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믿어져야 그 순간 밥줄 다 던지고 돌진 가능

내가 백신0번인것도

코로나 검사 0번인것도

코로나 시즌때 지하철 노마스크 한것도

대학에서 교수든 뭐든 누구랑 다 싸운것도

당장 앞날 취업이나 뭐 먹고살거 걱정했으면 못했지

나도 위에 써놓은거 할때 뭐 1시간전만 해도 내가 할줄 상상도 못했음

그냥 그순간 가슴이 매우 뛰고 나도 모르게 하게 된거지

나도 누구보다 돈을 좋아하고 사기도 잘치고 그러는 버러지였는데

이렇게 믿음이 조금이나마 생긴것도 결코 내가 한게 아님

니들 교회 수십년 다닌다면서 돈 앞에서는 누구보다 냉정한 짐승들 봐라

세상에 돈을 포기 안하고 

먹고사는걸 생계 밥줄을 포기 안하고 할수있는 제대로 된 일이 있나 없나

하다못해 대학교에서 교수가 애들한테 함부로해도

면전에서 교수랑 맞짱뜨고 싸우려면 학교 못다닐거 각오하고 싸워야 하는데 말야

근데 별일이 없더라

나중은 또 모르는거지만

나도 아마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았고 그랬으면

거짓말 이나 치면서 법이나 피해가면서 더럽게 돈이나 벌었을거고

그것도 안되었으면

그냥 공무원했겠지

솔직히 인간은 다 쓰레기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이기적 생존본능만 남은 짐승인 구정물 덩어리잔아

부모 자식 사이에도 잘못 인정하기 싫어서

지 자신이 부정될까봐 사과 안하고 아가리 묵념하는데 말야

나도 이걸 늦게 깨달았지만 말이지

근데 솔직히 좀 말해보면

난 어릴적부터 내가 회사 다니거나 이렇게 뭐 직장생활하는게 상상이 안가긴 했다

실제로 좀 이런 성향이긴 했고

평소엔 좀 찐따 같은데 

좀 화나면 나도 모르는 모습이 나왔거든

이걸 내가 한게 아니잔아?

솔직히 나는 공무원 5급 이런것도 시켜줘도 못해

그 답답한 조직문화를 견딜 자신이 없거든

난 어딜가나 뭐랄까 좀 그 집단에서 안하려고 하면서도

꼭 유명해지게 되더라

군대든 학원이든 이든 말야

근데 어떻게 유명해질지는 모르는데 유명해질거 같긴 한데

꼭 희한하게 꼭 사건이 생겨서 유명해지게 되더라

이것도 내가 한게 아니잔아?

그렇게 쎈척하고 자유를 말하고 강한척하고 훈수두던 나랑 나이 차이 좀 나는

아는형이 어릴적부터 있었는데

결국엔 공무원 따리 들어가서 주무관이나 하고 있더라

몰래 가서 민원하러온척 뭐 물어봤는데

내 얼굴도 못알아 보고 말이지

완전히 얼어가지고 원론적으로 말하려고 뭐 안잡히려고 긴장을 해서

어릴적 그 멋지고 당당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더라

인간은 말이야

생존 본능이 전부가 아닌 인간만이

인간다울수 있으며

자신의 자아와 색깔을 낼수가 있다

아무리 뭐 10대 20대때 센척하고 강하고 그러면 뭐하냐

30대 되서 다 개처럼 빌빌 거리고

밥줄 앞에 돈 앞에 배 까뒤집고 재롱이나 부리는데

난 그렇게 살진 않아

그냥 오래 사는게 목표가 아니거든

어차피 인생은 고통이잔아

군대이나 경찰 이런거 하면서 불만 갖는 사람들은 할만 하니까 계속 하는거야

아무리 직업군인이고 경찰이여도 진짜 못하겠으면

일주일안에도 면직처리된다

그냥 군인이면 사단장, 경찰이면 지방 경찰청장 찾아가서 뺨한대 떄리면 끝나는거다

징계를 하겠냐?  걍 전역시켜주는거다

정말 자신이 못하겠으면 말이야

결국 밥줄앞에서 인간의 가장 솔직하고 진짜의 그 사람의 모습이 드러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