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에게 수년간 신체적 학대 받았다 주장 제기했다

indinews

2024.04.08 08:00:06

조회 4628 추천 8 댓글 41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졸리 측이 피트에 대한 신체적 학대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팬들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심화되는 법적 대립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등에 따르면, 졸리 측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이혼 소송 관련 서류에서 "브래드 피트의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신체적 학대는 2016년 비행기 사건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2016년 비행기 사건은 두 사람이 프랑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도중, 피트가 졸리를 욕실 벽으로 밀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두 사람의 이혼 절차를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습니다.

졸리 측은 이 사건을 "그가 아이들에게도 신체적 학대를 가한 첫 번째 사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졸리는 피트가 가정 폭력을 가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죄책감을 가지길 원했다"며, "즉시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가족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비밀유지 계약과 와이너리 지분 논란

이혼 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공동 소유하던 프랑스 포도밭 와이너리에 대한 지분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졸리 측은 피트가 학대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지하는 비밀 유지 계약에 서명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고, 이로 인해 지분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졸리는 2021년 10월, 자신의 지분을 러시아 재벌에게 매각했습니다. 이에 피트 측은 결혼 당시 와이너리 지분을 상대방 동의 없이 팔지 않기로 한 합의를 근거로 "불법적인 매각"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피트 측은 졸리가 자신을 통제하기 위해 가혹한 계약을 사용하려 했다고 비난하며, 졸리가 직원들에게도 많은 명령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요청했는지를 공개하도록 법적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영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출연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입양한 아들 메덕스, 팍스, 딸 자하라와 직접 낳은 딸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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