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엥간히 저렴해야죸ㅋㅋ 돈쓸 일이 뭐가 있습니까?

집만 한채 있으면 자기 손으로 이것 저것 뚝딱뚝딱 고쳐가면서 평생 걱정없이 삽니다만ㅋㅋ

요즘 집들은 기술이 좋아서 단열도 잘되고 난방비도 몇푼 안들고 고장도 잘 안나욬ㅋ

고장이 나도 엥간한 수도 전기 통신 이런거는 인터넷으로 만원 이만원짜리 부품이나 사다가 한두시간 뚝딱뚝닥하면 다 고쳐집니다만ㅋㅋㅋ

얼마 전에는 내손으로 안방에서 작은방 건넌방까지 랜선으로 연결하고

RJ45 커넥터에다가 이것저것 자잘한 부품 몇개 사서 쭈물딱거리니까

몇시간만에 집안 전체에 초고속 홈네트워크가 떡하니 구축이 되더군욬ㅋㅋ

기가지니 광케이블 개통해서 무선라우터 안거치고 통신함을 막바로 조져서 방방마다 구리선으로 직결하니까 이건 뭐 쌩쌩 날아댕기더군욬ㅋ

예전에는 건넌방에서 인터넷 쓸려면 방문 열어놓고 무선라우터에서 멀티브릿지로 신호 땡겨다가

굴러댕기는 먹통라우터를 수신모드로 전환해서 랜포트에 데탑 놋북 프린터 스트리밍앰프 너저분하게 달아서

툭하면 아이피 충돌나고 오만 궁상을 다 떨었는데

구리 랜선 직결 후에는 8포트 허브에 왕창 다 물려버렸습니다만ㅋㅋ

인터넷 사각지대이던 건넌방이 이제는 초고속 서버실 못지않네욬

이 모든게 단돈 5만9천9백원ㅋㅋㅋ 늦기 전에 전화하세요

랜선은 Cat6 규격으로다가 미터당 500원이더군욬ㅋㅋ 미친

가전제품도 넘나 저렴하고 지겨울정도로 고장이 안나더군욬ㅋㅋ

십오만원짜리 중국산 냉장고도 아주 그냥 징하게 오래 가드만욬ㅋㅋ

세탁기도 마빡에 대우라고 딱 박혀있는데 옛날 탱크정신 어쩌고 하던 그 대우는 아닌 거 같은데 왤케 튼튼하고 빨래는 또 왤케 잘되는짘ㅋㅋ

티비도 예전에 우리때는 한 30인치 40인치짜리 살려고 해도 일이백은 우습게 깨졌는데

요즘은 85인치짜리도 백만원이 안되더군욬ㅋㅋ

프로젝터 살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85인치면 엥간한 플젝 스크린보다 더 큰뎈ㅋ

얼마 전에는 낡은 베란다창에 틈이 벌어져서 우풍이 자꾸 들이치길래

어디 싸고 괜찮은 시스템창호 파는데가 없나 검색을 해 보니

아파트 모델하우스 분양끝나고 철거할때 흘러나온 신동품 수준의 시스템창호가 반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가 되더군욬ㅋㅋ

전화 한통으로 사이즈 대충 불러주고 용달차로 배송받아서 설치기사분하고 둘이 뚝딱뚝딱 설치하고

우레탄 폼 쏘고 대충 마무리하는데 50만원이 채 안들었습니다만ㅋㅋㅋ

신품으로 샀으면 300은 우습게 깨지는 상황이었는뎈ㅋㅋ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한 가격에

땀뻘뻘흘리고 수고하신 기사분에게 돌아갈때 막걸리나 한잔 받아드시라고 돈 만원 더 쥐어드렸습니다

이 좋은 세상에 집만 한채 있으면 더 이상 돈쓸일이 뭐가 있다고 다들 헬지옥 헬지옥 거리는짘ㅋㅋ

진짜 구라 안치고 노인들은 집한채 있고 손에 돈 몇억 있으면

죽을때까지 암만 써도 다 못쓸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