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서울에서 회사다니다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이직이라면 이직인데

원래 기업지주사 감사팀 소속으로 있다가
여기 회사는 지주사 감사팀하면
컴플라이언스 이슈때문에 5년뒤에 자회사로 무조건 가야 하는데

당시 갈수있는 제일 좋은 조건의 회사 두곳이
하난 서울 종로 재무팀 계약연봉 수평이동 성과급 축소
하난 울산 공장 재무팀 계약연봉보전 성과금 상승 + 주거비 + ktx비

두만 비교하면 옮길당시기준으로
서울근무하면 1년 영끌 1억~1.1억
울산근무하면 1년 영끌 1.4억~1.5억

두곳회사가 다른데 울산은 성과급이 거의 고정으로
최대수준이 계속 나오는곳이고 서울은 업황편차가 심했음

와이프랑 협의해서 주말부부 하기로 하고
난 매주 주말 울산 서울 왔다갔다 하는데
애기도 이제 커가고 하면서

와이프가 육아휴직으로 진급도 좀 밀려서
서울시 지금 8급공무원인데...

와이프는 울산으로 근무지 이전하고 내려오는데 불만이 없는데
주변이 난리임 틱히 처제년이 무슨 돌았는지

아니 남들전부 대기업하다가도 때려치고 따로공부해서
공무원하려고 난리고 공무원들도 서울로 오려고
다시시험치고 난리인데
왜 언니커리어 힘들게 서울시에 공무원 자리잡았는데 버리냐?

이지랄 해버리내 그러니까 장인장모도 거기 휩쓸려서 난리고
와이프는 자기집에서 저지랄하니깐 근무지 이전신청도 못하고
그렇다고 내가 와이프 직업까내리지도 못하겠고

존나시발 솔직히 서울시 공무원 뭐 있냐?
연금도 개꼬라밖았고 호봉제라 연차 차면 연봉 높다는데
35호퐁 되어봐야 우리회사 대리보다 낮던데

오히려 나보고 다시 계열사 이동해서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는데
연봉4천 깍고 서울로가는게 말이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