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이 두 단지하고 전혀 관련없다

오히려 랜더스원 일분자니까 도환이 더 잘되길 바라겠지?

하지만 냉정하게 알려준다 정말 1도 거짓없이 부동산 전문가로서

원래 산성역쪽은 옛날에 구성남 최외곽지로 오지 취급받던 곳이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지금 신흥역 라인인 중앙동은 도심 중앙지로서 상업지로 매우 활발했기 때문에

산성역쪽보단 신흥역쪽의 부동산 가치가 월등히 높았었지 (물론 구성남 재개발전 썩빌밭 천지 일때)

하지만 십수년전부터 분위기가 완전 다른 양상으로 바뀌기 시작했어

성남재개발 1단계 였던 단대푸르지오, 중앙롯데캐슬, 중앙힐스테이트 이 세개 재개발단지가 나오면서

구성남 바닥에서 돈좀 있는 사장님들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었지

그때 마침 위례도 개발이 됐었지? 그게 산성역쪽 라인의 입지가 완전히 뒤바뀌는 호재가 일어난거야

위례가 개발되면서 헌릉로부터 그 라인으로 이어지는 광역도로들,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지금의 산자푸1단지쪽 공원로 확장, 영장산터널 등 도로가 급격하게 발전했지

또 이시기에 맞춰서 도환중1구역의 자랑이었던 구성남 중심상권은 망해가고 있었음

이유는 사람들의 자차 보급률이 늘어나게 되면서 굳이 너저분한 신흥역 상권을 이용할바엔

구성남에선 모란, 위례 상권이나 잠실, 그리고 분당, 판교 쪽으로 나가서 상권을 이용하게 되버렸기 때문이지

그리고 세상이 많이 변해버렸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대면 택배 시스템으로 돌아서게 되면서

유흥가로 시작해서 확장해 나갔던 황금상권 시대가 저물었지

반대로 소비력있는 인구들이 집약적으로 몰려있는데 도보권으로 어디 빠져나가지 않고 상가는 적은 곳인

항아리 상권이 황금상권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지금 산성역라인부터 산자푸1단지까지 일명 산성3총사 라인에 학원가, 병원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거지

심지어 중앙동은 개발되는 과정까지 많이 아쉬워졌어 성남재개발 2단계 재개발지였던 산자푸, 랜더스원, 그랑메종

이 새개 단지중 그랑메종은 어차피 옛날부터 구성남 하급지였던 금광동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냥 싼마이라

그랑메종을 눈여겨 봤을뿐 누가봐도 산자푸와 랜더스원 투톱으로 관심을 가졌었지

근데 지금의 산자푸와 랜더스원이 라이벌이었다 하면 누가 믿겠냐?

이정도로 차이가 벌어진 이유는 일단 건설사가 컸다

심지어 랜더스원은 건설사도 코오롱이라 한참 밀렸는데 고급화도 전혀 안했고

자이푸르지오는 건설사도 한참 우위였는데 여기다 고급화까지 해버렸으니

당연히 차이가 심해질수 밖에 없지?

산성구역과 도환중1구역도 다를거 같나?

산성구역은 대우,GS, SK 컨소고

도환중1구역은 효성, 진흥 컨소다

난 왜이렇게 산자푸와 랜더스원의 모습이 그려질까

심지어 도환중1구역은 주상복합이기 때문에

건설사와 고급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걸 전혀 못하고 싼마이 주상복합이라는게 진짜 안타까운 부분이지

근데 사실 이 두단지가 결정적인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뭐냐면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리모델링 + 단대공원 + 영장근린공원으로 뭉쳐진 녹지와

산자푸가 들어오면서 수정로에 수많은 학원들이 생기며 학원가를 형성하고 있다는것은

학군도 산성3총사가 훨씬 좋아질수 밖에 없고

조망권은 애초에 수정구가 중원구보다 한참 우위에 설 수 밖에 없는 지리적 이점

정리하자면

건설사 뿐만 아니라 '녹지 , 학군, 조망권' 에서 산성구역이 도환중1구역을 완전 리드한다는 얘기다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명확해 질거니까 한번 지켜봐라

난 참고로 랜더스원 일분 받았었지만 비과세 받고 산자푸로 갈아탈 예정이다

구성남 신축과 분양에 관심이 있다면 최소 공부부터 제대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