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제품 리콜 여부 확인하고 싶을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16 22:01:53
조회 8137 추천 0 댓글 0
[IT동아 남시현 기자] 리콜이란, 제품안전기본법에 의해 물품의 결함으로 신체 또는 재산상의 위해가 발생할 우려, 결함이 있는 제품을 수리, 교환, 환급하는 제도입니다. 리콜 제도는 정부에서 유통 제품에 대한 회수나 개선 명령을 내리는 식으로 진행되며, 판매자가 부적합한 물건을 팔지 않도록 견제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우리 정부는 1991년 자동차 리콜을 시작으로, 1996년에는 전체 소비재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리콜 제도를 도입했고, 꾸준히 운영 중입니다. 지난 9월 11일에도 국가기술표준원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화재위험이 높은 제품 54개 항목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기용품에는 화재 또는 감전 위험이 있는 전지, 전기레인지, 밥솥 등 전열기구가 많았고, 생활 용품은 전도 위험이 있는 가구나 유해 물질이 검출된 화장품, 마스크 등이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 등을 시행하는 기관입니다 / 출처=IT동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리콜 제품을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어떤 물건을 언제, 어떻게 샀는지 일일이 알 수 없고, 자동차처럼 우편으로 안내를 받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럴 때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소비자 24의 ‘국내 리콜’ 항목을 살펴보면 됩니다. 제품 리콜이 우려될 땐 어떻게 할지 소개해드립니다.

리콜 정보 즉시 확인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

제품안전정보센터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제품안전정보센터’를 검색해서 진입합니다. 단순히 ‘리콜’이라고 치면 차량용 리콜 검색 결과가 더 많이 나오니 정확히 입력합니다. 홈페이지에 진입하면 제품 리콜, 위해 신고, 제품안전 민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 있는 ‘국내 리콜’ 항목에서 가장 최근에 리콜된 제품의 사진과 설명을 바로바로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상단의 제품리콜-리콜정보 검색으로 진입합니다 / 출처=IT동아



본격적인 리콜 제품 정보를 확인하려면 상단의 ‘제품리콜’에 마우스를 올리고, ‘리콜정보 검색’으로 진입합니다. 그러면 최근 리콜된 제품부터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근 리콜 항목보다는 어떤 제품이 리콜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측 상단의 검색창에 리콜 대상으로 의심되는 제품의 품목을 넣습니다.


리콜 정보는 제품 브랜드나 상품명, 카테고리를 입력해 찾습니다 / 출처=IT동아



예를 들어 최근 집에 들여놓은 5단 서랍장이 있다고 칩니다. 그런데 서랍장 상부 앞부분에 힘을 줬더니 제품이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앞으로 넘어올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당연히 제조사 확인이겠지만,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렵다면 리콜 정보 검색에서 찾아봅니다. 서랍장의 경우 가구 혹은 서랍장을 입력하고, 제품 브랜드 명이나 구매했던 모델명을 입력해도 됩니다.


제품 설명을 클릭하면 제품 결함 여부, 위해 정보, 소비자 행동 요령 및 문의처까지 알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만약 제품이 리콜 항목에 있다면 아래 대처방법 항목을 살펴봅니다. 가구의 경우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할 것’, ‘문의처에 연락·방문 등을 통해 수리, 교환, 환불 등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리콜 문의에 있는 회사 이름과 연락처를 확인하고 대처 방법을 물어봅니다.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정보도 제공됩니다 / 출처=IT동아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항목에는 OECD 국제리콜정보 공유, 국제소비자제품안전보건기구, 미국 소비자 제품 위원회 등 여러 해외 국가 제품의 리콜 정보가 게재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아니므로 제품 환불이나 교환 등을 받긴 어려우나, 해외 직구로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한 번쯤 검색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리콜 명령이 내리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리콜된 제품일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둡니다.

