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갤에 쓴거 옮겨온건데 요즘 @ㅏ재들이 러브라이브랑 아이마스 비교하는글 심심하면 올려대길래 한번 써봤다

너무 @ㅏ재 입장으로 치우친 글만 있으니 러 브라이버 입장에서 쓴글도 하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으로 썼음

여튼 2개 서로 비교하는 글임

* 작품 특징

아이마스 : 게임에서 출발해서 음반사업 -> 애니메이션 사업, 소셜게임 등으로 발을 넓 힘.

프로젝트 출시 당시 2000년도 초반 대부분 미소녀 게임이 그렇듯 도키메키 메모리얼 붐 이후 쏟아져 나오던 연예 시물레이션 계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만들어짐

플레이어는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 중 한명 을 선택해 능력치를 키우고 스토리를 진행하 기도 하는 정통 에로게형 구조를 갖춤

프로듀서라는 존재가 있어 컨텐츠 소모층이 90% 이상이 남성이고 2차 창작등도 프로듀 서와 캐릭터간의 연예를 대상으로 한다.

발을 넒히는 과정에서 스핀 오프 개념이 난립 하게 되서 본가 분가 개념까지 생김. 아래에 서 다시 이야기함

러브라이브 : 처음 기획단계에서 게임+음반 +애니메이션 3개 동시 전개 프로젝트로 조직 되었지만 음반 사업만 활동하다 애니메이션 의 극적인 대성공 이후로 빠르게 다른 사업에 도 발을 넓히고 있음.

아이마스가 프로듀서 개념을 가지고 유사 연 예 감정에 특화된 전형적인 오타쿠형 마케팅 을 펼친다면 러브라이브는 이러한 유사 연예 감정이 아예 없다시피 하다는 특징이 있음. 초기 프로젝트인 앨범 1, 2집까진 이런 유사 연예 감정을 기반으로 한 오타쿠 마케팅도 신 경쓰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3집부턴 프로 젝트 방향이 바뀌게 되고 5집에서 들어서선 아예 유사 연예 감정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지금의 러브라이브 모습이 된다.

이러다보니 팬층이 남성층을 대상으로 한 프 로젝트임에도 여성팬의 비율이 30% 정도로 높은편이고 2차 창작도 프로듀서와의 성인지 가 주류인 아이마스와 달리 멤버들간의 군상 극을 다루고 있거나 애니메이션 본편 이후의 시리어스한 내용을 주로 다루는 소재들이 대 부분. 심지어 커뮤니티에서 성인지를 배척하 는 기현상까지 자주 일어남. 2차 창작 정책이 동방 프로젝트와 비슷한 형태를 따르고 있어 서 2차 창작자도 동방 프로젝트와 겸업하거 나 동방에서 러브라이버로 자주 넘어오곤 한 다.

아이마스와 달리 스핀 오프 개념이 희박한 편 이라 애니메이션, 음반, 코믹스 등 각 매체/마 다 캐릭터 설정이 다르지만 이걸 두고 본가나 분가로 나누질 않는다.

* 캐릭터

아이마스 : 많다. 프로듀서와의 유사 연예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만큼 캐릭터가 많 으면 많을수록 유리한 구조라 스핀 오프까지 가면 찍어내는 수준으로 많은편.

본가에 분가중 신데마스까지만 합쳐도 100 명 가까이 된다.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스 토리는 뛰어나지만 에로게식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1회성이라는 단점이 있다. 달리 말하 자면 2차 창작으로 본편 스토리에서 이끌어 낼 스토리가 한정된다.

러브라이브 : 9명. 간혹 성우까지 끼워서 18 명으로 보기도 한다. A-RISE나 아리사 등 다 른 조연들이 있지만 스핀 오프에서 추가된 캐 릭터는 철저히 무시 당하는게 대부분이다. 게 다가 스핀오프 추가 캐릭터는 스핀오프에서 도 쩌리 역활이기도 하다. 모에를 내세우질 않는 세일즈 포인트 특성상 수가 적은 캐릭터 가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다. 캐릭터마다 가 지고있는 스토리는 작품성이 형편없지만 캐 릭터의 특징이 크게 부각되어있고 스토리는 캐릭터에 따라가는 형태로 걸려있다.

