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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년의 이바라키를 전해드립니다(카사마성터, 아귀전골 먹기)
(BGM으로 같이들으쉴~?) [시리즈] 이바라키 시리즈 · 【上】신년의 이바라키를 전해드립니다(이바라키 입성, 하츠모데, 해돋이) · 이바라키 1000엔 렌터카로 대유잼 이바라키를 즐겨보자! · 이바라키에서 묵었던 호텔, 프레지던트 호텔 미토 카사마파트는 넘길까하다가 좀더 자세히 여행기 남겨보려고 작성해봄사실 더이상 신년이야기가 아니긴하지만..한숨자고 일어나서 바로 카사마성터로 이동참고로 속일본 100명성 112번임그와 동시에 이쪽 산과 성터 자체가 꽤 유명한 심령스팟이라고 한다첫번째로 성터 내에있는 우물은 과거 여자의 시신을 유기하여 여자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괴담이있고두번째로 성터 내에있는 터널에서 오치무샤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두 괴담이 가장 유명하다참고로 우물은 영화 '링'에 나오는 우물의 배경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길 자체는 외길이고 마을길이랑 이어져 있는지 드문드문 한두대 차를 만났다대충 쓰레기 가져가고 미래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자는 내용의 표지판이지만관리가 안돼서인지 꽤 낡았다카사마성터 지도는 레이와 2년, 2020년에 새로 달아놓았는지 꽤 깨끗한 편어쨌든 성터 한바퀴를 모두 돌아볼 요량으로 출발.길 자체는 꽤 잘 뚫려있었다천수까지 가는 길의 계단이 꽤 많았는데 조금 힘들었음해가 지고있기에 서둘러서 이동하기로 했다산짐승이 꽤 많은지 땅이 다져진 길이길래 사람이 다니는 길인줄 알고 따라가니 길이 끊겼다아마 해가 완전히 졌으면 그냥 따라가다 길을 잃었을수도..이곳은 카사마성의 혼마루가 위치했던 곳으로 현재는 커다란 광장에 몇몇 비석뿐만이 남아있었다.혼마루 왼쪽으로 차도가 나있었는데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아마 관리용 차량만이 드나드는 길로 보인다대나무가 흔들리며 그 사이로 바람소리가 꽤나 섬짓했다중간쯤 멧돼지가 진흙목욕 했던 자리를 보니 괜히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아무래도 산속에 있는 성터이고 인적도 드물다보니 야생동물이 꽤 많았다. 걸어다니다 보면 산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같은게 들려왔는데 꽤 무서웠다2년전 리뷰까지는 잘 살아있던 나무였는데 명을 달리한건지 겨울이라 그런건지 돌기둥도 쓰러뜨릴 기세로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서둘러 이동한 천수는 사전에 알고있던 정보대로 정비공사중출입금지. 아쉽지만 올라가보진 않고 이 자리에서 참배 바란다는 글을 보고 조용히 참배만하고 이동했다.꼭대기에 위치한 佐志能神社올라가서 보는 경치가 꽤 장관이라고 한다.여담으로 관동지방에서 드물게 이시가키(石垣), 그러니까 돌담? 