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에 있는 아파트가 비싸서, 젊은 친구들이 좀 더 저렴한 빌라를 산다는 뉴스들이 많은데 

내용을 보면 빌라는 싸니까 오를 것이다. 아파트보다 평가절하되어 있다 뭐 그따위 내용들이 주를 이룸. 

그래서 빌라를 좀 보면, 
1. 거의 대부분 뷰는 옆집뷰거나, 혹은 창 밖이 트여있어도 동네가 빌라촌이라 뷰랄게 없음. 
2. 빌라는 신축부터 가격이 점점 내려감. 따라서 좀 지난 물건을 보면 되는데, 조금 깔끔하다 싶으면 5억 이상으로 소개 해놓고 보러 오는 사람들 후려칠 생각 뿐임. 

5억 빌라 vs 7억 아파트. 애매하게 싸고 애매하게 비싼 포지션을 귀신같이 취하는 걸 보면 역시 전문 집팔이 집단들이다 싶음. 

생각해보면 빌라는 감가상각. 아파트도 아마 그렇게 가겠지만, 당장 라잇 나우인 빌라와 그렇게 될 것 같은 아파트는 큰 차이임. 
빌라를 지금 사서 10년 실거주 버틴다 치면 서울지역재건축 아파트 말고는 노릴 게 없음 

아파트는 팔면 비슷한 돈을 취할 가능성? 기대?가 있음. 근데 빌라는 10년 지나면 사실상 구매한 5억의 반값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