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돌 음악을 잘 안들어서 아이유를 아이돌로 봐서 딱히 관심이 없었다.

처음 데뷔할때 들고 나온곡 제목은 모르겠는데 머쉬멜로우? 그걸 가요프로에서 보고 음색이 참 예쁘네 했었는데...어느순간 아주 유명한 여자 아이돌이 되었더라고.

워낙 그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정말 음색 하나는 죽이는구나... 복 받은 아이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맘

좋은날이야 내가 안 듣고 싶어도 하도 난리였으니... 아이유 목소리는 참 맘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스타일의 곡을 좋아하지 않아서리..

근데 소격동 듣는데.. 강약 조절도 잘하고..힘빼야 할부분도 알아서 잘 빼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상당히 통통 튀면서...뭐라할까...분명 예쁘게 부르는데..그렇다고 걸그룹애들 기교 부리며 부른것과는 차원이 다른...

노래를 잘부른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목소리가 통통 살아서 움직이는 느낌?

개인적으로 아이유는 가수로써는 정말 부모님께 정말 감사해야할정도 음색은 복 받았다. 가창력이야 노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수에게 음색은 자기만의 무기지...

싱어송라이터라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해서 여러가지 장르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너무 대중들이 원하는 사랑스런 달콤한 노래만 할 필요는 없어. 자신의 능력만 된다면 다양한 시도를 해 봐도 될듯..

자우림의 김윤아가 참 자기 목소리를 이리저리 잘 썼거든...  개인적으로 김윤아를 울나라 여성 싱어송라이터중 최고로 꼽는데 아이유도 아이돌이 아닌 훌륭한 여성 뮤지션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