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대료가 1층 조그마한 평 수가 월 500 한다. 
이 사이즈에서는 술집도 못해, 회전율 따지기 이전에 테이블을 몇 개 못 놔. 
그럼 좀 더 크게 임대하면 되는데, 그러면 월 임대료가 1000만원 가까이 발생함 
그래서 대부분은 작은 평수로 빌리고 가게 밖에 야장을 펴지 

각 술집 야장 위에는 수백가구의 오피스텔 임차인들이 살아
시끄럽겠지? 
신고가 들어와. 처음에는 경찰도 오고. 좀 더 지나면 구청에서 나와서 경고 먹여
근데 그렇다고 가게 안에서만 장사하기엔 적자거든. 

애당초에 그냥 나가는 돈이 500 + 알바 한명과 사장 본인 월급 600 + 재료비 500 정도 + 관리비와 각종 지로요금 하면 거의 2000만원 도달해 한 달에 

거기에 인테리어 등 투자했던 비용도 분할로 회수해야지?
만약 대출까지 받아서 장사를 시작했다? 그럼 이자도 내야하고 원금도 회수 해야 하고
거기에 겨울에는 야장을 못한다? 비와도 못하고.. 

결과적으로 최적의 상태일 때 월 목표액 5000까지 잡고 도달하지 못하면 몇 년 안에 망한다고 보면 되는 거임.

게다가 2년 정도 지나면 유행이 바뀌어서 인테리어랑 요리 종류랑 다 바꾸던지 해야 할 수도 있어  

이래저래 벽이 많아. 

술 장사 하는 이유는 술장사가 가장 많이 남아서 하는 건데, 
술장사도 이런데 다른게 되겠어? ㅋㅋㅋ
커피 많이 하는 이유도 술하고 비슷해. 

잘 보면 서울은 이제 각 동네에 문화가 씨가 말랐어 
문화를 소비하려면 번화가까지는 나가야 뭐라도 있지. 

강남, 홍대, 이태원, 명동, 종로 이런데들 .. 
근데 그런데는 더 비쌀거 아냐?
그런데서 장사하려면 한달에 얼마를 벌어야 할 것 같냐? 
전에 강남역 부근 1층에서 장사한다면?이라는 주제로 방송 나왔던걸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월 1억을 벌어도 적자라더라 거긴 
빠리바게뜨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그냥 유지하려다가 이후로도 계속 올라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방뺏지. 

값이 싸면 뭐라도 해 사람들은
근데 물건 값 원자재도 비싼데, 땅 임대료는 더 비싸. 
그러니까 오프라인이 망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