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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4 음악도시 멘트 정리중

Pris(211.214) 2014.04.15 20:56:28
조회 568 추천 7 댓글 8

														

 

 

 

아이유 조증을 겁나 좋아하기 때문에

예 네 음 이런 자잘한 말들은 제외해도 핳핳핳흫흫흫 이런건 제외안시킴

 

광고&노래 나오는거 제외해서 1시간 5분인데 그 중 15분 분량임

 

- - 안에 말 들은 허경환꺼임

 

 

 

분명히 거기다 둔 것 같았는데 꼭 필요할 때 찾으면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는 것들이 있죠

 

줄자, 지우개, 노란 고무줄 뭐 이런 것 근데 줄자가 없으면 팔이라도 벌려서 젤 수 있구요

 

노란 고무줄은 집게 같은거 사용하면 되죠 없어도 어떻게든 하게는 되있습니다

 

꼭 필요할 때 찾으면 없는 것들 이런 것도 있어요 사랑하다 헤어졌을 때 정말 듣고 싶은 그 사람 목소리

 

비교할 수도 없지만 이젠 들을 수 없는 그 사람 목소리를 대신해서 나를 위로해주는 것도 있긴 있습니다

 

늦은 밤에 듣는 노래 같은 것 FM음악도시 저는 아이유입니다

 

4월 14일 월요일 FM음악도시 첫 곡 '나윤권의 뒷 모습'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유입니다 반갑습니다 우~~~~ 핳하

 

아 제가 오늘 일일 DJ를 맡게 됬어요 아 떨리네요 어 제가 정말정말 라디오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게스트로만 자주자주 나가서 이렇게 또 DJ라는 막중한 이렇게 임무를 맡고

 

이렇게 앉아있으니깐 굉장히 기분이 새롭습니다 어 정말 떨리는데

 

권준한님께서 왜 이렇게 진지해 아이유 아닌 줄 알았네 하셨어요

 

저도 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바로 어제까지 DJ를 하셨던 성시경 오빠에 워낙에 나긋나긋하시고

 

뭔가 좀 뭐라고 해야되지 어른... 어른 목소리잖아요 정말 핳히 그래서 어 제가

 

또 신나가지고 방방 떠가지고 하면 2시간이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최대한 꾹꾹 누르고 있어요

 

또 조금 지나면 또 어떻게 들뜰지도 모르는데 조금 심하다 싶으면

 

어 여러분들이 바로바로문자로 저를 자제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음악도시에서는 청취자분들을 시민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DJ를 시장이라고 부르시던데

 

제가 오늘 하루동안 아시장을 맡아서 음 2시간 동안 우리 시민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드록(?) 하겠습니다

 

핳... 참 하 오늘 함께 하실 코너들 소개해드릴게요 '인간 탐구 별난 사람들'

 

특별히 미남 게스트 한 분을 모셔왔습니다 개그맨 하기엔 아까운 얼굴 허경환씨가 지금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구요

 

어 허경환씨랑도 예전에 방송도 여러 번 같이 했었고 제 콘서트 게스트로도 와주셔서

 

어 인연이 깊은 분인데 어 이렇게 또 일일 DJ를 맡은 날에 게스트를 해주셔서

 

많이 좀 제가 묻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부까지요

 

네 음악도시 참여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침 한 번만 삼키구요 쯥

 

네 문자번호 #8000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는 100원에 정보이용료가 추가됩니다

 

인터넷 미니와 스마트폰 미니어플은 무료구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MBC FM4U와 친구 맺으시면 사연 보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있었던 소소한 일상 이야기, 듣고 싶은 신청곡들 보내주세요

 

또 4부에 소개해드릴 '내가 알게 된 것들' 사연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 하루를 보내면서 뭔가 알게 된 것들도 좋구요 저 아이유에 대해서 그 동안

 

몰랐다가 새롭게 알게 된 건 어떤건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 그러면 광고 듣고 올게요

 

--

 

오늘 하루 잘 지냈나요? 김은비님 점심에 남자친구랑 햄버거를 먹었는데요

 

둘이 마주보고 콜라를 마시면서 드라마 '밀회' 이야기로 열변을 토하다가

 

'음 아 그러니까 유아인이 막 가까이 다가가서 엌' 트림을 한 거 있죠

 

사실 제가 더 놀랐어요 사람 얼굴에 대고 트림을 하다니요

 

남자친구가 '괜찮아 귀...귀...귀....귀여웠어' 라고 말해주긴 했는데

 

그 앞에 정적은 뭘까요? 순간 그 찌푸려진 표정은 뭐였을까요?

