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법원 “대장동 개발 책임자는 김용 아닌 성남시”…판결문에 이재명 130회

ㅇㅇ(61.79) 2025.02.06 18:34:07
조회 60 추천 0 댓글 0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정민용 변호사를 통해 4차례에 걸쳐 이 대표의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직무대리에게 1억9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다.

동아일보가 확보한 A4용지 150쪽 분량의 판결문에 따르면 ‘이재명’ 이란 단어가 총 130회, 경선자금은 28회 등장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양형이유를 자세히 적었다. 특히 ‘유리한 사정’으로 김 전 부원장이 책임자가 아니라는 점을 언급했다. 재판부는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직접적인 업무는 공사와 성남시에서 결정하여 추진한 것으로 피고인이 개발사업의 선정, 개발방식의결정, 공모지침, 공사와 민간업자의 수익분배 등 전반에 관하여 직접적인 권한을 가지고 개입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또 “피고인이 수수한 정치자금은 대부분 정치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정치자금법에서 정한 방법에 의하여 투명하게 정치자금을 마련하고 지출하여야함에도 부동산개발 관련 민간업자로부터 그들의 요청사항을 전해들은 후 부정한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 며 “이러한 범행은 정치자금 관련 부정을 방지하여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정치자금법의 입법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원심을 거쳐 당심에 이르기까지 이 사건 각 범죄사실을 일체 부인하면서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 法 “김용 구글 타임라인 증명력 약해”

2심 재판에서는 김 전 부원장이 증거로 제출한 ‘구글 타임라인’이 최대 쟁점이 됐다. 구글 타임라인은 스마트폰의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 기록을 온라인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김 전 부원장은 자신의 구글 타임라인 기록을 제시하며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일시 및 장소로 지목한 ‘2021년 5월 3일 서울 서초구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감정을 실시했지만 (구글 타임라인의) 정확성과 무결성이 인정되지 않고 작동 원리조차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며 “증명력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2021년 5월 3일 유원홀딩스 사무실의 ‘햇빛의 세기’도 쟁점이 됐다. 유 전 직무대리는 당일 김 전 부원장에게 돈을 줬을 때 햇빛이 강하게 비췄다고 주장했고, 김 전 부원장 측은 오후 6시는 해가 들기 어려운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현장 검증 결과) 오후 6시를 넘어서도 햇빛이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판단했다.