돌성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천수쪽뿐 아니라 올라오는 도중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이제 성터는 대충 둘러본것같고, 소문의 우물과 터널을 찾으러 출발2~3개정도 목격담이 있었기에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그러던중에 발견이것이 링의 모티브가 된, 여성의 시체가 유기당해 폐쇄되었다는 괴담이 있는 산중에 우물길을 따라 후레쉬를 쏘면서 살펴보던 도중에 딱 보였다.본래는 지붕까지 갖춰진 어엿한 우물이었었는데 사건 발생이후 콘크리트로 입구를 막고 지붕까지 모두 철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왜일까 우물을 발견하자 전율일까 알 수 없는 소름이 정수리부터 타고 흘렀다이곳 우물터에서 지나가는 남성들을 노려보는 여성의 귀신 목격담이 꽤 유명하다실제론 이거보다 두배정도 어두웠는데 귀신이나 심령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만약 사건이 사실이라면 오락거리로써 소비한게 미안한 마음에 간략하게 인사하고 터널을 찾아 이동했다.그리고 우물 주변에서 발견한 터널이름은 모르겠으나 이곳에 괴담은 대충 다음과 같다1. 목이 없는 落武者(오치무샤)의 영이 나타난다2. 자동차로 통과하던 중 클락션을 울리면 차량에 이상이 생기거나 시동이 꺼져 다시는 작동하지 않는다3. 핸드폰 및 전자기기에 이상이 생긴다오치무샤는 흔히 전쟁이나 전투에서 패배하여 도망간 무사라는 뜻이나, 전국시대 당시 농민들은 패잔병의 소지품등을 노리고 다수가 몰려가서 노략질을 하거나 목을 베어 다이묘에게 가져다 받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落武者狩り(오치무샤가리)라고 한다. 패잔병 처리는 물론 운좋게 지휘관의 목이라도 가져가면 신분상승은 물론 현상금도 걸렸기에 당시에는 다이묘들이 부추겼다고 한다.어쨌든 터널속으로 조심히 발걸음을 옮겼다입장하자마자 "죽어"들어갔다가 반대쪽에서 다시 돌아오는 왕복코스로 건너기로터널 내부에는 질나쁜 무리들이 담력시험으로 애용하는지 담배꽁초와 락카로 칠한 낙서들이 굉장히 많았다.특히 얼마 지나지 않은 담배꽁초도 꽤 많았는데 괜히 방문했다가 이런 무리를 만날 수 있음을 유의하고 조심하자터널을 나와서 본 모습 아이폰 밝기보정이 안들어갔는데 딱 이정도 밝기에서 산을 돌아다녔다"터널내 붕괴주의" 붕괴도 조심하자..터널 반대쪽을 찍어보았다그렇게 긴 터널은 아니지만 조명도 없는 가터널 같은 느낌이라 그 분위기가 꽤나 스산했다무사히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와서 주차장으로 향하기로 했다신기한게 터널을 들어갈때마다 그 들어가는 순간에 바로 뒤에서 자갈을 밟는 소리가 나서 몇번이고 뒤를 돌아보게 만들었다.아마 그 순간에 무슨 존재라도 있었던걸까? 주차장으로 가는 길, 무언가 묶어놓았는데 신목의 일종인지 아님 우리나라 등산클럽같은 리본인지는 모르겠지만..