 

귀엽네요 뭐 트림 정도야 귀엽지 않나요? 일부러 막 일부러 막

 

꺽꺽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뭐 참지 못해서 한 건 뭐 귀엽죠

 

은비님이 이렇게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도 남자친구가 뭐 트림 한 거 정도야

 

귀엽게 볼 수 있을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핳

 

박지우님 짤렸던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막상 사람 구하기가 어려웠나봐요

 

다시 아르바이트로 몇 달간 일해줄 수 있겠냐는데 이거 해요? 말아요?

 

어 솔직히 자존심이 좀 상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네요

 

저 같으면은 할 거 같아요 뭐 지우씨가 지금 일 다 짤리시고 지금 뭐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신 게 아니면

 

그냥 어려운 사람들 도와준다 생각하고 도와주는데 돈도 준데니까 그냥 뭐 기쁜 마음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네 현명하게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별의 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세상 -그 속에서도 유독 별난 사람들-

 

인간 탐구 -사람..- 별난.. 핳흐흫 안 맞네 다시 -다시 할게요-

 

인간 탐구 별난 -사람들 네-

 

네 허경환씨 어서오세요 -어 네 처음부터 안 맞았네요-

 

그러게요 아 -아 이거 참 죄송...-  그래도 처음이니까요 -아 근데 왜냐하면 제가 톤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성시경씨가 이 시간에 깔리는 목소리로 하시기 때문에 제가 또 깔아야 되나-

 

네 계속 갈등중이었는데 저는 이제 이 별난 사람들 할때는 정말 경환씨만 믿고 갈 예정이에요

 

-네 또 뭐 우리가 바꼈으니까 우리 톤으로 또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쵸 그쵸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그런가요- 네 -아니 쭉 가는 거 아니었어요?-

 

그렇게 알고 계셨어요? -어 매니저가 오바를 좀 했네요- 흫하 -쭉 갈 수도 있다고 해서-

 

아이 예 오늘 어떻게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시간동안 -네-

 

어 그런데 되게 바쁘셔가지고 라디오 많이 못 나오시는 거 같던데 저라서 특별히 나와주신 건가요?

 

-사실 그- 흫핳 -1년 전에 별밤을 1년 정도 했었어요 2년 정도 했었어요-

 

-2년 정도 하고 어 유인나씨가 한 번 나와달라고 했는데 아 바쁘단 핑계로-

 

-못 나오다가 아이유씨가 나온다 그래가지고 나오다가 방금 유인나씨를 만났어요-

 

네 그렇죠 방금 유인나씨가 오셨어요 -어 지금 되게 불편한 자리로- 아핳하하하

 

-어 지금 너무 불편해서 서서 진행을 할까- 하하핳하 -하고 있어요-

 

두 손을 지금 공손히 가지런히 모으시고 말씀 중이신데 제가 듣기로는

 

그 다른 게스트 없이 아이유랑 단둘이 하는 거 맞냐고 재차 삼차 확인을 하셨다고

 

-아 오늘 그 일일 DJ라고 해가지고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매니저가 조금 오바를 해가지고-

 

-경환이 형하고 해서 일일 DJ다 라고 해가지고 해서 왔는데 기사에는 제 이름이 쏙 빠졌길래-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일부만 한다 이래가지고 경손한 자세로 이렇게 또 왔습니다-

 

그러시구나 -아이 그런데 아이유씨하고 저하고는 인연이 조금 있잖아요- 깊죠

 

제 콘서트 때 게스트로도 와주셨고요 -삼촌으로요- 네 삼촌에서

 

-그 삼촌도 에피소드가 있어요- 네 어떤 에피소드였죠?

