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비웃어브러.

restrospect

2011.05.12 00:58:10

조회 85 추천 0 댓글 2

때는 5/10 석가탄신일.
쉬는 날이라서 전날 늦게 잤습니다. 당일 11시 22분에 일어나 씻고 기숙사 밥먹으러 엘리베이터 타는 과정에서... 아이폰이 손에서 미끌어져....

엘리베이터 틈..있죠... 거기... 그곳에 빠져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해버렸습니다. 제 아이폰.. 4개월된 아이폰.. 구조해낼려고 엘리베이터 회사랑 연락해서 오후 5시에.. 구조해 냈어요.

앞유리, 액정, 앞카메라... 전면만 파손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아이폰.. 얼마나 아팠을까..... ㅠㅠ

    그 아이폰이.. 엘리베이터 지하에 있는 기름에 쩔어서.. 구조 되었어요.. 11일 어제 열심히 기름 닦고...휴지로 감싸고 유심칩 빼고 휴지 둘둘 날카롭게 말아서 안에 있는 기름 뺄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수리점에 배송했습니다.

(전요.. 견적이 얼마가 나오든.. 그렇게 만든 장본인은.. 저니까.. 꼭 고쳐낼겁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 아이폰의 사고경위를 어떻게 알았는지..   이?? 께서 "너 폰 괜찮아?" 라더군요...
제가 그 추락하는 상황이 실감나가지고.. 묻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어보더군요...    "아오... 물어보지 말라고오!!!!!"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잠시후 네이트온에 게시글 댓글 알림이 떴습니다.. 그래서 들어갔어요..
제가 너무.. 슬픈 나머지.. 아이가 그립다 보고싶다.. 라는 글을 올렸는데..

그 이?? 가 "ㅋㅋㅋ" 라는 댓글을 달아 놨더라구요......   순간.. 빡 돌아서    "비웃냐?" 했어요..      ...... 무시하더군요........

아.. 정말 화납니다..
이건 아이폰을 욕한겁니다.. 지는 아이폰도 아닌주제에.. .. .... 얼마나 애지중지하면서 가지고 다닌 폰인데.. 감히.. 비웃어요...ㅠㅠ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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