내려가다 본 오테몬터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어쨌든 주차장에는 역시 아무도 없었다일단 무서우니까 얼른 탑승해서 다시 미토시로 이동해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다7시 예약이었어서 시간 맞춰서 도착코스 + 노미호다이로 인당 5000엔짜리 였는데 핫페퍼예약해서 코스는 500엔씩 추가하면 프리미엄으로 변경 가능하다해서 프리미엄을 변경했다1월1일 방문이라 HOTPEPPER로 예약해서 방문했고 신년관계로 완전예약제+직원이 적어서 음식이나 음료 제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미리 공지해줌실제로 노미호다이 120분 중 90분 L.O인데 20분정도 시간 더 줘서 고마웠다.이름은 지웠음어쨌든 자리에 앉으면 오늘 먹을 요리를 보여준다메인요리인 농후 아귀전골(濃厚あんこう鍋)된장베이스에 야채와 아귀, 아귀간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일단 첫잔으로 나마 받아들고 한잔하고 있다보면일품 2종과 마에즈케(前付) 1종이 나온다왼쪽부터 히타치1규 스지폰 (常陸牛のすじポン)이바라키현산 고구마를 사용한 시저샐러드 (茨城県産サツマイモンシーザーサラダ)오쿠쿠지 사시미곤약 3종모둠 (奥久慈刺身こんにゃく3種盛り)사실 사시미곤약은 안좋아하는데 그냥 먹었음히타치1규 스지폰은 장조림 느낌나서 맛있었고 시저샐러드에 들어간 고구마는 엄청 달고 맛있었다다음으로 사시미 품목에 해당하는가스미가우라산 뱅어?와 연어 카르파초 (霞ヶ浦産白魚とサーモンのカルパッチョ) 白魚가 뱅어라고도 나오고 그냥 흰생선이라고도 나오는데 뭔지모르겠어 카르파초 엄청 맛있었다히타치산 메히카리 튀김(常陸ものメヒカリの唐揚げ) << 뒷쪽에 가려져있는데 시샤모같이 비슷한 맛 머리부터 끝까지 입에넣고 술로 넘기니 최고애비센(えびせん) 이건 뭐 한국 알새우칩이랑 맛이 같다아귀가라아게(鮟鱇唐揚げ) 난 아귀를 튀겨먹는다고 생각도 못했는데 식감이 그냥 미쳤다그 흐물흐물한 식감이 튀기니 부들거리고 재밌는 식감으로 바뀌는데 이거 엄청맛있더라근데 첨에 그냥 카르파초인줄 알고 올라간게 양파인줄 알았는데 다 물고기였더라 ㅋㅋ쓰쿠바닭모시오구이(つくば鶏の藻塩焼き)쓰쿠바가 닭도 유명하구나 싶더라 부드럽게 입안에서 사라짐 藻塩이게 무슨 소금인지 모르겠는데 일반 소금은 아닌거같더라 모르는게 너무많아서 여행기쓰기도 미안하네..어쨌든 식사품목으로 나온 죽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가셨다처음 입장해서 춥다니까 난로랑 담요도 가져다주셨음참고로 전 좌석 별실이라 더 좋았다죽이 끓어서 쪽파좀 올려주고 마무리아귀간 맛이 스며든 국물에 계란과 밥을 풀어 죽을 만든다 = 맛없을 수 없다진짜 맛있었다가이라쿠엔 우메슈 로꾸로 한잔오랜만에 마시는데 농후하고 좋았다이바라키현 소주도 품목에 포함되어 있어서 류노코, 오아라이, 라이후쿠 등등 록으로 마셨다원래 이모쇼추쪽을 좋아했는데 무기쪽도 마셔보니 좋았다앞으로 맥주나 소주말고 사케나 쇼츄쪽도 많이 마셔보기로 마음먹었는데 그 첫발자국 이랄까?참고로 쿠로키리시마 좋아함ㅋㅋ어쨌든 거즘 다 먹고 퇴장디저트는 그냥 고구마와 아이스크림이어서 패스 1인 5,500엔 11,000엔 계산했다어쨌든 세븐가서 갤럼들이 추천해준 스무디 있길래 바로 구입이거 쥰나맛있다여름에 먹으면 진짜 좋겠더라가격은 300엔 언저리였던거같음어쨌든 숙소들어와서 간단하게 한잔 더 하고 꿀잠잠밤새고 돌아다니고 짧지만 등산비스무리 한거하니까 피곤하더라원래 2편으로 끝낼라했는데 좀 길어져서 3편으로 마무리짓는걸로..
