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희화화할 줄 안다는 것이다...

이건 여유에서 나오는 것이다...ㅣ

드라이브 하다가 춘천 어느 허름한 막국수 집에 뒷좌석에 경상도 팀 4명이 먹다가 갔다...

주인 아줌마가 내가 시내에서 장사할 때 경상도 사람들 시끄럽더라라고 서울말로 직원에게 하더라고

우리는 당연히 들었지...

와이프가 경상도고 경상도 사람 시끄럽다는 말에 예민해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하더라....경상도가 좀 시끄럽지....

아닌 사람도 많은데 그 주인장 말에 쿨하게 인정하고 그냥 웃어 넘긴다...

반면에 오영수라는 작가가 있는데 고향이 울산이다...그런데 특질고 라고 전국 8도의 특징을 위트 있게 썼다...

그게 다 안좋은 말을 유머스럽게 쓴거지...

그런데 ㅈㄹㄷ는 그걸로 몇 개월간 그양반 괴롭혔고 결국 그걸로 인해서 그 양반 1년도 안되서 심적 괴로움으로 죽었다...

하도 서울 상경하면 ㅈㄹㄷ라고 하면 안뽑아주고 등본 초본 가져오라하고 이런 차별이 있으니까

ㅈㄹㄷ 출신 대통령이 자동차 넘버에서 지역 지우고 또 문재인이는 주민번호에서 지역을 없애고....이게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 건데 말이다...

왜 전국민이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되었을까?

왜 경상도는 자기를 욕해도 쿨하게 우리가 좀 그렇지 하고 여유있고 품위 있게 넘길 수 있게 되었을까?

서울 건물 절반이 경상도가 주인이어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