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지 못한 MZ 이대남 삼대남이 영포티 좆팔육 까고

영포티 좆팔육은 요즘 것들은 약해빠져서, 사회 정의가(내가 바로 정의다) 죽어서..., 나때는 말이야(내가 너희였으면)

등등 뭐 서로서로 정당성, 권력, 서열 투쟁하고 있는데

진짜 문제는 지금 살아있는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세계관, 즉 성장하는 세상이 끝났다는데 있다

인간이 뭔가 아는 것 같아도 자기가 살아온 유년기 ~ 청년기 정도에 형성 된 세계관이 전부인 작은 존재들이다

결국 누구도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있고 답답하고 숨막히니 서로 탓하는 탓센징 본성으로 천박하게 내가 낸데 하고 있는거지

근데 결론은 모두가 가난해지고 궁핍해진다는거다

현대 버전의 마녀사냥으로 서로서로를 불태워 죽일듯이 혐오하지만 실제로는 좆밥들이라 누군가 대신 행동해주길 바라지

좌파는 찢재명이 죽창 횃불 들 판 깔아주고 도덕적 우월성(원형은 교만함) 채울 수 있는 판을 깔아주고 시원하게 그냥 다 내던지고 동물로서 불사지르고 싶은 심정이고

우파는 저 짐승새끼들이 가는 길로 가면 파멸이란 건 본능적으로 알겠는데 해결책이나 뭔가 내가 목숨걸고 해서 바뀔 각도 안나오고 각오도 없고 하니 그냥 한탕해서 탈조선이나 하고 싶고

이렇게 서로 혐오하며 진짜 문제와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의 심각성, 곤경에서 본질적으로 눈을 돌리며 탓하는 동안 배는 계속 가라앉고 있다

탈조선 하려고 봐도 전세계가 다 비슷하게 좆된 상황 -> 이 문제가 한국 내부의 원인이 아니라 세계적인 원인이 있고 그게 한국 내부에 이때까지 쌓여온 모순을 건드리고 있다는 정도는 추론 할 수 있어야 고등교육 받은 보람이 있는거다

눈 막고 귀 가리고 보고싶은데로 보고 듣고싶은데로 들으며 서로 혐오하는 도피가 가장 달콤하고 편안한 인간 본연의 본성이고 특히 조선민족 생활스포츠 남탓하기 좋은 환경이라 사회 주류의 분열과 충돌, 혐오는 더 심해진다

혹시라도 이성이 남아 있는 인간들이 있다면, 그 거대한 사회적 감정적 흐름의 노예가 될 건지 현실과 앞으로 일어날 두려운 일들에 대해 눈돌리지 않고 용기있게 마주할 건지는 스스로 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