작성자 : 맛챠라떼고정닉
새해 에노시마 해돋이 + 쇼난 여행기 2 (스압)
[시리즈] 봇치 성지순례 · 새해 에노시마 해돋이 + 쇼난 여행기 1 지난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해돋이 이후 서로 헤어지고 나 혼자 다시 가게 된 에노시마... 하지만 아까와 다른 것이 있었으니... 사람이 확 늘어났다! 해돋이를 보러 온 사람 + 새벽이 아니라 아침에 도착한 사람들까지 합세해 하츠모데를 하러 에노시마까지 온 것이다. 저기 좁은 오르막길에 사람들이 6열씩 서있는데 그 혼잡도는 예삿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소원도 못빌어보고 오미쿠지도 못뽑았고 성지순례도 아직 제대로 못했는데 이대로 돌아간다는건 있을 수 없는일! 굳게 마음먹고 등반을 했고 정확히 1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저 계단조차 오르지 못했다. 왜 이렇게 오래걸리지 했는데 앞쪽에서 관리인력이 조를 조금씩 끊어서 조금씩 올려보내더라. 그래서 사람들도 심심하니까 폰을 꺼내는데 뭐 보는지 궁금해서 슬쩍 화면을 봤는데 대부분 오징어게임 보고 있더라. 새삼 오징어게임 인기 많다고 다시 체감함 여기서 20분정도 더 지나고 드디어 내가 온라갈 차례가 됐다. 드디어 신사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ㅋㅋㅋㅋ 바로 다음 구간에서 칼같이 끊더라. 이 짓을 3번정도 더 했을까... 에스컬레이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8시가 지났는데 운영을 안함 이건 신사 올라가는 마지막 계단에서 찍은건데, 새해라고 감지덕지 다른 것들이 붙어있기도 했고 사람들이 계속 올라왔기 때문에 아쉽게 재현도가 높진 않았다 고멘.... 어쨌든 다시 도착한 에노시마 신사 아까 새벽에 왔을땐 꼭대기까지 10분밖에 안걸렸는데 이번엔 신사까지 오는데 1시간 반이나 걸렸다... 점점 새전함 앞에 다가가는데 얼마를 낼까 고민을 하다가 25년이니까 25엔을 내자 생각을 하게 됐다. 마침 주변 사람들도 25엔 내자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터지고 말았으니 1엔도, 10엔도, 50엔도 다 있는데 5엔만 없었다! 주변에 5엔 있냐고 여쭤봐도 한개밖에 안가지고 있는 상황 어쩌지 하고 계속 앞으로 이동하는데 새전함까지 앞에 1명 밖에 남지 않았을 때, 옆의 사람이 자기의 5엔과 내 10엔을 바꾸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왔다. 금전적으로 내가 손해긴 하지만 사소한 차이였고 나는 그 제안을 냉큼 수락하게 된다. 그리고 25엔 새전함에 투척하고 참배 2기 나오게 해주세요... 참배를 하고 오미쿠지 뽑는건 왼쪽에 있대서 이동을 하는데 우연히 봇치네가 참배한 장소를 찾았다. 묘온 벤자이텐은 예능신이랬으니 여기에도 똑같이 아까처럼 기도 그리고 오미쿠지를 뽑는데 중길이 나왔다. 대길이 아닌게 아쉽긴 하지만 대길 뽑을 확률도 높진 않고 작년 아사쿠사에서 오미쿠지를 뽑았을땐 말길이 나왔어서 지난번보단 결과가 좋다고 위안 삼아 다음 장소로 드디어 에노시마 정상쪽에 도달. 아까는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던 구간이 2시간이나 걸리다니 우선 올라가자마자 있는 봇치네가 셀카찍었던곳에서 1장 봇치네가 소프트 크림을 먹었던 곳도 1장 찍고, 바로 앞에 소프트 크림을 파는 가게도 발견 하지만 아직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소프트크림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았다! 입맛 다시고 바로 앞에 있는 에노시마 전망대로 돌격 원래는 에노시마 에스컬레이터랑 세트로 파는 패스를 사려고 했는데 이미 꼭대기까지 올라온 마당에 에스컬레이터가 필요할리가 ㅋㅋㅋㅋㅋ 그래서 전망대 입장권만 사고 입장 최대한 노력해봤지만 허접한 내 사진찍기 실력으론 이게 한계인듯하다 ㅠㅠㅠ 저렇게 유리창으로 밖을 보는것과 별개로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따로 있는데 옥상은 유리창이 없어서 시야를 확보하거나 사진 찍기 더 좋은 환경이다 에노시마에선 날이 좋으면 후지산까지 보인다는데 오늘이 딱 그날인가 보다. 