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인터넷으로 사진·동영상 전송하는 '카멜 클라우드 디지털 액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6 13:20:03
조회 922 추천 2 댓글 0
[IT동아 남시현 기자] 디지털 액자는 LCD 디스플레이를 액자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원할 때마다 무제한으로 사진을 교체할 수 있고,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기도 한다. 인화된 매체의 매력을 무시할 순 없지만, 분위기나 인테리어와 잘 맞는 사진을 바로바로 적용하는 점 덕분에 수요가 꾸준하다. 하지만 대다수 디지털 액자는 마이크로 SD 혹은 USB, 내장 데이터로 이미지를 전송해야 하고, 고사양 모델은 되어야 스마트폰 전송 및 터치스크린 등을 지원한다.


카멜 클라우드 디지털 액자 CPF1310IPS(좌)와 CPF1010IPS(우) / 출처=IT동아



광고용 디스플레이부터 디지털 사이니지, 사무용 및 게이밍 디스플레이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카멜 그룹에서 이런 불편함을 없앤 카멜 클라우드 디지털 액자를 내놨다. 카멜 10인치 클라우드 디지털 액자 CPF1010IPS와 13인치 CPF1310IPS는 와이파이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신해 물리적인 전송 거리의 제약이 없고,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린 카멜의 디지털 액자 2종을 직접 살펴봤다.

가볍게 쓰는 10.1인치, 품질 고려한 13.4인치 디지털 액자



카멜 클라우드 디지털 액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터페이스가 적용되며, 터치스크린으로 동작한다 / 출처=IT동아



카멜 CPF1010IPS는 16:10 비율의 10.1인치 HD(12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디지털 액자다. 크기는 301x220x32mm로 책 한권 정도며, 무게는 651g이다. CPF1310IPS는 3:2 비율의 13.4인치 QHD(2520x168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크기는 A4용지 크기인 319x227x23mm에 740g으로 조금 더 얇고 크다. 색상은 13.1인치가 검은색, 10.1인치는 검은색 및 백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할 때는 뒤에 거치대를 가로 혹은 세로로 꽂아서 세우고, 세운 각도에 따라 화면의 가로 세로가 자동 회전한다. 재생 중 비율이 맞지 않는 사진도 자동으로 자른 뒤 재생한다. 또 뒤에 못 구멍이 있어서 실제 액자처럼 화면을 벽에 걸어둘 수 있다.


10.1인치 모델과 13.4인치 모델의 크기 비교 / 출처=IT동아



실제 크기는 두 제품이 비슷한데, 13.4인치 모델은 베젤이 얇으면서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은 반면, 10.1인치 모델은 베젤이 넓다. 두께 역시 13.4인치 모델이 더 얇고, 스피커도 10.1인치는 하나, 13.1인치는 두 개다. 이는 13.1인치 제품이 고급 사양이기 때문인데, 가격대 성능비를 우선한다면 10.1인치 제품도 매력적이다. 꽉 차고 더 선명한 이미지 및 영상을 바란다면 13.1인치 모델이 더 적합하다.


장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는 USB-C형 단자, USB-A형 단자, 전원, 마이크로 SD, 리셋 버튼이 있다 / 출처=IT동아



디지털 액자지만 동영상 재생 및 파일 관리, 네트워크 연결 등을 위해 CPU와 메모리를 탑재한다. 10인치 모델은 1GB 메모리와 32GB 저장 장치, 안드로이드 4.4를 탑재하며, 13.4인치 모델은 2GB 메모리와 32GB 저장장치,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다.

단자 규격은 두 모델 모두 USB 2.0 A 포트와 USB-C 단자, 마이크로 SD 슬롯이 있어서 스마트폰 혹은 USB로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오디오는 10인치가 2W, 13.4인치가 2W 두 개가 적용된다. 사양 자체는 10.1인치 모델이 더 낮지만 사진 위주의 실사용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는데, 고해상도 영상 혹은 잦은 사진 교체 등이 필요하다면 13.4인치가 더 적합하다.

기대 이상의 ‘클라우드 전송’, 편의성 최고 수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멜 클라우드’ 앱을 받아서 데이터를 전송한다 / 출처=IT동아



사람들이 디지털 액자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사진 전송의 불편함이 크다. 구식 제품은 USB로 연결하고, 최신 제품도 블루투스 등 근거리 무선 통신이 전부다. 하지만 기기 자체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면서 사진 및 영상 전송의 불편함이 크게 사라졌다. 이 점 하나만으로 클라우드 액자의 진가가 드러난다.

