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 '삼식이 삼촌' 아쉬움과 반성 "진입장벽 높았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4 19:00:02
조회 353 추천 1 댓글 1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송강호가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섰다. 데뷔 35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에 대한 소감과 드라마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삼식이 삼촌'에 대한 소감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송강호는 "디즈니+에서 행사를 마련해줘서 최종회를 팬분들과 같이 봤다. 큰 스크린으로 보니까 다들 좋아하시더라. 디테일도 많이 살아나고 PC로 볼 때도 좋았는데 넓은 화면에서 보니까 표정이나 디테일한 부분들이 다 살아나서 좋았다"고 최종회를 본 소감을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의 연기를 "절정의 연기"라고 평하며 "대부의 말론 브랜도, 알 파치노를 합체해놓은 인물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송강호는 "부끄럽고 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자기 연기를 자기가 본다는 게 쉽지 않다. 볼 때마다 민망하고 못한 것만 보이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첫 드라마 도전과 배운 점


송강호는 이번 드라마 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매력 중 하나는 영화가 두 시간 내외로 짧은 시간 안에 인물의 서사나 입체감을 임팩트 있게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드라마는 좀 더 섬세하고 세밀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 여유가 있다. 그런 점이 드라마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후배 배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후배들이 참 거침없이 연기를 하더라. 주절주절 하는 게 아니라 거침없이 쭉쭉 나오는 걸 보고 많이 배웠다.

드라마 연기는 저렇게 거침없이 해야겠구나 싶었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연기했고 너무 잘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규형과 서현우와는 영화 '관상'에서 만났지만, 그 외의 배우들은 처음 만났다. 새로웠고 좋았다. 거침없이 연기한 모습을 보고 많이 자극받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반응과 아쉬움


'삼식이 삼촌'은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2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1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출연자 화제성 차트에서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송강호는 이에 대해 "아쉬운 점이 왜 없겠나. 소재 자체가 글로벌한 소재가 아니다 보니까 아쉽기도 하다. 그런 아쉬움은 있지만 그것도 일종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연식 감독의 의도와 시선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진 못했지만, 형식을 떠나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성향과 지표가 넓어지는 지점에서는 격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당초 계획됐던 10부작이 아닌 16부작으로 늘어나면서 전개가 늘어진다는 혹평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시청자분들에게 쉽게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런 것을 설명하다 보니까 16부로 제작되는 게 그나마 친절하게 서사와 인물들을 설명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도전의 지속과 연기의 원동력


송강호는 드라마 도전을 계속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배역의 경중을 떠나 좋은 콘텐츠가 있고 기회가 있다면 얼마든지 하고 싶다. 영화를 아예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기사에 꼭 써달라. 시나리오가 안 들어올까봐 겁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두려움과 불안함이 항상 존재한다고도 말했다. "올해까지 35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데 늘 두렵다. 35년째 똑같다. 연기가 한결같이 두렵고 한결같이 고통스러운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똑같은 농도의 고통이 수반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창조하고 만들어간다는 것이 고통의 연속"이라고 밝혔다.