스토리가 아이마스와 달리 닫혀있지 않은 상 태로 방치해둔게 많다. 동방 프로젝트와 마찬 가지로 2차 창작을 활발하게 하는 원인 중 하 나이다.

* 스핀 오프 전개 방식

아이마스 : 여러 큰손 작은손 기업들이 엉켜 있는 상태다 보니 서로간의 이득만 추구하려 고 아이마스 명함만 빌려다 서로 팀킬을 한 다. 이건 P들도 마찬가지로 적용됨.

러브라이브 : 란티스 반다이 카도카와 3사의 협력 관계가 강하게 되어있고 여기에 여러 중 견 기업들이 딸려가는 상태로 전개된다. 어떠 한 스핀 오프도 일정한 틀을 제시하고 여기에 서 벗어나지 않도록 조정하는것이 특징이나 폐쇄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 소비층

아이마스 : 기존 오타쿠 문화를 계승한 만큼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도키메키 메 모리얼 붐을 겪었거나 간접적으로 겪은 대상 이 주 소비층. 본가와 분가 개념이 있어서 P끼 리 서로간의 컨텐츠를 헐뜯으며 매일 팀킬을 해대는게 일상처럼 되어있다. 2차 창작자보 다 소비층의 비율이 많다.

치하야의 팬층이 압도적인데 치하야의 스토 리성이 높기도 하고 치하야의 스토리상 위치 에서 모에가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도 이유를 찾을수 있다

러브라이브 : 흔히 말하는 미소녀 동물원에 익숙해진 소비층과 기존 유사 연예 방식 오타 쿠 문화에 거부감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던 소 비층이 주 소비층이고 애니메이션 이후로 다 양한 소비층이 일시적으로 몰려와 있는 상태. 어느 계기나 시점을 기준으로 주 소비층을 제 외한 소비층은 러브라이브 컨텐츠에서 일순 간에 빠져나갈것으로 예상된다. 동방과 마찬 가지로 소비층보다 2차 창작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아이마스와 달리 모에 개념보단 뮤즈 멤버 중 한명이 가진 딜레마에 공감하고 이를 응원하 며 러브라이버가 되거나(주로 니코 마키 에 리) 어느 한명에게 동경하는 마음에 러브라이 버가 되기도 한다(주로 호노카)

반대로 캐릭터에 모에 요소는 있지만 동경할 만 하거나 응원할만한 매력이 부족한 린, 하 나요, 노조미 등이 계속 인기 순위권 최하위 를 달리게 되는 원인이기도 하다(린: 남자라 면 공감하기 힘듬. 하나요: 가지고 있는 딜레 마가 스토리 내에서 이미 해결된 상태로 닫혀 있다. 노조미: 노조에리 버프를 받긴 하지만 가지고있는 딜레마가 단단 러브라이버가 되 기 전까진 겉으로 부각되지 않아서 컨셉 캐릭 터로 보인다)

* 커뮤니티 특징

아이마스 : 아이마스 콘솔 게임과 신데마스 밀리마스등 분가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하지 만 본가와 분가 개념을 나눠서 서로 팀킬하는 문제도 있고 같은 본가끼리나 분가끼리도 빠 는 캐릭터가 다르면 팀 안에서 또 팀킬하기 때문에 단합력이 한없이 낮다. P끼리 뭉친 커 뮤니티가 커지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느 한 커뮤니티에 주로 몰려있기 보 단 이곳 저곳 여러 커뮤니티에서 혼자 개인 플레이를 한다.

러브라이브 : 쓸데없이 단합력이 높은데 지지 하는 캐릭터가 달라서 서로 치고박다가도 결 국 마지막엔 뮤즈는 18명입니다라는 그들의 구호로 원점 회귀해버린다. 서로 같은 캐릭터 를 응원하면서 얻는 동질감이 있어 자신이 어 느 캐릭터를 더 잘 핥는다 같은 애정 과시를 오덕 커뮤니티 치곤 잘 하지 않는다. 이로 인 한 자신이 러브라이버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이러한 단합력과 자부심과 쓸데없이 높은 행 동력까지 우연찮게 합쳐지면 다른 커뮤니티 에서 한명이 러브라이브 관련 글을 올리고 있 으면 어디선가 한 두명씩 튀어나오고 뭉치더 니 기어이 다른 럽라 커뮤니티에서 화력 지원 까지 와서 한 커뮤니티를 러브라이브 관련 글 로 도배해버리는게 일상이다.

