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위해 최근 약 450만엔 상당의 산소 캡슐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캡슐은 내부의 기압을 1.2배 가량 높여

 고농도의 산소를 모세혈관까지 보내고 피로의 원인이 되는 유산을 분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베컴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보스턴의 마쓰자카 다이스케, 한신의 가네모토 도모아키와 시모야나기

츠요시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손 엄지손가락 아랫부분 부상으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승엽은 귀가 후 매일 1시간 가량 이 캡슐 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이승엽은

 "정말 피곤이 가신다. 캡슐을 이용한 날과 그렇지 않은 다음날에 컨디션이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또 "이승엽이 3년 연속 30홈런 달성(-1)과 팀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위해

남달리 애를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2경기 남았다.

지금까지 팀에 공헌하지 못한 분을 풀고 싶다"는 이승엽의 각오도 전했다.