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와 집주인이 친한 것 같음


늦은 밤 중개사와 얘기 후, 중개사 동행없이 나+여자친구(신혼부부 예정), 엄마 이렇게 셋이 방문


솔직히 집 맘에 듬




근데 집주인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이유를 물어봄


중개사한테도 얘기하긴 했는데, 이 집이 근저당이 2개 있고, 전세 계약시 말소하려하지만 융자 7천 정도는 남긴다고 함


사연 들어보니, 다른 집 분양되어서 나가야하는데
지금 근저당때문에 대출이 안나오는 상황이고
전세계약시 말소 & 융자 7천 남기는것도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5월중으로 상환할 예정이라함
(사실 이부분은 중개사랑 좀 더 얘기해봐야할 것 같음.. 총 근저당이 얼마인지 등..?)


그리고 방문 후 중개사랑 연락하니, 너무 마음에 들지않냐면서 어쩌구저쩌구 하시면서 계약 얘기를 꺼내길래


일단 낮에도 방문해서 보고싶다고 했더니, 이 집이 인기가 많아서 그러면 혹시 다른 구매자가 오기전에 가계약을 걸어두는건 어떻겠냐고 함 (가계약금 1000만원)
-> 여기서 뭔가 꺼림칙해짐.. 보지도 않고 천만원 입금 후 낮에 마음에 안들면 가계약금은 받지도 못할것같음


그래서 아 그럼 뭐 저희 집이 아닐 운명이였겠죠ㅋㅋ 하고 다른 집 더 알아보겠다하니까


그럼 낮에 구경하시고 맘에 드시면 가계약금 500만원정도로 중개사가 집주인이랑 협의해보겠다함
-> 이것도 꺼림칙... 갑자기 낮에 보기 전 + 1000만원 -> 낮에 보고 + 500만원




일단 부동산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는 부린이인데


근저당, 융자 이런 얘기에 갑자기 좀 꺼림칙해지고
가계약금이 왔다갔다하는 것도 이상한데


뭐... 제가 여기서 뭘 더 체크할 수 있을까요..?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할건 뭐가있을까요??


집주인 말로는 근저당과 상관없이 전세대출은 나올거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