푸른 하늘에 푸른 바다까지 탁 트인 풍경이 참으로 장관인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진다. 아, 근데 바람이 좀 세게 분다 그렇게 전망대를 내려왔는데 정원을 나오고보니 소프트 크림 가게가 그 사이에 문을 열었다! 그래서 나도 소프트 크림 하나... 시키려다가 좀 배고파서 명물이라던 시라스 카레빵도 같이 하나 주문 근데 음식을 받을 때 직원 분이 이 표지판을 보여주면서 솔개 조심하라고 진짜로 주의 주심. 에노시마에서 솔개란 어떤 존재일까.... 그래서 새해 첫 음식은 시라스 카레빵이랑 소프트 크림으로 당첨. 소프트 크림의 저 숟가락도 과자라 저걸로 소프트 크림을 조금 퍼먹다 저 숟가락도 먹을 수 있다. 시라스 카레빵은 빵 안에 말 그대로 카레랑 시라스, 치즈가 조금 들어가 있고 그걸 한번 튀겼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카레빵의 바삭한 식감에 액체에 가까운 식감의 치즈가 카레랑 같이 입속에서 녹는데 깨알같이 시라스도 조금씩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시라스동이 기대되게 만들어준 음식 이제 이걸 먹고 섬을 내려가는데 아까보다 올라오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시간도 11시가 다 되가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는지 에스컬레이터 운영하더라.... 다음에 올 땐 에스컬레이터 꼭 타고 말테다 새벽부터 봤지만 드디어 이제야 온 문어전병 가게.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줄서서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진열장에 봇치 굿즈들이 꽤 있었다. 신기해서 몇 장 찍음 문어전병은 종류가 총 3가지정도 있었는데 일반 사이즈인 500엔짜리, 엄청 거대한 사이즈인 1100엔 짜리, 이건 인스타에 개시하는 용도로 꽤 산다고 한다. 마지막은 좀 알록달록한 색에 1100엔이었는데 크기도 좀 있는 편이었고 설명만 들었을 땐 새우랑 시라스도 썼다고 한 거 같다. 의외로 이거 시키는 사람도 몇 명 있었음 구매 방식은 먼저 자판기에 돈을 넣어서 식권을 뽑고 그 식권을 또 저 사진의 교환권(?)으로 받고 그걸 또 전병과 교환하는 방식이었음. 과정이 의외로 복잡하다 나는 기본형인 500엔짜리 시켰는데 저렇게 1톤의 힘으로 찍어누르면 문어전병 완성. 보기와는 다르게 문어의 맛이 엄청 찐하고 바삭해서 맛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얇아서 조심스럽게 잘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뚝 부서지더라 에노시마 입구쪽 옆쪽 해안가 길을 따라가면 음식점이나 호텔이 좀 늘어서있는데 니지카가 그렇게 먹고싶어하던 시라스동 가게도 있다. 그래서 시라스동을 먹을까 했다가 방금 전까지 먹은 음식들로 배가 고프지 않기도 했고 앞에 웨이팅이 몇팀 걸려있길래 그냥 감 그리고 육지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티피플이 헌팅을 시도하던 만남의 장소가 보여서 여기서도 사진 이제 에노시마 성지순례도 어느정도 마쳤으니 보통이라면 카타세 에노시마역으로 돌아가는게 맞았고 1편에서도 말했듯이 밝은 날의 역을 찍지 않았기도 했고 지금까지의 강행군 때문에 여기서 도쿄로 돌아가는 것도 좋았겠지만 나의 여정은 아직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니.... 이번에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더 길어서 다음 편쯤에야 끝낼 수 있을 거 같네요. 만약 재밌게 보셨다면... - dc official App
작성자 : Selanik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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