 할 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1위를 하면 생각할래요.

윤현상 / 소극장 라이브도 매력이 있지만 큰 공연장에서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많은 공연을 봤지만 대규모 공연장이 주는 울림과 압도적인 느낌을 잊을 수 없어요. 그리고 큰 곳에서 하는 게 소극장에서 하는 것보다 덜 긴장할 것 같아요. 그리고 선배님과도 함께 공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윤현상 / 선배님이시지만 친구이기도 하니까 친구에게 편하게 이야기한다면.. 이번 앨범은 모두 다 네 덕이야.^^ 정말 고맙고 앞으로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맙다. 그리고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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