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1일 —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1위 이슬람 마카체프(32, 러시아)가 오는 6월 2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의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4위 더스틴 포이리에(35, 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 3차 방어전을 갖는다.
마카체프의 연승과 포이리에의 도전
마카체프는 현재 UFC 전 체급을 아우르는 P4P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찰스 올리베이라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이겨 UFC 최강의 칭호를 얻었다. 이번 대결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같이 훈련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지원을 받으며, 포이리에를 상대한다.
하빕은 포이리에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했다고 하며, 마카체프는 미디어데이에서 "하빕은 내게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며 타격과 레슬링이 20%씩 강해지는 것과 같다"고 언급했다.
포이리에는 UFC에서만 30전(22승 7패 1무효)의 베테랑이며, 근거리 난타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그는 과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패하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에 실패했지만, 이번이 자신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포이리에는 "난 같은 세대의 모든 선수들과 싸워 이겼다. 하지만 결코 정식 세계 챔피언은 되지 못했다. 이게 내 마지막 남은 목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카체프는 포이리에의 과거 패배를 폄하하며, "포이리에 자신도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믿지 않는다. 그의 코치도 마찬가지"라며 스스로의 우위를 강조했다. 반면 포이리에는 마카체프를 KO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턱을 맞히면 마카체프는 쓰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인 이벤트의 주목할 경기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3, 미국)와 랭킹 7위 파울로 코스타(33, 브라질)가 격돌한다. 스트릭랜드는 이번 경기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메인카드는 오는 6월 2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의 치열한 대결뿐 아니라, 그들의 끝없는 욕구와 자신감이 격돌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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