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그거 알아?
여자들이 제일 극혐하는 남자는
예쁜 여자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라
처녀 원하는 남자를 제일 극혐함.

그 심리적 기저는 이러함.

얼굴이나 몸매는 부모가 결정해 줌.
성형이나 운동으로 조금은 개선할 수는 있지만
자기의 노력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순전히 부모탓이지.

근데 처녀막은 다름.
태어날 때 공평하게 누구나 하나씩 주어지는데
정작 여자들은
양아치 오빠, 교회 오빠, 처음간 클럽에서 만난 오빠, 10만원 준 배나온 아저씨 등등에게 별 생각없이 줘버린 거임.

누구탓을 할 수 없는, 순수한 100% 자기 책임임.
그래서 처녀막 찾는 남자에게 무시무시한 적개심을 드러냄.
내 탓이 아니어야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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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갤 앰생도 비슷함.
부모에게 물려받은 부자보다
아파트 한 채 갖고 있다가 부자된 사람보다
성실히 공부해서 성공한 사람을 더 물어뜯음.

이유?
처녀막 없는 여자랑 똑같아

전자는 부모의 탓이지만 후자는 오롯이 내 책임 이거든.
분명 흙수저 집안에서도 판사되고 의사 나오더라 이거야.
근데 나는 못한거지.
100% 사회탓 부모탓을 해야 하는데 성공하는 놈이 나오네?

변호사를 비웃고 의사를 욕하는 심리적 기저에는 이런 비겁함이 있음.

흑인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를 흑인이 말한 게 있어.
미혼모 슬하에서 열심히 공부한 자기를 제일 괴롭힌 사람은
백인이 아니라 흑인,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같은 동네 흑인들 이었다는 거야.

사람 가려서 만나라고 하셨던 어른들 말씀이 이해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