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24일 엠넷 '슈퍼스타K6'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생방송 경연의 주제는 서태지 미션인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서태지가 경연의 주제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만큼 서태지가 직접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24일 "출연 논의는 있었으나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이날이 방송 당일이라는 점에 미뤄볼때 만약 출연이 무산됐다면 일찍이 밝힐 가능성이 높아 서태지의 깜짝 출연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슈퍼스타K6'도 "만약 서태지가 직접 출연하게 된다면 슈퍼스타를 꿈꾸는 톱8과 진정한 슈퍼스타의 만남으로 더욱 뜻깊은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라며 사실상 출연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날 톱8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2000년대 서태지 솔로 앨범까지 서태지 음악 인생의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태지는 "젊은 음악인들의 창의력과 편곡 능력을 존중하고, 그들의 무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선곡 및 편곡에 관여하지 않았다. 오늘 생방송에서 나의 노래가 어떻게 재해석되고 새롭게 창조될지 기대되며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날 경연 음원은 오는 25일 정오 음원사이트로 서비스될 예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