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매우 무덥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전세투룸 살다가 행복주택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현재 보증금으로 8500 정도 들어가있고 계약기간은 약 10개월가량이 남아있습니다. 

행복주택 계약금은 약 80에 보증금 1500정도구요. 그리고 계약금 내놓고 잔금을 10월 24일? 정도까지 내야 입주 가능합니다. 

행복주택의 방 크기야 거의 배정도 작아지긴 하나 보증금이 매우 싸니 전세보증금 돌려받고 입주 후 남은 돈으로 아파트나 그런걸 알아보려고 했습니다만,

제가 너무 가벼히 생각했던 탓인지 현실은 제 생각과 다르게 녹록치 않더라구요.. 

일단 은행에서 이야기 해보니 행복주택에 입주하는 조건에 입주할때 그.. 뭐라고하지 자기 주소이전을 해놔야 한다 이런게 있다더라구요. 확정일자랑 받을때처럼요.

그냥 보증금이랑 어떻게 구해서일단 들어가겠다고 해놓은 뒤 부동산에 제가 살고있는 방에 들어올 사람 대신 구하고서 서서히 이사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제가 지금 세들어 살고있는 곳에서 제 주소를 이전하게되면 제 전세 보증금에 대한 대항력을 상실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집주인님께 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드리고 주변에 돌아다니면서 부동산에 연락을 넣으려고 합니다만

문제는 10월이 지나서도 제가 살고있는 전세에 들어올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있잖습니까 ? 

계약금을 낸 상태에서 보증금을 못낸다면(전세들어올 사람을 못구했으므로- 혹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전엔 주소이전을 하고 싶지 않으므로) 

행복주택 보증금 제출 혹은 입주 기한을 더 늘리는 서류신청같은게 있을까요? 

전세살다가 행복주택 들어가시는 분들 중 전세 계약이 딱 맞게 끝나서 깔끔하게 들어가시는 분들은 몇 없을 것 같은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않으면 못 내는 경우도 있을 법 하구요.. 

한번 늘리고 그 후에도 전세들어올 사람을 못구한다면 포기하는 수밖에 없겠지만요.. 

위치도 회사 앞이라서 들어가고싶은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혹시 입주시기/ 보증금 제출 기한을 늘리는 서류같은게 있나 아시는 분 계씨나요? 

주말이라 lh랑은 쉴거같아서 평일 되기전에 미리 도움을 받고싶어서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