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아이폰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아이폰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이거 나오면 쿠팡알바 전부 해고될듯 부갤러
- 안싱글벙글 영어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의 대답수준 ㅇㅇ
- 왕족과 순례자들만 먹었던 희귀한 요리들..jpg 817
- 오(고곡) 함(락되는) 마(조) 수녀 교양잉
- 향수를 사랑했던 아르누보 예술가의 그림 안태우
- [DreamTrip!] 게임 개발 일기#06 Morendo444
- 미국이 2026년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인용임 ㅇㅇ
- 혐)오들오들 한 때 난리났던 일본 의료만화 작가의 정체 ㅇㅇ
- 한일부부가 말하는 10명중 9명이 일본 떠나는 이유 조앤몬
- 하하호호 탈북녀가 썸남이랑 썸붕난 과정 jpg ㅇㅇ
- 부산 스페이스 주류 페스타 후기/간단리뷰 Indephilia
-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8일차 下 (우치코, 바이신지) samchi
- 구형기 주전경쟁 레전드썰 ㅇㅇ
- 기열기열 해병대를 방문한 역대 대통령들 모습 ㅇㅇ
- 건설사 줄도산 우려 현실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VWVWV
일본 시즈오카 해수어 채집 - 돛란도어를 찾아서
스루가 만(駿河湾). 일본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만으로 바다를 따라서 해구 지형이 깊이 패여 있어 세계에서 제일 가파른 해저 지형을 자랑하는 곳인데.. 육지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최대 2500미터 깊이의 심해가 펼쳐져 있음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 하면 겨울~봄철 이곳 해역에서 발생하는 용승은 필연적으로 심해어의 편승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인데 실제로 스루가 만은 세계에서 심해어의 해안 좌초가 가장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런 사기적인 지형 덕에 평소라면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심해어들을 심심찮게 마주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자주 좌초하는 종 중 하나가 바로 '돛란도어' 라고. 이놈이 바로 돛란도어 보다시피 갈치와 돛새치를 섞어놓은 듯한 꼴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수심 1000~2000m권 존나 깊은데 서식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용승류에 편승해 표층에 자주 출현한다고 함. 많은 해에는 연간 100여 개체 이상도 발견된다고 하는데.. . . . . . 그래서 직접 가봤음 하하 2월 말 일본, 야심한 밤 시즈오카 현의 한 해변. 밀려드는 파도는 거칠고 사방 천지 불빛이라곤 손에 든 랜턴 한 자루가 전부 과연 이런 곳에 저런 게 있다고.. 반신반의하며 해안가를 걷는데 웬 사람 두 명이 랜턴을 들고 걸어감 알고 보니 똑같은 목적을 갖고 온 일본인들 한 명은 골격염색표본 전문가고 한 명은 대학에서 복어 테트로도톡신 연구하는 학자였음; 라인업ㅁㅌㅊ? 여튼 그렇게 10분쯤 걸었을까, 갑자기 먼저 가던 일행이 고함을 쳐서 보니.. 와 시발;;; 돛란도어 입갤ㅋㅋ 이게왜 진짜임ㅋㅋ 누가 뭐래도 의심의 여지 없이 완벽한 상태 매끈하고 슬림한 몸체에 대비되는 심해어다운 큰 눈과 입, 진짜 돛다운 등지느러미가 인상적이다 강력한 포식성 어종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날카롭게 솟은 이빨들. 탐식성이 매우 강해 이런저런 물고기는 당연하고 쓰레기나 플라스틱까지도 주저없이 삼킨다고 함 심지어 살아 있었음 좌초한지 한 시간도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 일본인 센세들도 흥분해서 스고이~ 연발하고 한일대통합의 현장이 벌어짐 솔직히 이곳에서 나름 흔한 편인 고기라지만 그건 자주 갈 여력이 되는 현지인한테나 먹힐 소리고 이번에 놓치면 언제 올지 기약이 없는 칸코쿠진 둘에게는 너무나도 신기했따 들고 한 컷. 약 1m 정도 되는듯 한국인이고 표본을 구하러 왔다는 말을 듣자 감사하게도 흔쾌히 양보해주심 이제 이 돛란도어는 제 겁니다 아쉽게도 다른 어종은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는데 해변 곳곳에 신선한 발자국들이 나 있었음 아마 우리 전에 누군가 더 와서 싹 털어가지 않았을까 생각 간단한 세척 후 숙소 욕조에서 한 컷 더. 원래 위장을 갈라서 섭식 내역을 알아보려 했으나 오래 굶은 모양인지 배도 비쩍 꼴았고 가죽도 너무 약해서 포기함 숭어. 잠깐 내항에서 탐어도 해봤음 진심 숭어 존나많더라 해안가에 수천마리가 몰려서 자고있음 복섬. 항구가 전반적으로 기수역이라 고기가 이런 거밖에 없음ㅠ 검정망둑. ㅗ 주걱치. 중간에 어부 분에게 물고기 공부하는 한국 학생이라고 하니 주신 것들 참돔. 점퉁돔.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나 볼 사이즈가 이 겨울에 나오네 쥐돔. 도 마찬가지; 근처에 이미 좃돼버린 다른 돛란 시체도 있었음 엑윽 집어등도 켜보고 바글바글 뻐킹 숭어 정어리. 흔히 시라스- 로 불리는 녀석들 중 멸치와 똑 닮았다 차이점이라면 멸치는 상악이 더 길지만 정어리는 하악이 돌출 황점베도라치. 사실 현미경으로 본 것도 아니라 그물베- 일 가능성도 농후 전갱이. 님들 1cm짜리 전갱이 본적잇숴요?? 이외 꼬치고기나 점베도라치, 볼락, 노랑가오리 등을 보았으나 채집에는 실패 눈좀 붙이고 날이 밝았다 후지산 존멋; 검정꾹저구. 중층에 한두 마리씩 떠다님 벵에돔. 이짝은 벵에치어가 지금부터 출현하나봄.. 청록빛 광택이 예쁨 어쨌든 그렇게 귀국. 돛란도어가 반입이 가능할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잘 통과되었다 세관에 물어보니 국내 최초로 들어온 종이라고 함 아마 한국인이 돛란도어 관찰하러 간 기록도 처음 같은데 괜히 뿌듯하고 그렇노 ㅎㅎ 표본은 아마 세척 및 고정 작업 이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에 전시될 것으로 생각 이상 글 읽어줘서 감사감사~~~
