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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래퍼 산이, 공원 폭행 사건 사과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0 16:00:06
조회 17278 추천 19 댓글 156
														


산이 온라인커뮤니티


래퍼 산이(본명 정산)가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산이는 사건이 알려진 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으며, 경찰은 현재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개요: 공원에서의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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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는 17일 산이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공원 입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산이는 자전거를 끌고 가던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며 언성을 높였고, 이후 휴대전화를 휘둘러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산이가 휘두른 휴대전화에 맞아 눈과 입 주변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양측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후 일단 귀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이후 산이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이의 사과: "피해자께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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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산이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의 양태정 변호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산이는 입장문에서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어 산이는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를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피해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진정한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한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덧붙여, 이번 사건으로 상처받은 대중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산이의 법률대리인 양태정 변호사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양 변호사는 "저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의 이러한 발언은 산이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산이의 과거와 현재: 논란 속에도 여전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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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는 2008년 발매된 버벌진트의 정규 2집 '누명'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JYP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식 데뷔했으며, '한 여름밤의 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4년 방영된 엠넷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3'에서는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힙합 씬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산이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산이는 지난 2022년, 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이번 폭행 사건이 그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중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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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산이의 행동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공인으로서 책임감이 부족했다"며 산이의 행동을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사과만으로 이번 사건이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사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수의 여론은 산이가 단순히 사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것이 아닌, 피해자에게 진정한 배상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경찰은 산이와 피해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필요에 따라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가능성도 있다. 산이 측은 이번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와의 합의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건의 경위와 피해자의 상태에 따라 법적 대응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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