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단독주택, 전원주택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전원주택만의 문제점은 많이 알려져 있어 생략한다(관리의 어려움).

그냥 주택의 문제점을 보려면 미국주택을 보면 된다.

미국 주택은 외관상 보기 좋다, 널찍한 마당에 널찍한 공간 등

그러난 이 것은 성장기에만 가능한 주거형태이다. 

최근들어 점점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추가 지출해야 하는 관리비가 상상을 초월한다.

난방이 안되는 집, 전기가 끊길지도 모르는 집, 진입도로가 망가져서 차가 통행하기 어려운 집!  너네 이런 집에서 살 수 있냐?

근데 지은지 30-50년 넘은 미국주택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고 생기는 일이다.

밀집주거형태인 아파트와 달리

교외에 널찍하게 집 지어 놓으면 가스관, 전기선, 수도관, 도로 등 관리비용을  소수가 분담해야 한다.

소수가 위 가스관, 전기선, 수도관, 도로 등이 망가질 때마다  관리비용을 지출하면, 그 집 못살게 된다. 일년에 쌩관리비 7000만원 나오는 집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근데 왜 미국이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냐고?

그건 미국주택이 계속 확장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지은 주택이 노후화되면  그 관리비용을 다음번 주택단지에서 나온 비용으로 메꾸는 방식으로 주택단지를 확장해 왔다. 그런데 이제 그 확장세가 둔화되고, 정체되기 시작하니까, 그 돈을 전부 집주인들이 분담해서 내야 함

문제는 그 비용이 천문학적인 비용이라는 것임. 

그리고 지금 미국주택 중 도심에서 먼곳에서부터 위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음. 의외로 미국주택 중에 추운데 보일러 안되고 온수 안나오는 집이 많음

괜히 우리나라가 아파트 위주로 거주하는게 아님

마당 거의 없는 그런 주택말고, 널찍한 형태의 단독주택은  관리가 그만큼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음. 부자들만 가능함.

p.s. 근데 이거하고 아파트값 우상향은 다른 문제다. 경제 나락 가는데 아파트만 치솟으면 그 나라 망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