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성 의까들이야 의사들도 망했으면 좋겠어요 정도인데
윤석열이가 열패감에 찌든 의까들 딸딸이 쳐줄라고 의대증원을 하는 것이 아님.

우리나라는 고령인구의 증가와 생산인구의 감소를 동시에 겪고 있어.
의료비 지출 증가는 당연한 필연이고, 대처방법은 딱 2가지야.
건보료를 높이던가 자기부담금을 높이던가.

근데 둘 다 맘에 안들어.
그래서 생각한게 의료 원가를 줄이자임.
의료기계나 약품은 외국산이 대부분이라 깍기가 힘들어. 그래서 인건비를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거고 인건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의사 인건비를 줄이려고 보니

의사를 늘리면 시장의 원리로 다 해결될 거 같더라 이거지.

그래서 추진한 거임. 일단 의도는 선해.
그런데 시장이란게 그래 만만한 게 아니잔음?
의사와 의대생이 미래를 킹반영 하더라 이거야.

월급 450받고 주80시간 이상 근무하던 전공의부터 때려치더라 이말임.
경제학을 공부한 게이들은 알겠지만
장기공급곡선이 mc곡선의 위에 있는 avc곡선이자나.
의사노동의 mc곡선과 avc곡선이 높다는 걸 애써 외면한거지. 이제까지는 장기수익곡선 때문에 단기수익이 낮아도 참은거였어.

그게 깨진거야. 사실 그래서 45세 이상의 의사는 증원에 관심이 그다지 없어. 의대생이 증가하면 봉직의 싸게 쓰니 그 양반들은 가만히 있는 거임.

이번엔 개인병원의 단체휴진이 없다. 이걸 아는 전공의들도 의협을 자기들의 대표라 하지 않아. 그러면 의협의 속내는? 이걸 지렛대 삼아 수가를 현실화 하고픈 거임.

윤석열은 승리했지만 대형병원이 전공의를 싸게 쓰던 시절은 돌아오지 않겠지. 결국 의료비는 상승하게 되어있음.

확정된 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