송강호를 일하게 하는 원동력에 대해 그는 "안정적인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성향인 것 같다. 누가 봐도 성공할 영화고 대중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는데 매력을 못 느끼겠다 하면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여도 마음이 가지 않는다. 좀 허술하고 빈틈이 있어 보이지만 작가와의 대화 자체가 참신하다면 서툴고 허술해도 마음이 가게 되는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는 송강호의 연기 철학도 엿볼 수 있었다. "결과도 좋으면 좋겠지만, 세상사가 내 마음대로 되진 않는다. 안전한 길을 가지 않으려는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왜 저런 글로벌하게 소통이 덜 됐니 어쩌니 하지만 OTT 드라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그런 형식을 가진 드라마를 했다네 하는 작은 가치라도 계속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노력을 끝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했고, 그 도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앞으로도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세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 장윤정, '120억 전액 현금 한강뷰 펜트하우스 매입' 지난 4월 부동산 시세 차익만 70억 부동산 투자의 귀재 입증▶ 2024년 06월 23일 일요일 날씨예보▶ 대형 유튜버 달씨, 전세 사기 "폭탄 돌리기"논란에 비난 쏟아지자 드디어 입 열었다▶ 클라라, 볼륨감과 완벽한 레깅스 핏 뽐내 '원조 레깅스 여신'▶ 설민석, '역사 왜곡 논문 표절 논란' 자숙 4년만에 복귀 "앞으로 더 철저하고 책임감 있게 역할에 충실하겠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3631 박나래, 55억 자가 공개 후 "지인인 척 집에 와 돈 빌려달라" 고충 토로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928 0
3630 "박준용,최두호,최승우,이정영"한국 파이터들, UFC 라스베가스 94에서 활약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19 0
3629 "다섯 번째 아가야 안녕"개그우먼 정주리, 다섯 번째 임신 발표 [117]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9915 71
3628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 정상 기록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16 1
3627 "눈에서 꿀 떨어지네"이장우♥조혜원,달달한 일본여행 포착 [3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0554 14
3626 "기억좀 지워주세요" 안재욱,첫 심리상담에서 드러난 충격적인 심리상태 [36]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8981 12
3625 2024년 07월 18일 목요일 날씨예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298 0
3624 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후 영양군 수해에 '5000만원 현물 기부' [7]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817 1
3623 슬리피, 학교폭력 피해 고백 "현재 예방 강사로 활동 중" [35]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12127 11
3622 천우희, '엄마와 새언니'와 10일간 첫여행 "오만 감정 다 느겼다"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558 0
3621 김종민, '결혼 전재로 연애'했었다 "무조건 사랑은 결혼을 전제로한다"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7 695 0
3620 2024년 07월 17일 수요일 날씨예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272 0
3619 이혜영, 2,000만원 호우 피해 이웃을 위해 기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528 1
3618 슈퍼주니어 성민, "아기가 찾아와 줬다" 임신 소식 발표 태명은 포포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459 1
3617 유튜버 카라큘라, 쯔양 폭로 혐의로 사과…"질타 달게 받겠다" [2]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713 0
3616 故현철, 15일 밤 투병중 '향년 82세 나이로 별세' [5]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477 0
3615 박명수,조세호 결혼식 불참 선언...무슨일? [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591 0
3614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238 0
3613 KARA, 故 구하라의 목소리와 함께 6인 완전체로 선보이는 'Hello' 공개 했다 [90]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7959 18
3612 "안와골절 수술"카라 박규리, 수술 앞두고 "기도해줘요"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6 585 1
3611 '前 UFC 챔피언' 나마유나스, 코르테즈에 판정승…두 체급 정복 향해 순항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84 0
3610 리사 신곡 'ROCKSTAR'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으로 논란 [70]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9109 44
3609 강훈, '런닝맨' 일시 하차…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촬영 집중하기 위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488 0
3608 2024년 07월 16일 화요일 날씨예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55 0
3607 허웅, 전여친 측 "호텔방으로 끌고 가 강제로 성관계 하여 임신" '강간상해 혐의'로 고소장 접수 [5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6108 19
3606 김형인, '음주운전 차량 전복 사고' 개그맨 K씨 "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458 0
3605 태양, '8월 단독 콘서트 개최' 티켓 예매 오늘 17일 오후 12시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80 0
3604 '대통령급 경호 논란'변우석, 인천공항 과잉 경호 논란에 입 열었다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521 1
3603 "헤어져도 삭제 안하기로 했지만"던, 현아 결혼 발표 후 인스타그램 커플 전부 내렸다 [5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1978 15
3602 화사, 가오슝에서 과감한 의상으로 '볼륨감 과시' 화제 [25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18523 33
3601 UFC FIGHT NIGHT: 나마유나스 vs 코르테즈, 계체량 성공적으로 마쳐 [2]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442 1
3600 조현아,신곡"줄께"음방에서 가창력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현재상황 [6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4793 14
3599 "거지들!!"강형욱, '개훌륭' 하차 후 SNS에서 심경 고백 [77]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2695 60
3598 "죄송한 마음 뿐"슬기,"갑질논란"에 슬기 사과문 공개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627 1
3597 "남자에게 돈 주고 뺨 맞는 사주"쯔양,폭행과 갈취 고백에 과거 사주풀이 재조명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806 1
3596 레드벨벳 슬기, '갑질 논란' 하이힐 매니저하고 바꿔 신어 누리꾼 "연예인이 특권층인가" [115]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4966 32
3595 샤론 스톤, 66세에 핫핑크 속옷 입고 '원초적 본능' 포즈 공개 화제 [22]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020 1
3594 강형욱, '갑질 의혹+거지들 발언 논란' 이후 개인 방송으로 복귀 [86]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11937 69
3593 (여자)아이들 우기, "3일동안 5kg 뺐다"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 압박 폭로 [12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4 21623 23
3592 2024년 07월 14일 일요일 날씨예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262 0
3591 "최두호, 옥타곤 복귀전"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격투의 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326 1
3590 "뭐야 50대 맞아?"홍석천, 믿기지 않는 충격적인 몸상태 보여줬다 [4]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800 1
3589 "만취 상태에서 운전해 사망 사고낸"DJ예송 10년 징역선고에 항소장 제출해 모두 분노 [3]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557 1
3588 한혜진, 탑 모델의 위엄 완벽한 몸매 공개 "항상 먹고 싶은 욕구를 누르면서 살고 있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492 0
3587 박규리, 안와골절로 활동 중단 "수술부터 회복까지 4-5주 소요" [5]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637 0
3586 민효린, 둘째 임신설 부인 "옷이 접혀서 그렇게 보였을 뿐" [1]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555 1
3585 "딸 천재"침착맨,"딸 살인 예고글"에 재대로 뿔 났다"절대 선처없다" [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665 1
3584 구제역, '쯔양 협박해 5500만원' 받았다 논란에 "사과하고 돈 돌려주겠다" [8]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3 647 1
3583 2024년 07월 13일 토요일 날씨예보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203 0
3582 김현영, 사기 결혼 고백 "내가 네번째 아내였다" 압류 딱지에 빚 20억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2 47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