작성자 : ArtyomDarK고정닉
155mm FASCAM에 대해 알아보자
FASCAM(Family of Scatterable Mines, 대량살포식 지뢰)은 지뢰를 단시간에 대량으로 살포하기 위한 체계를 의미하는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155mm 곡사포 뿐만 아니라 항공기나 트럭 등을 이용한 대량 지뢰살포 체계 전반을 의미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155mm 곡사포 기반 지뢰살포탄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음냉전 시기 미국은 소련의 대규모 기갑부대의 전진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대응수단을 개발했고 FASCAM도 그 중 하나였음 그런데 엄청난 개발비를 투입해 FASCAM을 완성하자마자 얼마 안 되어 냉전이 끝나버렸음...155mm 곡사포 기반 FASCAM은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체계인 대전차지뢰인 RAAMS(Remote Anti Armor Mine System, 원격살포 대장갑지뢰 체계)와 대인지뢰인 ADAM(Area Denial Artillery Munition, 포병운용 접근거부탄)으로 구성됨 우선 RAAMS부터 알아보자면1. RAAMSRAAMS에는 내부에 M70/M73 대전차지뢰 9발이 내장되며 발사후 자동으로 포탄의 후미가 개방되면서 지뢰가 살포됨 M70/M73 대전차지뢰는 자기감응 센서가 부착돼 있어 차량을 감지할 시 폭발해 차량의 하부를 타격함 폭압과 파편으로 궤도를 끊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형작약탄 기술이 적용돼 있어서 전투차량의 차체 중 가장 취약하다는 하부를 RHA 50mm 수준의 관통력으로 뚫어버리는 거임실제로 살포된 RAAMS미국이 이것까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련/러시아 계열 전차들이 주로 채택한 케로젤 장전장치는 포탑 하부에 탄약을 저장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RAAMS에 당해 대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음RAAMS는 다시 자폭시간 세팅에 따라 M718 장자폭탄과 M741 단자폭탄으로 나뉨 단자폭은 48시간 단자폭은 4시간 후 자폭처리됨 이는 지뢰를 살포한 지역을 다시 아군 부대가 지나가야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임2. ADAMADAM은 내부에 치즈 모양의 M67/M72 대인지뢰 6개로 구성된 디스크가 6개 총 36개의 대인지뢰가 내장된 탄임 RAAMS와 마찬가지로 발사 후 포탄 후미가 개방되면서 자동으로 살포됨 ADAM의 목적은 RAAMS를 제거하기 위해 접근하는 적 보병이나 공병을 저지하는 것으로 M86 PDM(Pursuit Deterrent Munition, 추적방해탄) M67/M72 대인지뢰를 보병휴대용으로 개량한 물건이다.살포된 후 용수철과 연결된 6개의 인계철선이 여러 방향에 배치되고 이를 건드리는 순간 내장된 수류탄 크기의 도약지뢰를 발사해 사람 허리 높이 정도에서 폭발시켜 파편을 뿌려 적 보병을 살상시킴ADAM도 RAAMS와 마찬가지로 자폭시간이 세팅돼 있으며 살포 후 48시간 후에 자폭하는 M692 장자폭, 4시간 후 자폭하는 M731 단자폭으로 나뉨실제 살포된 ADAM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RAAMS와 ADAM은 8:1 정도의 비율로 사격하게 되는데 언뜻 보기에 별도의 지뢰 은닉 과정이 없기 때문에 쉽게 발견해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음 차량 내부의 승무원들은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RAAMS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고 이를 제거하려고 보병이나 공병을 보내면 ADAM이 기다리고 있음 RAAMS와 ADAM 모두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지뢰를 들어올리거나 건드리면 폭발하는 지뢰제거 거부 기능 또한 적용돼 있기 때문에 전문 공병부대가 아니고서야 지뢰 제거가 말처럼 쉽지가 않음특히 FASCAM은 운용자가 원하는 지점과 시점에 순신간에 지뢰지대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공병부대를 대기시키는 것도 어려움 걍 딸깍 하면 지뢰지대가 형성되는데 언제 어디에 지뢰지대가 생길 줄 알고 대비하겠노155mm FASCAM에 대한 특허가 만료된지 오래기 때문에 RAAMS는 진작에 국산화가 됐고 KDI(사실상 한화 멀티라고 보면 됨)에서 ADAM도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함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기존 17km에 불과한 155mm FASCAM의 사거리를 대폭 연장하기도 하고 그런대오류지적 환영
작성자 : 디지털논리회로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