문제 있는 제품이라면, 직접 신고할 수 있어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났다면 직접 신고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신고 항목을 통해 문제가 있는 제품을 직접 신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밀폐된 공간에 둔 새 제품에서 가스 냄새가 난 뒤에 두통을 유발했다거나, 새로 산 난로를 틀었는데 손잡이도 가열돼 화상을 입었다거나, 보조 배터리가 충전 중 폭발하는 등의 사고가 대표적입니다. 신고는 위해신고 항목으로 들어가 개인정보 수집 및 사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뒤,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다음 ‘신고하기’ 항목을 누르고 제보자 정보, KC 인증정보, 제품 모델 명 및 모델명, 제조사, 사고자 정보를 상세하게 입력합니다. 사고자 정보는 나이, 성별, 전화번호, 주소, 발생 지역, 피해내용 상세, 피해 수위 등을 입력합니다. 또 위해 내용과 위해 부위 등 상처나 피해 입은 부분을 상세하게 입력하고, 화재 유무, 치료 비용, 제품 파손 여부, 사고 발생일, 제품 사진 및 피해 사진도 제공합니다. 제품 사용 시 부주의하지 않았음에도, 제품 자체가 문제가 되어 피해를 입었다면 써볼 항목입니다..

카테고리별로 리콜 제품 확인하고 싶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24 포털 메인화면 / 출처=IT동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소비자24 포털에서도 국내 리콜 정보를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소비자24를 검색해 진입한 뒤, 상품·안전 정보로 진입해 리콜확인을 하거나, 메인 화면에서 주황색 ‘리콜확인’을 눌러 리콜 설명으로 진입합니다.

