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소주 한잔 할려고 대구 장기동 먹자골목으로 출격 

가는중에 친구놈 지 아는 동생(여) 포함 그 동생의 친구(여)까지 2명 불러놨다고 함. 

별 기대 안하고 도착. 

1차는 쪽갈비집에서 간단히 시작 여자 하나는 맥주만 홀짝 거리고 나머지 애는 소주 진짜 잘받아 마심 

주량 1병이래놓고 갈비집에서 소주 서너병 정도 먹음 

다행히 친구놈이 돼지 맡기로 하고 난 중휴 정도 되는애를 맡음 

2차는 치킨 먹고 싶데서 치킨집으로 ㄱ

거기서 또 소주 서너병 먹음 노래방 가자고 꼬셔서 나왔는데 

내팟은 이미 팔짱끼고 손붙잡고 어깨 기대고 삘이 똭 옴

노래방 가서 맥주 마시면서 노래 서너곡 부르는데 이미 손붙잡고 어깨 기댄 상태에서 분위기 무르익음 

근데 친구놈 노래를 못불러서 분위기 확깸 

그 상황에서 돼지오크는 집에 갈 분위기...;; 친구놈 카바 못치고 아둥바둥 

배아파서 일부러 카바 안친건지 어떤진 잘모르겠지만 암튼 시간이 새벽3시? 쯤 됐나 

노래방에서 나왔는데 내팟이랑 친구팟 돼지년이랑 둘이 팔짱끼고는 집에 간다고 저만치 가버림 

졸지에 새됨 

친구 열받아서 돼지년한테 전화하더니 두번다시 안보니 어쩌니 하곤 차끌고 집에 가버림 

나도 잠시 차안에서 대기타다가 내팟한테 몇번 전화 날려봤지만 노응답 

차끌고 귀가하다가 졸음운전으로 황천길 갈뻔함...;;

삼줄요약 

친구 아는 여자 둘이랑 2:2로 술먹음 

친구놈 돼지년 카바 못쳐서 새됨

음주졸음운전으로 황천길 갈뻔함;

음주운전은 절대로 하지 말자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