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걸그룹의 김지수(왼쪽)와 김제니 / 사진출처=YG라이프

대형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스타뉴스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YG의 새 걸그룹은 현재 데뷔곡 및 음반 녹음에 한창"이라며 "데뷔를 오랜 기간 준비해 왔으며 현재 막바지 단계"라고 보도했다.

스타뉴스는 YG의 새 걸그룹이 내달 중 데뷔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YG의 새 걸그룹은 곧 뮤직비디오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뷔시기는 11월 중순, 늦어도 올해 안 일 것으로 예상된다.

YG의 걸그룹 준비소식은 2009년 데뷔한 2NE1(투애니원)이후 5년만이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최근 남성 그룹 'WINNER(위너)'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며 크게 히트를 쳤던 YG의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얻고 있다.

YG는 지난 2012년부터 YG의 공식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새 걸그룹 멤버들의 일부 프로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YG의 새 걸그룹은 당초 지난해 중순 데뷔할 계획이었으나 빅뱅, 이하이 등 기존 YG 가수들의 앨범 발매를 이유로 시기가 늦춰져 데뷔를 기약없이 미루게 됐다.

당시 YG의 양현석 대표는 스타뉴스에 "YG 기존 가수들을 응원하며 신곡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이들의 새로운 노래를 먼저 내는 게 맞다는 결정을 했다"며 "이 때문에 YG 새 걸그룹의 데뷔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준비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욱 개성 넘치는 팀으로 팬들에 다가설 것"이라고 새 걸그룹의 데뷔를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새 걸그룹으로 확정된 멤버는 김지수(19)와 김제니(18) 두 명이다. 김제니는 2012년 빅뱅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확정된 두 멤버 외에 YG의 새 걸그룹은 그룹 이름도 멤버 수도 컨셉도 전부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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