예를 들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 집에 설치하면, 카카오톡 대신 카멜 디지털 액자로 사진 및 영상을 보내서 볼 수 있다. 화면이 크니 보기도 좋고, 사진도 계속 보내서 리스트를 채울 수 있다. 접속 가능한 인원도 최대 30명이며, 위치의 제약이 없으니 받는 쪽, 보내는 쪽이 각각 해외에 있어도 상관없다.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액자와 스마트폰을 연동해야 한다 / 출처=IT동아



전송 과정에 앞서 사전 설정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멜 클라우드’ 앱을 다운로드하고, 앱 상에 QR코드 혹은 기기 전용 코드를 입력해 연결한다. 아울러 설치된 액자는 와이파이에 연결되어야 한다. 이 과정까지 끝나면 스마트폰에서 기기로 화상을 보낼 수 있다.

보낼 수 있는 사진은 1회에 50장이고, 동영상은 200MB 미만까지 전송한다. 영상의 경우 앱 상에서 자동으로 압축된 뒤 전달된다. 두 제품 모두 내장 용량은 32GB인데, 마이크로 SD로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앱에서 액자에 저장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관리할 수 없어서 필요할 때마다 액자 상에서 사진을 지워야 한다.



인터페이스는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조작할 수 있다. 사진 및 동영상 재생은 물론 음악, 알림, 시계, 날씨 설정을 제공하고, 설정을 통해 연결된 장치나 와이파이 등도 조작할 수 있다. 설정에서는 슬라이드 쇼나 자동 재생, 정렬 기준, 절전 시간 등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고, 재생 중 하단을 누르면 확대 및 축소, 정지, 삭제, 슬라이드 쇼 재생 등등도 바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앱으로 데이터 전송 시 사진에 짧게 설명을 덧붙일 수 있다.

