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구질구질한 썩다리는 좀 그렇고 위치는 좀 한적하지만 그래도 번듯한 대단지에 주변 상가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치안도 나쁘지 않은 동네가운데

운이 좋으면 요즘 한 3~4천 정도에 15평정도로다가 대충 와꾸가 나오는데욬ㅋㅋ

물론 그 값에 그 평수에 그 와꾸면 사실상 입주 후에 도배장판도 한번 안바꾼 빈티지 컨셉이겠지만

뭐 어차피 상관 없습니다 내 손에 들어오면 공구리 알벽면 알바닥면이 드러나게 싸그리 철거하고

문짝 창호 타일 몰딩부터 시작해서 마루 싱크대 화장실 도기 수전 전등 두꺼비집 인터폰까지 모든 걸 다 교체할거니까욬ㅋㅋ

어차피 평수가 작으면 끽해야 한 돈천만원 내외면 2024년 가을 최신 트렌디한 스타일로다가 업글 가능합니다만ㅋㅋ

흔히 보면 특히 여성분의 경우 집을 볼때 구리구리한 벽지색상이나 체리색몰딩 옥색 문짝페인트

뭐 이런 거에 지나지게 마음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욬ㅋ

그딴건 어차피 다 소모품입니다만ㅋㅋ 돈 천만원 들이면 싸그리 갈아엎을 수 있고욬ㅋㅋ

아 원래 할려던 얘기는 그게 아니고욬ㅋㅋ

암튼 3~4천짜리 싼마이 아파트는 투자가치도 없고 수요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말도 안되게 싼 값 자체가 커다란 장점이죸ㅋ

3천짜리 아파트가 떨어지면 얼마나 떨어지겠습니까?ㅋ 걍 돈 3천 버리는 셈 치고 하나 주워두는거죸ㅋㅋ

어차피 세금 관련 규제는 이랬다 저랬다 수시로 변하기는 하지만 지방 저가주택은 많은 경우에 주택수에서 제외되는 혜택도 있고욬ㅋㅋ

일단 3천짜리 눈먼 아파트를 한채 사서 1천만원 정도 들여서 싸그리 리모델링을 한 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텅텅 비워놓는 겁니다만ㅋㅋㅋ

작은 집은 싱크대나 붙박이장 등의 기본 인테리어가 이미 집안 분위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굳이 잡다구리하게 많은 짐을 갖다놓지 않아도 기본적으로다가 이미 사람사는 느낌이 나죸ㅋ

거기다가 구색맞추기 용으로 식탁과 의자2개 그리고 소파 정도면 기본 가구세팅은 끝입니다만ㅋㅋ

전자제품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그리고 전자레인지 정도면 끝ㅋ 그 이상 뭐가 필요한가욬ㅋ

깔끔한 최신 신모델 기준으로다가 가구와 가전제품 다 합해서 2~300도 채 안듭니다만ㅋ

방이 따로 하나 있으면 침대 하나 놔도 좋구욬ㅋㅋ 방이 없으면 걍 소파와 침대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으로다가 갖다 놓으면 되죸ㅋ

그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만ㅋ

인터넷도 필요없죠.. 어차피 매일 상주하는 집도 아니고 가끔 들릴 때는 핸드폰에서 핫스팟 땡겨 쓰면 되니깤ㅋㅋ

물론 아무 목적도 용도도 없는 그냥 빈 집입니다

그냥 그렇게 한채 갖고 있는거죸ㅋㅋ

투자목적도 아니고 월세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걍 집한채 더 소윸ㅋㅋ

굳이 말하자면 작은 적금통장 하나를 갖고 있는 느낌이랄깤ㅋㅋ

나중에 꼭 필요한 순간이 오면 팔아서 쓸수 있는 쌈짓돈 느낌ㅋㅋ

횽은 그런 느낌을 좋아라 합니다만ㅋㅋㅋ

아 물론 그 핑계로 재미삼아 인테리어도 한번 해 보고 가끔 들러서 동네구경도 하고

가끔은 근처 재래시장이나 공원이나 주변에 경치좋은 관광지라도 있으면 한번씩 들려보고

여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는구나 하고 기웃거려보기도 하곸ㅋ

굳이 캠핑이니 펜션이니 여행다닐 필요 있나요 남의 동네 사는모습 속속들이 들여다 보면 그게 여행이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