 

-삼촌으로 나와달라고 해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 대기실을 딱 가니까-

 

-으리으리하게- 으리으리하게 -과자하고 막 있더라구요 복도를 막 왔다갔다 하다가-

 

-우연찮게 문을 봤는데 '허경환' 되있고 한 장이 덧붙여져 있는 거에요-

 

-그걸 뜯었더니 다른 사람이 섭외를 할려다가 캔슬이 나고 내가 두 번째 삼촌이었다-

 

아이 무슨 소리세요 오해십니다 그 때 그 분은 아마 다음 날 게스트셨을 거에요

 

(여기서 드는 개인적인 의문은 허경환은 서울콘 일요일날 게스트였고 그 다음 날은 울산콘서트라서)

 

(그럴 일이 없을텐데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음)

 

-아 그럼 때면서 하나하나 없애는 거죠?- 미리 붙여놓는 거죠 -어 아이유씨 쌘데?-

 

헣헣허허허허 오해하셨구나 1년 동안이나 오해를 하셨구나 -마음 속에 담아뒀었죠-

 

아이 참 오늘 좋은 자리인데 오해도 풀게 되고 -그 때 아이유씨가 고맙다고 선물 준 거-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네 잘 써주세요

 

-오늘 오해도 풀렸고 이제부터 재밌게 해볼게요- 네에헿헤 이제 본격적으로 함께 하실 코너

 

'인간 탐구 별난 사람들' 주변에 꼭 탐구해보고 싶은 별난 사람들이 있다면 사연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서 선물도 보내드립니다 어디로 문자 보내주시면 되죠 허경환씨?

 

-네 문자 #8000 짧은 건 50원 긴 건 100원 인터넷 미니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무료입니다-

 

네 자 박경순님이 두 분 콤비 좋네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어 이런 문자 조금 남발해주세요-

 

남발해주세요 자 그럼 '인간 탐구 별난 사람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사연 만나볼까요? -네 서울 모처에서 비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제 친구의 누나는 천상 여자입니다 손톱만한 벌레가 지나가기만 해도요-

 

으아아아악!!! -그대로 얼음이 되면서- 저...저...저기 경환아 미안한데 벌...벌...벌레 좀 잡아줘

 

-어 그 모습이 귀여우시더라고요 그런데 며칠 전 친구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친구 집에서 밤 늦게까지 놀다가 잠깐 부엌에 물을 마시러 갔는데요 저쪽 맞은 편 방-

 

-그러니깐 누님 방에 문이 한 뼘 정도 빼끔 열려있고 방에 불은 꺼져있는데-

 

-안에서 이상한 인기척이 느껴지는 겁니다 분명 오늘 누님은 늦게 들어오신다고 했거든요-

 

-오싹해진 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랬습니다 '저기 누구세요...?'-

 

-대답이 없더군요 기분 탓이겠지 생각하고 돌아서는 그 순간- 핳하하하

 

-문 틈으로 희번떡거리는 눈동자 그리고 얼핏 스쳐지나간 시뻘건 손-

 

-전 용기를 내서 방문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 다음 방문을 발로 차면서-

 

-재빠르게 방에 불을 키고 소리쳤죠 '누구야!!!'- 어 경...경...경환아 저기 나야

 

그...그게 -방에 불이 켜지는 순간 제 눈에 들어온 장면은 바닥에 쭈그려앉아-

 

-매운 닭발을 뜯고 있는 누님 모습 시뻘건 양념이 묻은 손가락을 쭉쭉 빨며 누님은 말했습니다-

 

저기 그게... 닭발이 먹고 싶은데 너무 징그러워서 불끄고 먹고 있었어 미안해

 

내가 딱 1인분 밖에 못 사와서 나만 먹기가 그래서... 많이 놀랬어?