높아진 활용도, 인테리어 및 이색 선물로 좋아



사진과 영상에 메시지를 담아서 보낼수도 있다 / 출처=IT동아



카멜 클라우드 액자의 활용도는 기대 이상이다. 미디어를 전송하는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어디서든 보낼 수 있다. 설치만 잘해놓으면 사진을 전달하는 재미가 커진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탑재로 동영상 재생, 알람, 시간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쓸 수 있고, 때에 따라 제품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가격은 10.1인치 모델이 12만 9000원대, 13.1인치 모델이 23만 9000원 대로 와이파이 미지원 제품에 비해 1.5배 이상 비싸다. 하지만 일반 디지털 액자와 달리 원격으로 사진과 영상을 보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지금도 주말마다 카카오톡으로 부모님께 사진을 보내드리고 있다면, 카멜 클라우드 디지털 액자로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드려보는 건 어떨까?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레노버 “한국 기업들의 생성형 AI 투자, 아태지역 1위”▶ [IT강의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의 상관관계는?▶ [리뷰] 가성비 맞춘 전동형 책상, 핏쳐 L1 모션 데스크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공지 인물 갤러리 서비스 오픈 안내 운영자 24/09/23 - -
3992 나중에 다시 볼 SNS 동영상, ‘찜’ 하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186 0
3991 [정구태의 디지털자산 리터러시] 디지털자산 갈라파고스 탈출을 위한 제언 3. 해외 투자자 허용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4839 0
3990 [주간투자동향] 스픽이지랩스코리아, 300억 원 시리즈 B3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224 0
3989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7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970 0
3988 [뉴스줌인] LG전자 ‘클로이’ 로봇, 구글 ‘제미나이’ AI 탑재해 더 똑똑해졌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312 0
3987 [농업이 IT(잇)다] AI로 누구나 쉽게 식물 키우도록 돕는 ‘그루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237 0
3986 누비랩 x 전주효림초등학교 “AI와 놀며 편식·잔반 문제 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242 0
3985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 개정 ‘법령 준수 체계·대주주 현황도 신고’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6350 0
3984 브이디컴퍼니 x 여산휴게소 “로봇과 함께 휴게소 무인화 성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241 0
3983 디지털 교육 위한 첫걸음 디벗,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쓰이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229 0
3982 [스케일업] 캠터 [1] BM 분석 “수익형 캠핑용품 대여 플랫폼으로 상생을 꿈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201 0
3981 [SBA X IT동아] 페이먼트인앱 “인공지능 에지 컴퓨팅의 효용을 세계로 ”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182 0
3980 [생성 AI 길라잡이] PC도, 스마트폰도…온디바이스 AI 시대 본격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220 0
3979 퓨리오사AI, TCP(텐서 축약 프로세서)로 AI 반도체 시장 전환 노린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185 0
3978 부산모빌리티쇼 개막…캐스퍼 일렉트릭·르노 콜레오스 등 신차 격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223 0
3977 동의 없이 마음대로 수리하고 수리비는 개인 주머니에? 제이씨현온비즈의 수상한 A/S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998 0
3976 [IT애정남] AI PC,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게 좋나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672 3
3975 [SBA X IT동아] 그린웨어 “섬유 산업 지속가능성 주는 바이오매스 천연 염색”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197 0
3974 2024 블록체인 지원 사업 14개 추진 “블록체인 혁신 서비스 발굴·지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171 0
3973 [스타트업 첫걸음] 창업지원기관, 어떻게 찾아야 할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161 0
3972 업무 문화 혁신 중, KB국민은행은 ‘애자일(Agile)에 진심’이었습니다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7 6319 0
3971 [스케일업] 파나띠꼬 [1] BM분석 – 선택ㆍ집중 통한 기업과 제품 정체성 구축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187 0
3970 [스케일업] 말랑탱크 [1] BM분석 “눈 건강 솔루션으로 틈새 시장 개척, 방향성 유지가 중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172 0
3969 브이디컴퍼니 x 골프존파크 “서빙로봇과 24시간 매장으로 변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177 0
3968 [리뷰] 조명을 더한 감성 스피커 ‘브리츠 BZ-CML20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953 1
3967 [자동차와 法] 차량 결함으로 의심되는 급발진 교통사고의 문제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74 0
3966 [인터뷰] 실사용 의료데이터 분석으로 성공적인 임상연구 돕는 ‘메디플렉서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88 0
3965 [자동차 디자人] 프리미엄 소형차 ‘MINI 디자인’ 이끄는 ‘올리버 하일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934 0
3964 [칼럼] IPO 열풍 속 IT 인프라 변화, 클라우드 전환의 필요성과 전략적 접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52 0
3963 ‘성능? 호환성?’ AI(인공지능) PC 시대, 선택의 기준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644 0
3962 엔슬파트너스·콴티파이 “유망 초격차 10대 스타트업 적극 육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44 0
3961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두뇌싱긋연구소 “게임으로 노년층에게 즐거운 삶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42 0
3960 [SBA x IT동아] 넷스파 “폐어망 재활용으로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37 0
3959 [뉴스줌인] 성능은 UP, 가격은 동결, ‘갤럭시 A35’ 이모저모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5 1086 1
3958 [스케일업] 운약근답올핏 [1] “시장·영업·스케일업 전략 명확하게 제시하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133 0
3957 업비트·빗썸, 가상자산 투자대회 개최 '투자 심리 회복 기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163 0
3956 뷰소닉 데이빗 첸 “한국 빔프로젝터 시장, 우리 경쟁력 높일 기회의 땅”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950 0
3955 브이디컴퍼니 x 타임빌라스 수원 “대형 매장 서빙, 로봇으로 거뜬히”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992 1
3954 [정구태의 디지털자산 리터러시] 디지털자산 갈라파고스 탈출을 위한 제언 2. 실명계좌 제도 개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114 0
3953 헷갈리는 우회전 교통법규 숙지하기! [이럴땐 이렇게!] [1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4 2585 3
3952 [르포] ‘페라리’ 전동화 전초 기지 ‘e-빌딩’ 현장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73 0
3951 AWS 지용호 마케팅 총괄 “클라우드 강자 AWS, 생성형 AI 혁신도 주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72 0
3950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1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87 0
3949 [생성 AI 길라잡이] 대화형 생성AI도 골라서 쓰자, 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516 6
3948 [농업이 IT(잇)다] 마늘 분류에 비전인식 AI 접목한 '젠틀파머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62 0
3947 “NFT가 가상자산?” NFT 법적 성격 판단 기준 나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786 0
3946 삼성전자,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 전시·판매 확대로 B2C 시장 공략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2573 0
3945 KIAT, 광주 가전산업 위기 극복 위해 기업과 머리 맞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71 0
3944 [스케일업] 두디스 [1] BM분석 - "유튜브 영상 분석 플랫폼, 첨예한 접근 필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65 0
3943 브이디컴퍼니 x 향촌흑염소 "서빙로봇, 대형 요식업 매장에 어울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18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