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
초딩에서 중삐리로 갓넘어간 시절

최저임금 천원대 시절
그때 겜상 자산이 현금으로 1100만원 정도 되던 때였어

난 젖비린내나는 애새끼에 간장종지 그릇인
젖밥새끼였는데

장비가 좋고
으른들이 봤을 때 맘에 들었는가
성혈 참모가 됐어

그때
나에게
나도 모르는 권력을 쥐고 있음을 알게된 계기가
있었다..


1.
렙이나 템빨은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지존이지만
중립에서 활동하는
어느 쎈놈이 있었는데

거슬리는거야
존나게 팼지

안덤비대?
걍 뒤져뿌대?
또 보여서 또 치니까
무슨 시위하듯이 또 뒤지대

계속 죽이다보니까
우리혈맹 사람들도
내가 쟤한테 척살령을 내린줄 알고

쟤를 죽이는거야

그 당시에는 성혈 간부한테 찍혀서
쳐맞는 중립은 겜 못했어

서버이전이있어
사냥터가 많길했어

캐릭삭제 밖에 답이 없었는데
렙올리기 존나게 힘드니 쉬운 선택이 아니었지.



2.
성에서 혈모 중이었어

어느 법사가 줄을 제대로 안서고
와따리 가따리 도리도리
변신통일도 안하고 지랄을 하고 있는거야

주의 한번주고

바로 칼질했거든

어? 저 법사캐릭이 렙은 낮은데 삑사리가 나는거야

겜 하는 애들은 알았어
법사한테 삑살이 난다? 현질 존나게한 캐릭임

법사가 피가 낮으니 나한테 쳐맞고 바로 디졌어


그러고는 내가 있는 겜방으로 전화가 오더라

받으니까
부산에 있는 겜방 사장인데
지금 뒤진 법사 캐릭이
여기 건물 건물주라고
약력을 쫙 읊어주고
50대 노친네인데 타자를 못친대ㅜㅜ

당시 성혈 간부인 내가
까서 죽여버렸다?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전화 때린거야



그날 밤에 잠에 들면서
자리라는게 그렇구나
겸손해야하고
권력은 함부로 쓰면 안되는구나
배웠었네


사람들 중에 이걸 못배운 몇몇 사람들이
사회에서
내 철부지 시절처럼 구는거 보면
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