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엑소 등 K팝 아이돌들이 총출동하는 드림콘서트 티켓이 오픈 된다.

제 20회 2014 드림콘서트가 다음달 7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랑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드림콘서트의 티켓은 19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되며 가격은 5000원이다(일반석 기준). 외국인의 경우 롯데JTB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람권과 드림콘서트 공식 MD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익 기금으로 쓰인다.

이번 '드림콘서트'에는 소녀시대, 엑소(EXO), 비스트, 포미닛, 비원에이포(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티아라, 제국의아이들, 빅스, 유키스, 비투비, 레인보우, 블락비, 소년공화국, 달샤벳, 탑독, 포커즈, 스피드, 갓세븐(GOT7), 타이니지, 루커스(LU:KUS), 립서비스, 베스티, 세이예스, 소리얼, 씨클라운, 엔소닉, 엠파이어, 오프로드, 제이준, 헤일로, 와이비(YB)등이 참가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운다.

인기 아이돌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드림콘서트의 티켓 예매를 향한 팬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일부 팬들은 드림콘서트 예매 시작전부터 대리 티켓팅과 티켓 양도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트 게시판의 게시글을 통해서도 나타났다.

이날 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의 게시글에는 "드림콘서트 그라운드석 티켓 삽니다. 두장 40만원 장당 20만원" "드림콘서트 대리티켓팅 해주실 분 구해요" "드림콘서트 티켓 양도" 등의 제목이 줄을 이었다.

글에서는 장당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40배 가량 뻥튀기된 가격을 감당하고도 드림콘서트를 보기 위해 콘서트 티켓을 양도받으려는 팬들의 마음이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티켓 오픈 전부터 이렇게 가격 거품이 생긴다면 공연이 가까워 질 수록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이라며 과열된 티켓 전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