🌑 유동규 진술 신빙성 그대로 인정

2심 재판부는 1심 유죄 판단의 핵심 증거인 유 전 직무대리의 진술 대부분에 대한 신빙성도 그대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유동규는 김용과 이해관계가 있어 허위 진술할 동기가 있어 보인다”라면서도 “남욱이나 정민용은 유동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진술을 지속하는 동기를 찾을 수 없다”며 “(유동규의 진술은) 유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 대표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선 별도로 판단하지 않았다. 다만 1심 판단 근거를 대부분 유지했기 때문에 쟁점이 유사한 이 대표의 대장동 관련 재판에도 향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3년 12월 1심 재판부는 “각종 증거를 보면 범행 시기는 대선 경선 조직 구성과 준비 등을 위해 정치자금이 필요했던 시점”이라며 김 전 부원장이 민간업자들로부터 받은 돈이 ‘이재명 캠프’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표현들을 판결문에 담았다. 또 대장동 민간업자들과의 유착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인허가를 매개로 금품을 수수하고 유착한 일련의 부패 범죄”라고도 지적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예능 출연 한방으로 인생 바뀐 스타는? 운영자 25/02/03 - -
AD 해외선물옵션 거래는 다시, LS증권으로! 운영자 25/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 양매수하고 덜잃는 법 운영자 25/01/09 - -
7763177 술은안먹는데 담배만 피우는 사람이 있냐?? ㅇㅇ(223.39) 02.06 28 0
7763176 1998년 구축아파트 억지로 증여받고 오늘 팔려고 내놨는데 [3] 부갤러(180.228) 02.06 71 0
7763175 대한민국이 존나 웃긴게 나라가 살기좋고 발전했다는 근거가 없음; [3] ㅇㅇ(218.54) 02.06 70 0
7763174 5만원만 넣어볼까? 천만원될지누가알아 [1] 부갤러(124.50) 02.06 61 0
7763169 보통 동네에 10억짜리 상가부지 공터로 세주면 월 200 나옴? [5] 부갤러(106.101) 02.06 62 0
7763167 본인 케임브리지 경제공학전공인데 한국미래가 암울함 [1] 부갤러(118.235) 02.06 60 0
7763166 딥시크에 놀란 미국이 가장 먼저 달려온 곳, 한국..... [1] 부갤러(223.38) 02.06 133 0
7763164 대충만봐도 요식업은 사장이 알바생만큼도 못버는 경우가 ㅇㅇ(210.94) 02.06 44 0
7763163 한남4 따낸 삼성…방이·잠실동에 '래미안타운' ㅇㅇ(106.102) 02.06 51 2
7763161 장기간 내수침체로 보수는 '호수에 비치는 대머리 그림자' 부갤러(211.234) 02.06 31 0
7763159 (뉴스) 딥시크 사용자 모든 정보 중국으로 전송 코드 발견 ㅇㅇ(1.239) 02.06 76 0
7763158 일본은 집에 온돌도업고 히타도업고 [2] 부갤러(58.29) 02.06 72 0
7763157 전남광주 vs 청주 vs 부산 vs 천안 순위 매겨주셈 ㅇㅇ(218.54) 02.06 23 0
7763156 자전축이 바뀌고 있다 부갤러(149.50) 02.06 42 0
7763155 ‘나홀로 사장’도 이젠 못해먹겠네요”…자영업 붕괴에 고용시장 22년만에 부갤러(211.234) 02.06 63 1
7763151 공인중개사 잘만난거 처음인데 [2] ㅇㅇ(175.197) 02.06 74 1
7763150 공시가 126% 전세면 집주인이 집수리를 거지같이해주겠네 부갤러(211.234) 02.06 24 0
7763149 ♥+24시 갠ㄷㅓㄴ 문의 바랍니다♥+ 부갤러(115.137) 02.06 48 0
7763148 방송사 대선 선거방송 준비팀 스텝 모집 중 ㄷㄷㄷ [1] ㅇ ㅇ(223.28) 02.06 85 3
7763147 윤석열이 헌법재판소에서 자꾸 상식상식 거리는데 [1] 틀딱킬러(1.228) 02.06 82 3
7763145 로봇 멱살잡아 봤니?…90년대생이 만든 이 로봇은 가능해 ㅇㅇ(106.102) 02.06 42 0
7763144 니네 거래 그래프만 보고 어디인지 맞출수있냐? 부갤러(58.238) 02.06 28 0
7763142 과천 아파트 신고가 거래 떴다! [2] ㅇㅇ(39.7) 02.06 198 2
7763140 화교분탕들의 나꼬 연애썰 날조 - 짜집기 사례 ㅇㅇ(39.7) 02.06 32 1
7763138 내가 서울 대구 둘 다 살면서 느낀 차이점은 ㅇㅇ(210.94) 02.06 70 1
7763137 전혀 문제 될께 없는걸 트집 잡는 보수 판사와 변호사 ㅇㅇ(1.229) 02.06 31 1
7763136 대구에도 개포동같은 신축 있음? ㅇㅇ(210.94) 02.06 31 1
7763135 공부잘하는 놈들은 어딜가든 잘함 ㅇㅇ(223.39) 02.06 40 0
7763133 대구보다 경기도가 미분양 더 심하네 ㅎㄷㄷ 부갤러(211.235) 02.06 56 2
7763132 👹. 윤 목소리, 전군에 실시간 생방송! [1] 부갤러(1.229) 02.06 54 2
7763131 충격) 대통령이 체포하라지시한거 사실이였다! ㅎㄷㄷ ooo(218.235) 02.06 49 0
7763129 증권사 추천쫌 ㅇㅇ(223.39) 02.06 27 0
7763128 윤석열은 끝났다. 붙잡지마라 [1] ㅇㅇ(124.63) 02.06 79 1
7763127 강남 8학군에서 자라든 말든 ㅋㅋㅋ 본인은 걍 본인인데 [1] ㅇㅇ(210.94) 02.06 50 0
7763125 미래자산 추천좀 [1] ㅇㅇ(118.235) 02.06 43 1
7763123 화교분탕들이 7년째 끌올하는 아육대 움짤 날조(썰재업) ㅇㅇ(175.223) 02.06 41 0
7763122 전남광주 vs 청주 vs 부산 vs 천안 순위 매겨주셈 [2] ㅇㅇ(218.54) 02.06 39 0
7763120 속보) 민주당 곽종근 새빨간 거짓말 들통났다~! 엣지누나(223.38) 02.06 92 7
7763119 사법부 - 민주당 - MBC 한 몸 이네 ㅇㅇ(39.121) 02.06 34 0
7763117 금거래소 홈피 접속 폭주로 마비... '관세 전쟁'에 금값 고공행진 ㅇㅇ(106.102) 02.06 54 0
7763116 한국 모든 아파트 가격이  사기인 이유한국, 아파트 단지 단위 ㅇㅇ(222.100) 02.06 28 0
7763115 98년 완공된 아파트는 언제까지 파는게 마지노선이라고봄? [1] 부갤러(180.228) 02.06 34 0
7763113 여잔데 스펙 객관적 ㅁㅌㅊ?? [1] ㅇㅇ(110.12) 02.06 74 0
7763112 태국에서 일정 끝.. 초안 공개 ㅋㅋㅋㅋㅋㅋ 부갤러(115.92) 02.06 83 0
7763111 개인적으로 지금 대학 가는 애들이 불쌍함 [1] 엔슈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59 2
7763110 어차피 채굴 성공율 예상 20퍼센트 부갤러(118.235) 02.06 26 0
7763109 서울대.연대.한양대 윤통지지 시국선언 [2] ㅇㅇ(211.234) 02.06 114 1
7763106 수도권이 무너져야 대한민국이 산다. [2] 부갤러(218.237) 02.06 71 2
7763104 까르띠에 못팔찌 이런거 차는 여자들 개못생겼어 [1] ㅇㅇ(211.234) 02.06 45 0
7763103 "줍줍 막차 타자"…세종 '3억 로또' 무순위 청약에 57만명 몰려 ㅇㅇ(106.102) 02.06 70 0
뉴스 권도형, ‘신데렐라 게임’으로 주연 자리 굳힐까? 디시트렌드 02.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