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신 성장 동력의 기지가 될 것 인가

​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력을 가지고도 미국이 패권을 가진 현시점에서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규모의 경제를 선택하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고심끝에 나온 결정이 바로 용인시 처인구이다.

​

​

정부는 용인시에 그것도 도저히 수도권이라하기 민망한 처인구라는 인구 30만이 안되는 중소형 도시를 신성장동력의 거점으로 낙점했다. 원삼에 120만평+이동과 남사에 220만평(어쩌면 규모가 더 늘어날가능성도 있는)

이렇게 처인구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힘든 슈퍼 울트라 몰빵 산단지대가 되었다. "거대한" 이라고 표현하기에도 모자란 가히, 대한민국 전체를 좌우할 만큼 모든걸 걸었다 해도 무방한 규모다. 이 지역 한가운데를 정확히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관통한다. 물론 이동 삼성 반도체 산단예정지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아니라 45번 국도가 메인도로 아니냐" 하겠지만, 지역 사정과 도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45번 국도를 이용해야

서울 세종 고속도로 모현, 원삼 ic에 접근할 수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사실상 이동 삼성 반도체 산단부지도 서울 세종 고속도로의 직접 영향권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곳에 340만평 슈퍼 울트라 산업단지가 생긴다

여기서 잠깐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진정으로 반도체AI 기술이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수 있는 것인가?

미국 실리콘벨리를 예로 들어보자. 일반적인 회사 연봉이 4-6천만원으로 시작하는 서울과 달리 실리콘밸리 부근에서 프로그래머 초봉은 성과급과 주식보너스까지 합쳐 중소기업은 12만불(연봉 약1억6천만) 언저리부터, 빅테크는 18만~25만불(연봉 3억 내외), 헤지펀드 개발자는35만~37만(연봉 5억 내외) 라는 어마어마한 초봉을 받는데 2~3년에 한 번씩 연봉이 수억원 씩 상승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빅테크 개발자들은 2~3년만 일해도 LTV를 끼고 집한채를 살 정도가 된다.

그렇다.

만약, 명운을 건 대한민국의 올인 전략이 이대로 성공한다면,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용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사는 동네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https://blog.naver.com/thesoutheast/22356021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