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왜곡 하지마"어도어 민희진 대표, 전속 계약 독립 권한 요구 논란에 해명

indinews

2024.05.03 11:00:05

조회 283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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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전속 계약의 단독 해지 권한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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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은 2일 "민희진 대표는 지난 1월 25일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의 대면 미팅에서 외부 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 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이 요구가 "뉴진스 데뷔 과정에서 나왔던 불합리한 하이브의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한 요청사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도어는 지난 2월 민 대표와 회사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 간 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얼마 전 자신들이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어도어 부대표의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이는 4월 4일 메시지 내용으로, 하이브 주장에 의하더라도 시기가 안 맞고 관련도 없는 사항"이라며 하이브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행동을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법적 대응과 경영권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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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어도어에 대한 긴급 감사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하이브는 지난달 25일 어도어의 민 대표와 A 부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하이브는 또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 측은 이에 불응했습니다. 이에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문기일에 참석한 후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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