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한자는 사람에게 이름을 쓰면 안되는
한자목록을 뜻한다
그렇다면 김국진의 이름은 어떨까
김국진의 중간 한자는 國으로 불용한자 국가 국이지만
끝자는 진압할 진-鎭이 쓰인걸 볼수 있다
진압할진은 쓸수 있는 한자이고 그 뜻대로
불용한자의 불운을 누른다
그런데 국가 국國 진실할 진眞을 쓰는
이름들이 간혹 보인다
이런 한자는 절대 써서는 안되는 불용한자다
이런 작명을 하는 것에는 가문내 장남을
주술적으로 공격하여 주살하는 의도로
쓰이기도 하였는데
신씨 장남이름에 이런 불용한자를
쓰게되면 그 장남은 오래 살지 못하지만
가문에서 마고같은 존재에게
큰 소원을 올리거나 신격을 얻는 굿을 할수 있다고 한다
특정인물의 젊음을 되찿는 굿의 재료로 쓰이는경우도
있다는데
불용한자로 구성된 이름의 구조를 보면
납신(申)은 거듭, 이야기, 아뢰다 등을 뜻하는 한자이다.
펼 신 등으로도 불리지만 '납 신'으로 불린다.
납'은 흔히 생각하는 금속 원소가 아니다
하늘에 번개가 치는 모습을 나타내는 상형자로,
'번개'를 뜻한다.
또한 '연장하다(to extend)'. '펼치다(to stretch)'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또한 '아뢰다', '알리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삼령오신(三令五申), 신신당부(申申當付), 신명기(申命記)에서 그 뜻이 남아 있으며, 일본어 훈독 '모스'(もうす)도 이 뜻이다. 또한 神(신령 신)의 본자(本字)이기도 하다.
國자는 或(혹시 혹)자에서 파생된 글자이다.
이 글자는 무기, 무력을 뜻하는 戈(창 과)자와 무기로 지켜야 할 대상(도시)를 나타내는 口(입 구)자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금문에서는 성벽으로 추정되는 막대기들이 口자 주위를 양 옆, 혹은 위 아래로 감싸는 형태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현재 或자의 왼쪽 아래에 있는 一(한 일)의 원형으로 보인다. 즉 원래는 或자가 國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或자가 현재와 같이 '혹시', '어떤'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자 본래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뜻을 나타내는 囗(에워쌀 위)를 추가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國자이다.
囗자는 부수일 때는 '큰입구몸'으로 읽으나, 이 글자 자체가 國의 비공식 약자이기도 하다. 본래의 발음은 성/정이다. 성벽을 나라 둘레로 쌓아 영토를 나타낸 모양이라고 한다.
원래 한나라 이전까지 영역이나 왕이 거주하는 도성이란 뜻으로만 가진 한자였고 오히려 邦자가 나라를 뜻했지만, 한나라가 건국되면서 초대 황제인 유방(劉邦)의 이름을 피휘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나라를 뜻하는 邦자 대신에 國자로 바뀌어 지금까지도 나라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眞은 '참 진'이라는 한자로, '참', '진실(眞實)', '
정말(正말)' 등을 뜻한다.
갑골문에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금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자원에 관해서는 명확한 설명은 없고 몇 가지 주장이 있다.
설문해자에서는 본의를 '신선이 변해서 하늘로 승천한다'는 의미로 서술하고 있는데 이 용례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단어가 바로 진인(眞人)이다. 그리고 匕, 目, 乚, 八로 이루어진 회의자이며 "八"은 신선이 승천할 때 올라앉는 것이라 하였다.도도 아키야스(藤堂明保)는 비수 비(匕)와 솥 정(鼎)의 회의자라고 주장한다. 솥이 가득 차 숟가락이 위에 올려진 모습이 원 뜻이었다는 것이다.
시라카와 시즈카의 주장에 따르면 죽을 사(死)의 일부로, 사람이 거꾸러져 죽었다는 뜻의 化의 생략체 匕와, 머리를 베어 뒤집은 형상인 매달 현(県)의 회의자란 설이다. 즉, 길바닥에 널브러진 시체가 원 뜻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신선, 참이라는 의미가 차례로 파생되어 나왔다는 것. 眞이 원 의미로 쓰이지 않게 되면서 머리 혈(頁)을 붙인 넘어질 전(顚)이 대신 쓰이게 됐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이 글자가 성부로 쓰이는 경우, '시체'의 의미를 가지는 겸성회의자로 자원을 찾으면 잘 맞는다고 확장했다. 예를 들면 메울 전(塡)은 변사체(眞)를 흙(土)에 묻어서 '메우는' 것.
금문의 자형에 근거하여 貞과 뿌리가 같고 분화된 글자로 보기도 한다. 貞은 갑골문에서 점친다는 의미로 쓰이는데 卜(점 복) 아래 제사에 쓰이는 신령한 기물인 솥의 형상이다. 眞도 금문에서 위의 匕는 卜의 형태였는데 소전에서 변형된 것이고 아래는 다리가 달린 솥의 형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본의는 점을 치는 높은 사람(신정사회에서 제사장은 왕에 버금가는 높은 지위였음)을 뜻한다고 한다. (출전: 象形字典상형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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