대신 단점만 있는건 아닌데 서로 러브라이버 라는 유대가 강해서 여태까지 다닌 어떤 덕 커뮤니티보다도 나눔이 활발하다.

다른 덕 커뮤니티에선 6달에 한번 볼까말까 한 굿즈 나눔이 럽갤에선 2일에 1번씩 일어난 다. 리세마라 계정 나눔은 하루에 얼마나 일 어나는지 세는걸 포기할 정도

가끔씩 현금으로 되팔기만 해도 30만원 정도 는 가볍게 나올 계정이나 굿즈가 그냥 무료 나눔으로 풀리는 일도 1달에 1번꼴로 있다

* 서로간의 컨텐츠에 대한 인식

아이마스 : 러브라이브는 아이마스의 파쿠리 다는 인식을 전제하에 가지고 활동을 한다. 때문에 러브라이브를 공격할때 러브라이버보 단 러브라이브 컨텐츠를 주 타켓으로 한다. 다만 자기들끼리 뭉쳐도 팀킬하기 바쁜곳이 라 단합이 잘 안되서 개인 단위로 공격한다.

러브라이브 : 정작 P들과 달리 아이마스 컨텐 츠에 대해서 관심이 없거나 알고 있어도 신경 안 쓴다. 대신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이후 @ㅏ재들의 집요한 공격에 진절머리 나있어 서 공격 대상은 대부분 @ㅏ재들로 한정된다. 정작 @스에서 러브라이버로 넘어온 P가 있 기도 해서 아이마스 컨텐츠 자체는 신경쓰지 않거나 좋은점은 인정하는것이 특징.

*기타 등등

아이마스 : @ㅏ재라는 비하 별명이 있다. 개 인 플레이를 하는 특성상 다른 커뮤니티에 몰 려가는 일은 거의 없기에 일반적으로 쓰이진 않지만 예외로 심심하면 러브라이브 커뮤니 티에 와서 깽판을 치고 가기 때문에 러브라이 브 관련 커뮤니티에서 아이마스 관련해서 어 그로가 끌리면 심심찮게 사용된다. 러브라이 버가 러브라이버라는거 자체에 자부심이 있 다면 여기는 자신이 언제부터 아이마스를 빨 았는가와 같은 자기 애정에 대한 부심이 강하 다. 근데 이건 대부분의 덕 컨텐츠에 해당되 는 이야기라 특별히 아이마스가 더 부심히 강 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러브라이브랑 비교 했을때에 비해서 그렇다는거 뿐이다.

러브라이브 : 럽쿠자, 럽폭도 럽플러드 등 여 러 비하 별명이 있다. 단결력이 좋은 그들의 특징상 몰려가서 털어버리는일이 비일비재해 서 폭 넓게 쓰인다.

모에형 덕 컨텐츠랑 거리가 멀기도 하고 95% 이상의 러브라이버가 애니메이션 이후 유입 된 러브라이버이기 때문에 언제부터 러브라 이버를 했는가 등으로 부심 부리는 일이 거의 없다. 이런 커뮤니티 특징 때문에 전에 깡갤 에도 출몰한 이글루에서 쇼가쿠란 닉을 쓰는 매국노가 러브라이버에게 키보드 배틀을 신 청하고 자신은 퍼스 부터 있던 네츄럴 본 러 브라이버라고 한말은 러브라이브 커뮤니티의 특징조차 모르는 위장 러브라이버의 대표적 인 예시격으로 NBL이란 말로 남아 조롱의 대 상으로 쓰이고 있다.

* 정말 잡다한 기타 등등

아이마스와 달리 러브라이브는 한국 내에서 자주 극우 관련으로 휘말린다. 정작 일본 혐 한 비율은 러브라이버는 성우 2명이 친한/한 국 혼혈이라 혐한 비율이 낮고 P는 높은편이 란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