 

-네... 저 많이 놀랬어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하고- 흫흐흐흐

 

-징그럽다고 불 끄고 닭발을 먹는 이 누님 참 별난 거 맞죠?-

 

흫 아 그 이정은님도 아이쿠 놀래라 김유진씨도 오 깜짝아 하셨어요

 

-아니 근데 진짜 정말 느낌으로 먹는거 아니에요 불 다 꺼져 있고- 네 맛만 느끼고

 

-닭발과 악수를 하면서- 핳하하하 -닭 발가락 세면서- 어우 진짜 징그러운데 맛은 있으니까

 

-아니 뭐 아이유씨 닭발 좋아해요?- 제가요 못 먹는 음식이 없어요

 

근데 뭐 굳이 따지자면 닭발을 못 먹는 건 아닌데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그다지 씹어먹을 것이 많이 없잖아요 -아니 근데 여자분들은 닭발이 처음에는 무서워하다가-

 

-닭발에 한 번 여기 발을 대기 시작하면 아니 손을 대기 시작하면- 왜 발을 대기 시작해욬 앟핳핳하

 

-손을 대기 시작하면은 어 정말 그 정수리만 보일 정도로 다 먹곤 하더군요-

 

아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시죠 경환씨는 좋아하세요 닭발?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가지고-

 

아 저도 매운 걸 잘 못 먹어요 -그래서 저 닭발보다는 닭발 국물에 저기 김 해가지고 밥 먹는게-

 

아 그건 맛있죠 -그게 죽음이거든요(?)- 그쵸그쵸 그건 진짜 맛있죠

 

-아 뭐 식사는 안 하시고 오셨나요?- 어 제가 어... 네 식사를 못 했어요 경환씨는 뭐 드셨어요?

 

-저도 뭐 안 했는데 닭발이라도 어떻게- 닭발이라도 제가 또 뜬금없지만 닭국(?) 있잖아요

 

그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드셔보셨어요?- 에 제가 다이어트할 때 그걸 많이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미리 말했으면 제가 직접- 아니 아닙니다 핳하 아닙니다 아닙니다 지 집에 많이 있어요

 

-문전 박대하시는 거에요?- 아핳↗하 제가 지금 집에 쌓여있기 때문에...네

 

-아니 저기 근데 아이유씨는 저기 뭐 천엽 드세요? 천엽?- 천엽, 뭐 간, 개불

 

그러니까 저는 진짜 못 먹는게 아예 없어요 -아 간도 드세요?- 네 네 네

 

어 그런거 좋아하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 나는 저기 저기-

 

-되게 천엽이나 간을 그냥 어 되게 조금씩 먹으면 이렇게 아이유씨처럼 먹긴 먹는데-

 

-많이 먹지는 않아도 되는데 유독 그거를 중독적으로 먹는 분들이 계세요- 저 중독이에요

 

-예? (진심 놀란듯ㅋ)- 허하하핳하하하하 -방금까진 안 한 것도 간 같은 것도 어 간이!-

 

-어 빨간거 피 삭은거 봐- 핳하하 -하면서 먹고 막 닭발 먹으면서도-

 

-'어 오빠 닭발이 욕하는거 같애'하면서- 허하핳핳핳하하하하 -신나면서 먹는 모습 보면-

 

-쟤가 정말 나중에 내 간도 먹을 것 같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하핳하 아 너무 무섭다

 

너무 그렇게 막 먹는 모습 -여자들끼리 있을 때는 막 그렇게 먹어도 되는데-

 

-왠만하면 남자들 앞에서는 징그러운데 한 번 먹어볼까? 참기름에 찍어 먹으니 맛있네 이러면 되는데-

 

적당히 -너무 그렇게 먹는 거는 좀- 허경환씨는 못 드시는 음식이 있어요 혹시?

 

-얘기했지만 천엽하고- 천... 못 드세요? 아예? -아 좀 징그러워요 천엽은 약간 그 뭐라고 그래야 되지-

 

-타이어 같이- 핳하하하하 타이어요 -생겨가지고 네 간은 정말 좀- 간이니까 -좀 그래요-

 

그럼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오빠 아~~ 하면서 입에 넣어주면'? -사랑하고 있죠?-

 

너무 사랑해요 -너무 사랑하면은 한 번 먹어줄 수 있죠- 어 그렇구나

 

-왠만큼 사랑하지 않아서는 어림없죠- 그러면 그 사연 속 누나가요 1인분 밖에 못 사와가지고

 

몰래 먹었잖아요 경환씨는 늦은 밤에 배고파가지고 야식을 딱 1인분만 사갔어요

 

근데 가족들이 다 일어나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럼 뭐...- 흫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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