해당 항목에서는 앞서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포함해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 전체에서 내려진 리콜 정보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또 공산품이나 생활방사선제품, 식품 등 12개 카테고리로 리콜 대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은 홈 화면에서 ‘상품·안전정보’를 선택한 뒤, 국내리콜을 클릭해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소비자 24 포털에서는 다양한 정부 부처에서 시행되는 리콜 여부를 종합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대상이 되는 제품은 곧바로 검색어에 입력해도 되고, 위의 카테고리에서 공산품, 생활방사선 제품, 식품, 축산품, 의약품 등 카테고리를 지정한 뒤 검색해도 됩니다. 만약 리콜을 해야 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이미지를 클릭해 상세 정보를 봅니다. 상세 정보에는 리콜 이유와 리콜 공표 기간, 위해 원인, 리콜 방법 등이 상세히 표시되고, 하단에 인증 정보나 사업자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리콜 이외에도 인증 정보나 상품 이력 등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이외에도 소비자24 포털에서는 축산물, 수산물, 농산물의 상품 이력제 조회, 위해정보 처리 속보 등의 안전정보, 금융이나 의료, 여행사 보험 가입 정보, 물품 정보 등을 다루는 ‘상품·서비스’, KC인증이나 HACCP 인증, 의료기기 GMP 등 주요 인증 정보 등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남시현 IT동아 기자 (s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모일수록 부담되는 폐배터리, 어떻게 배출하나요? [이럴땐 이렇게!]▶ 실시간 전기요금이 궁금하다면?[이럴땐 이렇게!]▶ 폰 하나로 전화번호 2개 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4509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 국내 금융/핀테크 기업에 AWS 솔루션은 이렇게 적용됐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1 0
4508 '제조 스타트업 대상으로 소싱디렉팅·제품 제작까지'··· 서울과기대의 실질적 지원 들여다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9 0
4507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 AWS가 실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1 0
4506 한국IBM “디지털 트윈에 생성형 AI 결합…설비 자산 관리 고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6 0
4505 자동차 타이어에 적힌 숫자와 영어 의미 파악은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42 1
4504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1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61 0
4503 스미싱 문자, 보안 앱 없이 구별할 수 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58 0
4502 복잡한 쇼핑몰에서 간편하게 매장 찾는 법, 카카오맵 실내지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59 0
4501 [스케일업] 스쿨버스 [2]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도입 ‘우촌유아학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49 0
4500 [리뷰] 4K와 360Hz 골라 쓰는 게이밍 모니터, 델 에일리언웨어 27(AW2725QF)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806 1
4499 [고려대 미래내일] 청년 일경험 성과발표회 “더 많은 기술 인재와 접점 만들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50 0
4498 김현우 SBA 대표 연임...''서울 경쟁력 혁신에 힘 보탤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79 0
4497 네이버 ‘문서 이해 도우미’로 긴 글도 세 줄 요약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924 1
4496 [창업도약+경북대] 별따러가자 “라이더 로그에 안전한 소형 모빌리티를 위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213 0
4495 제트플로우 “양봉 농가 문제 해결하는 AI 기반 말벌 퇴치 장치”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162 0
4494 [2024 고려대] ZD벤처스 “가장 젊은 스타트업 투자사”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7 5373 2
4493 [리뷰] 2세대 3D V-캐시로 완성도 높였다 ‘라이젠 7 9800X3D'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050 5
4492 네이버 지도로 예상 연료비와 통행료 확인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79 0
4491 성북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스타트업을 만나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09 0
4490 [스타트업-ing] 그린재킷 임시아 대표 "아직도 골프장 갈 때 현금 찾으세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78 0
4489 스팸 문자, 아이폰 기본 설정으로 간단하게 차단하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9 0
4488 업무 카톡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 업무용 채팅방 분리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3 0
4487 개인 소유 차량으로 수익 창출할 방안 마련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3 0
4486 北, 세계 가상화폐 탈취액 3분의 1 차지…민간기업, 사이버 보안 강화 절실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005 2
4485 다 똑같이 생긴 USB, 색상·형태로 규격 구분 하는 방법은?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5499 7
4484 [자동차와 法]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향한 자동차 보험 규정의 변화와 전망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4521 0
4483 [KIDP 울산] 휴원스, "뇌압비 측정 장비, 디자인 개선으로 완성도 높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86 0
4482 챕터코리안 “한국어 교육으로 외국인 한국 정착 지원” [동국대학교 캠퍼스타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41 0
4481 [뉴스줌인] 갤럭시 S24 FE 출시, 성능∙가격 모두 좋은데 무게가 좀? [1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680 0
4480 희비 교차 중인 빅테크ㆍ반도체 기업 실적, 향후 시장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32 0
4479 [스케일업] 클리카 [2] AI 모델 최적화를 위한 여정, 클리카의 '딥러닝 연구원'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94 0
4478 1종 자동면허 시험 본격 시행...기능시험에 전기차 배치도 추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91 0
4477 갤럭시 스마트폰 바탕 화면·앱·폴더 활용 한 눈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31 0
4476 어린이용 헤드폰 고를 때는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7 0
4475 [주간투자동향] 라이드플럭스, 26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573 0
4474 고려대 “해외 특허 플랫폼 수익화, 기술 보호·발전 동시에”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047 2
4473 [생성 AI 길라잡이] 스타일 유지하는 이미지 생성형 AI '플라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53 0
4472 AI PC로 진화한 에이수스 젠북, 직접 체험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74 0
4471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김종선 단장, "기술 창업 특화 지원으로 전문화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70 0
4470 Arm, "토탈 디자인 1주년··· 파트너사와 한국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300 0
4469 소상공인 AI 날개 단다…‘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5137 2
4468 출처 포함 신뢰도 높은 결과 제시로 차별화…AI 검색 서비스 ‘라이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31 0
4467 [리뷰] 게이밍 노트북이 이리 가벼워? 에이수스 TUF 게이밍 A14(FA401U)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41 0
4466 [투자를IT다] 2024년 10월 마지막주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54 0
4465 [뉴스줌인] SKT가 5G 기지국에 도입한 AI 기술이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738 1
4464 플래그십 경쟁 사라진 2025년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 무엇 믿고 게임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35 0
4463 [스타트업-ing] 플레이태그 "어린이집 일과 속 우리 아이의 행동을 분석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7 0
4462 [KIDP 울산] 콘타벨로 “크랭크 내장형 변속기로 일반ㆍ전기 자전거에 새 힘을 불어넣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32 0
4461 [SBA x IT동아] 앱 하나로 인플루언서와 협업부터 재고 관리까지 돕는 ‘브랜더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5 0
4460 생산 라인 구축 전, ‘가상 공장’에서 먼저 만들어보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2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