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 영화에 보면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이 자주 등장합니다
어떤 우연한 계기로 타임머신을 얻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이 가장 바꾸고 싶었던거 한가지만 딱 바로잡고 오겠다
그런 야무진 마음으로 타임머신에 시동을 걸고 과거로 돌아가 진짜로 딱 그거 하나만 바로잡으려 하죠..
그런데 그 결과는 항상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삑사리가 납니다
분명히 하나만 바로잡는다 했는데 바로잡은 그 행위의 결과로 또 다른게 잘못되고
또 그걸 바로잡기 위해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서 고치고 오면 또 다른게 작살이 나고...
분명히 미래의 결과를 다 보고 이것만 고치면 되겠다 싶어서 과거로 돌아간 것인데
실제로는 그걸 고치면 더 큰 문제가 계속 생겨나는거죸ㅋ
결국은 엉망진창 뒤죽박죽이 돼서 희극으로 시작해서 비극으로 끝나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마는ㅋㅋㅋ
횽은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는 행위자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뭔가를 바로잡으려는 시도와 같은 거라고 봅니다만ㅋㅋㅋ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뭔가를 고쳤는데 항상 그 결과는 더 큰 재앙을 초래하는 이유는 딱 하나죠
타임머신을 가졌다고 해서 인간이 신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죸ㅋㅋ
즉 "이것만 바로잡으면 된다"라는 믿음 자체가 택도 없는 개똥철학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만ㅋㅋ
그리고 그 개똥철학은 무식할수록 더욱 더 확고한 신념이 되죸ㅋㅋ
여러 개의 평행우주의 시간라인 가운데 하나를 바로잡는다 해서 우주의 시작과 끝이 다 바로잡아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미지의 시간라인을 하나 더 분열시켜 더 복잡하게 실타래를 엉키게 만들어 버릴 뿐이죸ㅋㅋ
인간의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결과가 어찌될런지 모르면서 무작정 어떤 신념이나 철학을 어거지로 밀어붙이는 속성이죸ㅋㅋ
결과가 어찌될지 잘 모르면 겸손하고 자중해야 마땅하거늘
아둔한 머리로 무턱대고 얄팍한 신념 하나를 부여잡고 세상은 이러이러해야한다~라는 당위론을 가지고 맹목적으로 우기는 순간
바로 모든 재앙의 씨앗이 싹트는 부분입니다만ㅋㅋ
우리는 지난 몇년간 특히 환경론자들 가운데서 이런 당위론적 세계관을 많이 목격했지욬ㅋㅋ
근거도 불분명한 몇가지 단편적인 사실을 가지고 용감무쌍하게도 전세계 원전을 뒤집어엎고 내연차를 전기차로 싸그리 갈아엎고
멀쩡한 산을 깎아 태양광 판넬로 도배를 하고 이산화탄소를 마녀로 몰아세워 막무가네로 CO2 배출 산업을 도륙내고 있습니다만ㅋㅋ
그리고 높은 확률로다가 이런 환경론자들의 목적은 결코 순수하지 않아서
후쿠시마원전수가 어쩌고 성주싸드전자파가 어쩌고 오만가지 환경선동들은 항상 기승전결 정치놀음으로 귀결되고야 말죸ㅋㅋ
횽이 늘 말했듯이 CO2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될수 없습니다.
온난화라는 것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면 CO2는 그 원인이 아니라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구요...
굳이 말하자면 인과관계causality가 아니라 상관관계correlation일 뿐이라는 것이죸ㅋㅋ
그럼에도 이미 CO2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난화의 주범으로 딱 규정이 돼 버렸고욬ㅋㅋ
CO2만 줄이면 온난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너도 나도 마녀사냥의 광란에 동참하여 미친듯이 떠들어 대고 있지욬ㅋ
진짜 온난화의 주범은 CO2가 아니라 인간 그 자신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말이죸ㅋ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고방식은 좌빨의 논리체계와 정확하게 일치하구욬ㅋ
세상 만사를 노동자와 자본가의 착취관계로 인식하는 얄팍한 세계관 하나로 지난 100여년간 전세계 수억명을 잔혹하게 학살한 공산주의도
결국 똑같은 당위론적 논리구조에서 탄생한 비극입니다만ㅋㅋ
과거에도 인류는 교란종이나 유해조수의 번식을 억제하겠다고 그 천적을 수입하여 풀어놓았다가
교랸종은 잡지 못하고 오히려 그걸 잡으려고 풀어놓은 천적들이 토착종을 잡아먹으면서 수입천적이 또 다시 생태계를 교란하는 사례를 수없이 봐왔죸ㅋ
대표적인 사례가 호주에서 사탕수수에 피해를 입히는 딱정벌레를 소탕하기 위해 들여온 두꺼비나
들쥐를 박멸하기 위해 유럽에서 들여온 고양이 등이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이런 측면에서 볼때 인간이 자연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바로 자연에 개입을 하지 않는 일이라고 봅니다만ㅋㅋㅋ
자연을 고쳐보겠다고, 혹은 자연에게 행해진 인간의 실수를 바로잡겠다고 뭔가 새로운 주접을 떠는 순간
마치 타임머신을 손에 넣은 고딩이 과거로 돌아가 과거에 벌어진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수많은 평행우주의 시간라인들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똑같은 실수를 범할수밖에 없는 부분이죸ㅋㅋ
이대로 가면 150년 내에 지구가 불바다가 돼서 인간과 현존생물 대부분이 사라지고 6번째 대멸종이 도래하고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그건 인간이 예측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인간은 신이 아니잖아욬ㅋㅋ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바로 잡으려 해봤자 더 복잡하게 엉킬 뿐이고욬ㅋㅋ
인간의 행위에 의해 자연이 피해를 입었다면 아둔한 인간의 머리로 그걸 억지로 되돌리려 CO2가 어쩌고 저쩌고 애꿎은 마녀사냥을 해댈 일이 아니라
자연이 스스로 회복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겸손하게 가만히 기다리는 일이 최선입니다만ㅋㅋ
흔히 하는 말로다가 한마디로 요약을 하면 "Nature needs human absence."입니다만ㅋㅋㅋ
어줍잖은 지식으로 뭘 고쳐보겠다고 함부로 칼자루를 휘둘러대는 것도 human absence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동들이지요ㅋㅋㅋ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참고문헌 몇개 올려 드리는 부분이고욬ㅋㅋ
"Feral: Rewilding the Land, the Sea, and Human Life" by George Monbiot
"Rambunctious Garden: Saving Nature in a Post-Wild World" by Emma Marris
"Deep Ecology: Living as if Nature Mattered" by Bill Devall and George S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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