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려는데 전재산 다 털어봐야 간신히 4억이네

몇달 동안 네이버 부동산서부터 유툽 채널까지 눈알이 빠지게 검색해봤자

서울에서는 비벼볼 수준이 아니네

노도강에서 제일 싼 아파트도 5억이 넘네 (30평 기준)

장가못간 노총각 아들 30살 두놈이 있으니 최소 방 3개는 되야되는데

이천이나 여주 이런데 좀 싼데로 가면 아들놈들 직장 구하기도 어려울거고

여자만나기는 더 어려울거고.. 장가들 보내야 될텐데 ㅠㅠ

한국말도 잘 못하고 영어밖에 못하는데 시골 구석에서 뭐 할게 있겠는지

집구하기전에 스몰 비지니스같은거 (편의점 당구장 카페 코노 피씨방 뭐 아무거나 돈 벌 수 있는거)

먼저 구해서 수입을 만들어놓고 집을 사는게 맞는건지.

한국 사정을 잘 모르니 아무리 나쁜 머리 쥐어짜봐야 아무답도 안나오네

전세는 위험해서 딱 한방에 사기당하면 전재산 날리고 한강으로 가야되니 전세는 절대 안할거고

대구나 대전 청주 이런 시골로 가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가서 아들놈들 직업은 구할 수 있을까 ..

누구 좀 그런방면에 똘똘한 지인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텐데

한국 떠나온지 40년이 넘어서 아는 사람이 1도 없으니

이런데 아무리 글올려서 뭘 좀 질문해도 답해주는 사람 한명도 없고

진짜 답답해서 또 글을 올려봤음

비 많이 온다는데 다들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