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화폐(법정 화폐)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차이**는 화폐 공급과 가치 변동에서 발생합니다. **화폐 단위를 더 세분화하는 것**과 **실제로 화폐를 더 발행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이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1. **종이 화폐와 비트코인의 차이점**

#### 1.1. **종이 화폐(법정 화폐)의 공급 방식**
법정 화폐, 예를 들어 미국 달러는 **중앙은행**이 관리합니다. 중앙은행은 경제 상황에 맞춰 더 많은 돈을 발행하거나 금리를 조정해 통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중앙은행이 필요에 따라 **새로운 화폐를 추가로 발행**할 수 있고, 이렇게 발행된 화폐는 경제 전반에 공급됩니다.

이 과정에서 화폐의 공급량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돈의 양이 늘어나면서 각 화폐 단위의 가치가 하락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화폐 공급의 증가**는 법정 화폐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1.2. **비트코인의 공급 방식**
비트코인은 법정 화폐와 달리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프로토콜 자체에 의해 강력하게 제한되며, 새로운 비트코인이 더 발행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더 쪼개서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은 가능하지만, **총량은 절대 증가하지 않습니다**. 즉, 비트코인 자체의 희소성은 유지됩니다.

비트코인을 더 작은 단위로 나눈다고 해도, 새로운 비트코인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총 공급량이 증가하지 않고** 인플레이션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 2. **화폐 단위의 세분화와 공급량 증가의 차이**

#### 2.1. **화폐 단위의 세분화**
종이 화폐나 비트코인 모두 단위를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는 100센트로 나눌 수 있고, 1 비트코인은 1억 사토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위를 더 세분화하는 것**은 더 작은 금액의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일 뿐, 그 자체로 **화폐 공급을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 예시: 1 달러를 1,000센트로 나눈다고 해서 미국 경제에 더 많은 달러가 유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1 비트코인을 1,000억 사토시로 나눈다고 해서 비트코인의 총량이 증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 2.2. **화폐 공급량의 증가**
화폐 공급량이 증가하는 것은 **화폐를 더 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더 많은 달러를 찍어낸다면 경제 전체에 유통되는 돈의 총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기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는 전형적인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원인입니다.

- **종이 화폐**의 경우, 정부는 경제 상황에 맞춰 돈을 추가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급량이 증가하며, 결국 물가가 상승하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어, 비트코인을 더 쪼갠다고 해도 총 공급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거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3. **달러의 공급과 인플레이션**

만약 달러를 2,100만 개만 발행하고, 그 이후에 달러를 더 쪼개는 방식으로 작은 단위를 추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새로운 돈을 발행한다면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단위를 쪼개는 문제가 아니라, **중앙은행이 돈을 더 발행**해서 **경제 내 총 공급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법정 화폐**는 언제든지 더 많은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위를 쪼개는 것과 관계없이, 화폐의 총량이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 반면에 **비트코인은** 그 특성상 더 이상 발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위를 아무리 쪼개도 **총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고**, 인플레이션의 위험도 없습니다.

### 4. **비트코인 소수점 확장이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지 않는 이유**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소수점 이하로 더 세분화한다고 해서 비트코인 자체의 가치가 희석되거나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수점 확장은 단지 비트코인을 더 작은 단위로 나눠서 **거래를 쉽게** 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1 비트코인을 1억 개의 사토시로 나눌 수 있는 상황에서, 더 작은 단위로 쪼갠다고 해도 총 2,100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이것은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화폐 공급량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5. **종이 화폐에서 단위를 쪼개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이유**

종이 화폐(법정 화폐)에서는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화폐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법정 화폐의 공급량은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라 무제한으로 늘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각 화폐 단위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는 **더 많은 화폐가 유통되기 때문**이지, 화폐 단위를 더 세분화했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 **단위 쪼개기**: 예를 들어, 1달러를 100센트에서 1,000센트로 나누어도, 실제로 새로운 달러가 발행된 것이 아니므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위를 세분화하는 것은 거래를 더 세밀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일 뿐입니다.
  
- **화폐 발행**: 중앙은행이 새로운 돈을 찍어내서 경제에 공급하면, 기존에 유통되던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

### 결론

종이 화폐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차이**는 **화폐 발행 방식**에 있습니다. **종이 화폐**는 중앙은행이 언제든지 추가 발행할 수 있어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고, 더 이상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소수점 단위를 세분화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위를 더 세분화**하는 것은 화폐의 **총 공급량을 늘리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 와.. 난 단지 걍 복사만 했는데 그 많은 내용울 이렇게 정리해버리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