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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은 본디 강남이였다.앱에서 작성

사당동30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30 14: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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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강남대로, 테헤란로 노선 상업지에 쭉 들어찬 마천루들과, 바둑판식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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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고급 주거촌, 대법원 등 고학력자들이 모여사는 조용한 동네.


하지만 강남•서초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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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동 지구였음

영등포의 동쪽! 이라는 아주 심플한 이름.

당시 한강 이남에서는 영등포가 최대 도심지였고, 강남은 시골에 지어지는 신도시 정도의 위상이였던거지..

한강 다리 건설 이후 강남의 지가 라던지.. 

농지개혁 이후 농사지어 땅을 가지게된 지주들이

강남땅을 빼앗기고 쫒겨나는 과정이라던지..

서술하고 싶은 건 많지만, 오늘은 사당동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하려고 해.

사당동은 이전에는 산이였고, 방배동은 주로 과일나무나 채소를 기르던 경작지였어. 

따라서 방배동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사당동에 집을 많이 짓고 살았지.

방배동과 반포동 일대는 지대가 낮아 한강이 범람하면 사람이 살 수 없었기에

지대가 높았던 사당동에 집을 짓고 산거야. 그 집단거주지중 하나가 현재까지도 지명에 남아있는 사당동 갯마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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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만 봐도 사당동이 얼마나 지대가 높았는지 알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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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이 밟고 있는 땅이 초등학교 뒤에 삼일 공원이고,

저 뒤에 큰 산을 깎아서 만든게 요즘 리모델링 한다고 시끄러운
우성•극동•신동아 아파트 단지촌이라고 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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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사당 2구역 재개발로, 87년도 대선 후보들이 재개발 이주 대책 관련해서 저기서 많이 유세하곤 했어.

저당시 4400세대를 재개발로 지으면, 왠만한 잠실 택지도 씹어먹을 정도니 대권 후보들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찾아간거야.

아무튼, 그렇게 원래는 방배동에서 농사짓던 농민들만 살던 지역이였던 사당동이 1920년대 한강철교 개발 이후, 그리고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사당동에 무허가 주택을 짓고 살게돼. 

그때도 역시 반포와 방배동은 침수로 인해 사당동 산지에 모여서 살게 된거야.

그러나 1963년 사당동의 서울시 편입 이후, 서울시는 무허가 주택 철거 명령을 내리지. 

여기서 사당동의 운명이 갈리게 된거야. 이들이 드러누웠거든.

그 뒤에 저 철거민들 보상 관련해서 머리가 아플게 뻔하기에,

1966년 사당동을 제척하고 영동 개발이 발표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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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모두 영등포구 사당, 방배, 서초동 이였지.

하지만 영동지구 최종 구역계를 보면 사당동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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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아카이빙 되어있는 사료를 살펴보면 사당동 또한 영동추가 지구 토지구획사업에 의해 개발이 되었는데

지금은 서초구가 아닌 동작구에 속해있지. 

아마 당시에 방배동과 사당동을 가르던 사당천의 영향도 있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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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주택들로 인해 영동지구 사업 지구에 공격적으로 지정되지  못했던 사당동.

서달산에 의해 타 동작구와는 생활권이 분리되어 있고, 실제로 영동지구 토지구획사업에도 포함되었지만, 

영동지구를 영동지구라 부를 수 없는 서자 사당동에 대해 알아봤어.

이 사료가 많이 알려져 있었다면, 이런것을 빌미로 서초구 편입이리던지 그런 것들을 진지하게 주민 공동체 등을 꾸려 추진해봤을 것 같은데, 사당동 주민들은 민원이나 이런거에 관심이 없어 보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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